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26일 서울 드림플러스강남에서 2023년도 제1차 이사회와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사회는 재적 이사 21인 중 박재욱 의장과 최성진 대표를 포함한 16명(위임 7명)이 참석했으며, 2022년 사업 평가와 2023년 사업계획 논의, 동남권협의회장(김민지 브이드림 대표) 및 원격의료산업협의회장(장지호 닥터나우 이사, 오수환 엠디스퀘어 대표) 선출 승인 등이 진행됐다. 이어 개최된 신년회 ‘코스포 스파랜드’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해 상호 교류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보냈다.

코스포는 2023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스타트업·생태계 커뮤니티 지속 성장,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 정책 역량 강화 및 영향력 확대,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는 중·장기적 사업 영역 확보 등을 추진하며, 이에 따른 세부 추진안을 정기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

특히 최근 투자 혹한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을 돕기 위해 경영 및 정책, 헬스케어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이밖에 정책 협력 체계 강화와 규제 개선, 멤버십 혜택 확대, 신규 지역 커뮤니티 발굴, 컴업(COMEUP)·슬러시드(Slush’D)·ICT 규제샌드박스 원스톱센터·인재양성 등 국내외 협력사업도 다각화하기로 했다. 코스포는 2월 28일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주요 안건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사회를 마친 뒤에는 신년회가 이어졌다. 코로나19로 3년만에 대면 개최된 이번 신년회에는 스타트업 회원사와 중소벤처기업부, 구글, 삼성증권,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틱톡코리아,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IMM인베스트먼트 등 민·관 생태계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연대와 협력을 강화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도 참여해 정부의 창업 정책을 공유하고 스타트업을 격려했다. 특히, 이영 장관은 “수출과 스타트업 코리아는 경제위기를 돌파할 두 축”이라며, “새로운 청사진과 대책을 준비하여 ‘미래를 만드는 글로벌 창업대국’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2023년은 어려운 경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끊임없이 문제해결에 집중하는 스타트업이라면 이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 에너지와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의 창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태계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이사회와 신년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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