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모우다가 브이에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4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모우다는 이번 투자로 의사의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 금융상품 개발과 시스템 고도화, 자기자본연계투자에 나서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모우다는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전지선 대표가 2016년 한국으로 돌아와 창업한 헬스케어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8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으로 금융위원회에 등록을 완료했다. 레지던트나 군의관 등 청년의사 대상 중금리 개인 신용대출 ‘청년닥터론’과 개원의사 대상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우리동네주치의’ 등 의사의 생애주기와 병의원 재무구조의 특성을 파악한 핀셋 의료 금융 상품을 선보여왔다.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대출금액 약 742억 원, 투자자 연평균수익률 11.9%, 연체율 0%를 기록하였으며, 의료인 대상 독자적 심사평가와 채권관리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브이에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모우다는 부동산 위주의 타 온투업체와 달리 6년 이상 의료 금융 부문에 집중하며 차별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안착시켜 왔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타 업체가 모방하기 어려운 의료인 특화 심사평가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금융 서비스의 핵심인 안정성과 플랫폼으로서의 확장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이번 투자의 배경을 설명했다.

모우다 전지선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내년 한 해에는 보다 세분화된 의료 금융 상품을 개발하고, 이용자 시스템의 간편화와 심사평가시스템의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라며 “의사가 은행보다 먼저 찾는 특화 금융 플랫폼으로 모우다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9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