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투자자 커뮤니티 플랫폼 엔젤라운지가 프리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엔젤라운지는 10월 정식 론칭이후 투자자, 엑시트를 경험한 창업가, 기업 임원, 전문직 등 약 50여 명의 전문가가 엔젤투자자로 참여하여 현재까지 10개의 조합을 결성하여 운영 중이다.

벤처기업에 개인이 투자를 할 경우 투자금액 3,000만 원까지 100%, 5,000만 원까지 70%, 5,000만 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30%의 소득공제를 받는다. 이에따라 벤처기업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1년 한 해에만 벤처 투자를 위한 개인투자조합의 결성액이 6,000억 원을 넘어섰고, 신규 결성 개인투자조합 수 또한 전년도 대비 약 두 배 증가한 910개로 나타났다.

그러나 개인의 정보력과 역량만으로 투자 회사 발굴, 조합 결성 및 투자 진행이 이루어지는 엔젤투자의 특성으로 인해 투자 경험이 없고 바쁜 개인투자자들이 조합을 설립하고 투자할 회사를 찾고 투자를 집행하기는 쉽지 않다.

엔젤라운지는 이런 개인에게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액셀러레이터와 투자 논의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장을 만들어주고, 개인투자조합을 통한 투자 활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젤라운지는 최근 10년 간 800여 개의 기업에 투자해서 3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만든 국내 액셀러레이터 8곳, 더벤처스, 더인벤션랩, 매쉬업엔젤스, 빅뱅엔젤서, 서울대기술지주회사, 씨앤티테크, 액트너랩, 인포뱅크(이상 가나다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설립한 기업이다.

엔젤라운지 이정우 대표는 “엔젤투자의 성공 요소는 좋은 기업의 발굴과 분산 투자, 그리고 회수를 위한 후속 관리다. 하지만 바쁜 개인이 혼자서 좋은 기업을 계속해서 찾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엔젤라운지는 이런 분들에게 VC 등 기관투자자가 투자할 때 함께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액셀러레이터가 확보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투자조합 설립 및 관리 지원 서비스와 더불어 회원들 간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다양한 멤버십 활동을 제공한다”고 엔젤라운지의 설립 이유 및 소개를 전했다.

엔젤라운지의 이번 투자에 참여한 투자자와 투자기관은 엔젤투자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엔젤라운지의 설립 이유와 활동에 공감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200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