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연구소, 거주지와 지역사회 돌봄 위한 ‘통합재가센터’ 1호점 개설

재가요양시장의 혁신을 주도하는 실버테크 기업 한국시니어연구소가 노인장기요양 등급 어르신에게 여러 돌봄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통합재가센터’ 1호점을 대구에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통합재가센터’는 어르신이 거주지나 지역사회에서 편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는 재가요양기관이다.

대구 남구 대명동에 ‘스마일시니어 통합재가센터 대구 남구 지점’ (이하, 대구 통합재가센터)’은 어르신을 위한 ‘학교’와 같은 공동 케어 시스템인 ‘주간보호센터’와 집으로 요양보호사를 보내주는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주간보호센터의 경우, 단층 기준 대구 지역 최대 규모인 210평의 공간에 어르신 8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10여명의 요양보호사를 비롯한 간호인력, 신체적, 인지적 활동을 도와주는 작업치료사와 물리치료사가 배정된다. 특히, 한국시니어연구소는 대구 통합재가센터와 같은 건물에 위치한 휴요양병원과 의료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위급 상황 시 즉각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이번 대구 통합재가센터 개설을 계기로 당사의 재가요양브랜드인 ‘스마일시니어’를 통해 정부의 ‘통합재가서비스’ 정책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전략이다. 기존 방문요양 서비스 중심에서 주간보호센터에 이어, 추후 방문간호 서비스까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정부는 돌봄 서비스 공급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센터 등 여러 돌봄 서비스를 상황에 맞게 제공하는 ‘통합재가서비스’를 2019년부터 예비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는 “대구 통합재가센터는 경상지역 장기요양기관의 돌봄 시스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통합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요양 기관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어르신을 위한 통합적인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이용자 맞춤형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해빗팩토리, 미국 법인 설립 1년… “고객 이자비용 총 89억원 절감”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해빗팩토리가 미국 법인 사업 추진 1년 만에 고객 이자 비용 총 89억원을 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설립된 해빗팩토리 USA는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로닝에이아이(Loaning.ai)를 제공하고 있다.

해빗팩토리는 환율 $1을 1,300원으로 가정했을 때, 한해동안 총 대출금액 371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30년 모기지 이용 시, 고객이 지불해야하는 이자비용은 459억이다. 같은 상품을 타사에서 이용한다면 이자비용은 총 548억으로, 타사 대비 총 89억원을 절감한 셈이다. 이는 1인당 1억 6400만원이다.

지금까지 로닝에이아이가 제공한 평균 금리는 6.056%이며, 최저 금리는 3.625%이다. 미국 대출 금융 기관 로켓 모기지(RocketMortgage), 웰스 파고(Wells Fargo)와 비교했을 때 평균 0.5%에서 2% 이상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해빗팩토리에 따르면 미국 진출 당시, 비 영어권 시장(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이민자 커뮤니티)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특정 소규모 중개업자에 의존해야 했다. 또 미국의 주류 은행과 모기지 회사는 금융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 데에 투자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기존의 고비용 구조와 낮은 생산성 탓에 업무 처리 기간이 단축되지 않았고, 대출 이율도 낮아지지 않는 것을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해빗팩토리는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기존에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데에 소요되는 3일을 1분으로 단축시켰다. 곧이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AI프로세스를 통해 실시간 모기지 금리 조회 기능을 선보였다. 해당 기능은 미국의 시중은행이 시도하지 못했던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모기지 계산기, 리파이낸싱 계산기, 론피(Loan Fee) 계산기, 대출 계산기 기능을 통해 고객이 최저금리부터 월별 상환 금액 및 총 상환 금액 등을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계산기 실행 건수는 약 6만회에 달한다.

로닝에이아이를 총괄하는 해빗팩토리 이동익 공동대표는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저비용 구조로 바꾸면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있다”라며 “로닝에이아이는 해빗팩토리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써 앞으로도 모기지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이익을 함께 추구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클라썸, 연세대학교 전교 도입 후 학습 소통량 2배 높여…학내 자발적 소통 문화 확산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이 지난해 상반기 클라썸을 사용해 온 연세대학교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클라썸이 학내 소통 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것이 확인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연세대학교는 2021년 봄학기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LearnUs(런어스)’를 구축해 우수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나아가 2022년 봄학기부터 AI 기술이 적용된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을 도입해 런어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모색했다.

지난 봄학기 도입 효과 분석을 통해 연세대학교 교수진은 런어스와 클라썸을 함께 사용했을 때 학생들의 질문과 답변 등 소통량이 약 80% 증가하고, 배움을 나누는 협력 문화가 확산됐으며 질의응답 환경의 효율화를 통해 교수진의 업무 부담이 감소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클라썸은 학생들이 질문을 개진할 때 가질 수 있는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자 소셜미디어와 유사한 디자인과 익명 게시글 작성 기능 그리고 다양한 인터랙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김동혁 교수는 “기존에도 질의응답 게시판이 제공돼왔으나 그곳에 직접적으로 질문글을 작성한 학생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클라썸 도입 후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을 올리는 경우가 많아져 신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봄학기 연세대학교 클라썸 게시글 중 40%는 ‘익명 기능’을 활용해 작성돼, 익명 기능을 통해 다른 학생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수업 내용과 관련된 질문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본인의 생각을 드러낸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클라썸을 활용한 전체 게시글의 91%가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강 후 강의와 관련된 의견과 자료 공유가 활성화된 것이다. 학생들은 단순히 질의응답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험 기간에 클라썸을 통해 본인이 정리한 자료를 함께 나누거나 더 나은 문제 해결 방법을 공유하는 등 협력적 학습 태도를 보이며 함께 성장하는 학습 문화를 형성했다.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송주현 교수는 “교수나 조교에게 문의하는 질문에도 학생들이 먼저 답변을 남겨 문제를 해결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웨인힐스, 영상 생성 AI 서비스로 기술가치평가액 120억 기록

텍스트 영상 자동 변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이하 웨인힐스)가 자사 영상 생성 AI 서비스로 약 120억 규모의 기술가치평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유미특허법인(이하 유미)이 기술성, 권리성, 시장성 및 사업성을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기술의 가치를 금액으로 산정한 기술가치평가다. 유미는 웨인힐스의 TTV(Text To Video) 및 STV(Speech To Video) 기술이 혁신성과 차별성, 활용성, 파급성 등을 고려했을 때 사업화에 성공할 가능성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TTV, STV는 자연어처리와 머신러닝, 음성인식 및 화자분리 기술 등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의 사전적 의미를 추출해 영상화하는 솔루션이다. 금융 상품 설명서, 기업 홍보 책자, 무역 동향 보고서 등 방대한 내용을 빠른 시간 안에 해석하고 영상으로 만들어 전문적인 기술이 없이도 누구나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유미가 공개한 기술평가서에 따르면 TTV와 STV는 영상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이고, 사용자 맞춤형 동영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술적 차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쟁 기술의 수가 적고, 경쟁 강도도 낮아 기술 경쟁력도 전반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실제로 TTV 및 STV를 활용해 약 1000자 분량의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드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2~3분이다.

유미는 두 솔루션이 혁신성 면에서도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기존의 영상 생성 AI 모델은 간단한 단어나 단어 조합을 파악하는 데 그쳐 고도화된 영상 제작에 한계가 있었지만, TTV와 STV는 텍스트의 전체적인 맥락을 분석해 수준 높은 동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타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기술적 파급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안전, 의료, 국방, 에너지, 제조 등 영상 콘텐츠가 필요한 분야의 경우 해당 솔루션으로 불필요한 인쇄물을 줄이고 콘텐츠 제작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웨인힐스는 매일경제, 삼성증권, 한국무역협회, 코트라(KOTRA)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TTV 기술을 활용해 영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웨인힐스는 최근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유관 기관과의 활발한 협업으로 약 17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올해 2분기 내로 B2B(기업간거래)뿐 아니라 개인 유저가 활용할 수 있도록 시장을 확대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수민 웨인힐스 대표는 “웨인힐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TTV, STV 솔루션이 기술가치평가에서 우수한 인정을 받아 기쁘다”라며 “솔루션을 더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티드랩, ‘겨울 인턴십 전용관’ 운영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겨울방학을 맞아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을 대상으로 ‘겨울 인턴십 전용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신입 채용에서도 인턴 등의 경험을 요구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2022년 청년 구직자 취업 인식조사에 따르면, 구직활동 시 어려움으로 ‘인턴십, 실무경험 등 기회 부족’이라는 응답이 2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원티드랩은 지난해부터 취준생들의 인턴십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여름⋅겨울 인턴십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겨울 인턴십 전용관 참여 기업은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백패커(아이디어스), 버즈빌 등 10여 곳으로 경영⋅기획,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의 공고 20여 개가 열린다. 경영⋅기획 직군에서는 신사업 기획, 사업개발, 재무회계 담당자를 채용하며, 개발 직군은 백엔드⋅프론트엔드 및 데브옵스 엔지니어를 모집한다. 디자인 직군은 플랫폼, BX 디자이너 등을 채용하며, 마케팅 직군에서는 콘텐츠 운영자를 모집한다.

각 인턴십의 근무 기간은 최대 6개월이며, 일부 공고는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진다. 원티드랩은 전용관 공고 합격자가 인턴십 근무 중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합격 보상금 50만원을 지급한다. 전용관 운영 기간은 2월 10일까지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의미 있는 실무경험을 하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취준생들이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200486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