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랩스가 원익투자파트너스로부터 10억원의 Pre-A 추가 투자를 유치하고, 스케일업팁스에 선정됐다.
스케일업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기업성장 분야의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하여 유망 중소벤처를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자금을 매칭 지원하여 유망 중소벤처의 스케일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이블랩스는 스케일업팁스를 발판으로 분자진단 자동화 로봇을 개발하여, 바이오 연구 자동화 시장을 넘어 분자진단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원익투자파트너스 강희준 책임 심사역은 “에이블랩스는 국내 최초 바이오 실험 자동화 로봇을 기반으로 창업 1년 내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 유수 기관의 선택을 받으며 눈에 띄는 성장을 만들고 있다”며, “투자 심리가 악화되어 투자를 결정하기에 도전적인 환경이었으나, 에이블랩스의 전문성과 강력한 팀워크를 목격하며 확신을 갖고 집행했다. 특히 에이블랩스는 연구자 입장에서의 랩 오토메이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 역량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실행력도 겸비한 팀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에이블랩스는 작년 동기 대비 300%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이블랩스 측은 “지금껏 마케팅과 세일즈 없이 인바운드로만 진행된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결과”라며 “전세계는 사람에게 더 가치 있는 것을 요구하고, 단순 반복적인 작업은 자동화를 통해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매우 크기 때문에, 바이오 실험 자동화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한 기업들이 발 빠르게 변화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상 에이블랩스 대표는 “실험 자동화를 통해 연구의 재현성, 반복성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단순 반복 작업을 대체함으로써 연구자들이 더 가치 있는 연구에 집중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실험 자동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음을 산업 현장에서 확인했다. 특히 대기업을 시작으로 생산, 분석, 연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동화를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분자진단 시장에서는 자동화 플레이어가 부족했다. 이번 투자와 스케일업팁스를 발판으로 바이오 자동화 시장 뿐만 아니라 분자진단 시장에서도 확실한 자동화 로봇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블랩스는 내년 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전세계 최대 바이오 자동화 전시회인 SLAS(The Society for Laboratory Automation and Screening)2023에 참가한다. 에이블랩스는 액체 핸들링 로봇 신제품 SUITABLE을 공개할 예정이다. SUITABLE은 앞서 공개된 바 있는 NOTABLE보다 대형화된 플랫폼을 바탕으로 8채널 독립 제어 파이펫, 워셔 모듈, 온도제어 모듈, 그리퍼 등을 장착하여 다양한 실험 자동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에이블랩스는 SLAS2023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원문링크 | https://platum.kr/archives/199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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