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력분석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 솔루션 기업 ‘바움디자인시스템즈(이하 바움)’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단독 참여했으며, EDA SW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 있는 회사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EDA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분석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회로 설계와 오류 검증을 수행하는 SW를 지칭한다.

바움의 누적투자금액은 81억원 규모이다. 2017년 케이큐브벤처스(현 카카오벤처스)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중기부 팁스(TIPS)에 선정됐다. 2020년에는 카카오벤처스가 후속투자를 했고 L&S벤처캐피탈도 신규투자자로 참여하였다.

2013년 설립된 바움은 반도체 설계 시 소모되는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석 및 최적화하는 EDA 솔루션을 개발하여 국내외 팹리스 및 디자인하우스에 공급하고 있다. 바움은 필요한 전력 신호만 추출하여 전력 분석을 수행하는데 기존 솔루션과 동등 수준의 정확도를 가지면서도 최대 1000배 빠르게 분석 가능한 것이 기술의 핵심 경쟁력이다. 고객사들은 바움의 솔루션을 활용하여 반도체 설계 초기 단계부터 빠르고 정확하게 전력분석을 하여 전력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적시에 칩을 출시 할 수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LX세미콘, 파두, 퓨리오사AI, 에이직랜드 등이며 중국에도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매년 고객사수를 늘려가고 있다.

바움은 시리즈A 투자유치로 ‘파워바움’ 등 기존 솔루션 고도화 및 차세대 메모리용 전력분석 솔루션을 개발하여 제품 경쟁력을 강화 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바움의 이준환, 신영수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이미 일부 미국 고객사들과 솔루션 평가를 진행 중에 있는만큼 본격적으로 미국에 진출 할 계획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199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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