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제로에너지빌딩인 에너지엑스 사옥

ESG·지속가능 건축 플랫폼 에너지엑스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를 마쳤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15억원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신한캐피탈에서 운용중인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 투자 펀드와 더불어 신한자산운용이 참여했으며 웰컴벤처스, VTI파트너스, 어니스트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엘조비, JJBM이 공동투자자로 함께했다.

에너지엑스는 건축 플랫폼이자 에너지효율화 기술 기업으로 건축물의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위해 건축주, 건축사, 건설사를 연결하고 IT 및 엔지니어링 기반의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제공하여 제로에너지건축물(이하 ZEB) 및 여타 친환경 건축물을 완성시킨다. 현재까지 기업사옥, 상가, 공장, 주택 건물 등 약 573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그 건축 규모는 총 1조 6,000억원에 달한다.

전세계 탄소 배출량의 40%는 건축 부문에서 배출된다. 이런 탄소 배출의 일부분은 건물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건물이 완공된 후, 건물이 가동되면서 배출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건물 자체를 탄소중립으로 만들어야만 한다.

에너지엑스는 IT 및 엔지니어링 기반의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적용하여 건축물이 자체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절감·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로 건축산업과 그 탄소중립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를 모니터링 및 분석하며, 기술을 제어·재설계·고도화 한다.

유럽과 미국은 2018년부터 신축 공공건물에 대해 ZEB 의무화 정책을 시작했고, 2020년부터 민간까지 의무화 범위를 넓히며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0년부터 신축 공공건물에 대해 ZEB 의무화 정책을 시행 중이다. 2024년에는 민간 공동주택, 2025년 연면적 1000m² 이상의 민간 건축물까지 단계적으로 범위를 확대해 2050년 모든 건축물에 ZEB 의무화를 적용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맥킨지에 따르면 세계의 건축 시장을 2050년까지 탄소중립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 비용이 매년 1.7조 달러, 한화로 약 2000조원에 달한다.

ESG 공시가 세계적으로 의무화가 되고 있는 가운데, RE100 달성에 대한 압박이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국내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위해, 에너지엑스는 각 기업의 사옥, 공장 등의 건축물에 태양광, 산업설비 에너지효율화 등의 다양한 RE100 달성방안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에너지엑스의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하형석 신한캐피탈 수석매니저는 “에너지엑스는 국내 지속가능 건축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에너지효율화 기술 선두기업이다. 금번 투자와 더불어 신한금융그룹과 ESG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20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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