수입에 의존하던 기능성화장품 소재를 효소발효 플랫폼 기술로 개발하는 ‘비제이와이’가 컴퍼니에이, 한국과학기술지주, 로우파트너스 등으로부터 5.5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비제이와이는 효모 발효 생산 및 대사공학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화학합성 및 동물추출로 제조되었던 피부주름개선 및 탈모 관련 기능성 펩타이드와 스핑고신 1-P(S1P)를 친환경 효모 발효 공정으로 생산하는 제조사이다. 대용량 발효 공정(5ton)과 경제적 고순도 분리정제 기술을 개발하여 높은 가격 경쟁력과 친환경스토리텔링으로 B2B 수요기업의 니즈을 최대로 충족시킬 수 있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비제이와이는 관련 특허의 전용실시권을 확보하였으며 향후 관련 아이템의 개량 및 후속 특허을 준비 중에 있다.

비제이와이 유병조 대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출신으로 우리나라의 미생물 대사공학 및 발효 전문가이다. 유 대표는 KAIST 생명과학과에서 미생물 유전체 조작기술 관련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MD Science에서 진단키트 제조 연구소장을 지냈으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는 바이오매스 기반 바이오연료 및 바이오화학소재 개발 및 사업화 연구를 진행하였다. 10년 동안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재직기간 동안 현재의 화장품 수요기업들에 대한 네트워트 구축을 통해 국내외 B2B 판로를 확보하였으며 사업화를 염두하고 화장품 및 의약품 소재 개발을 완성도 높게 진행하여 22년 8월4일에 비제이와이를 설립하였다.

비제이와이는 금번 시드 투자를 통해 아이템의 제품화 및 상품성 강화를 위한 R&D 수행, 전문인력 채용 및 소규모 자체 생산 설비 구축하여 개발된 아이템들의 순차적인 제품화 및 매출발생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컴퍼니에이 조병현 대표는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주름개선, 탈모 등 웰에이징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이를 친환경 소재를 통해 해결한 비제이와이가 향후 의약품 소재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내년도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과 프리A 투자유치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제이와이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과학벨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성장지원을 받고 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9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