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그 운영사 글로랑의 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성장했다. 회사측은 23년에는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글로랑이 운영중인 꾸그는 5~13세 아이들 대상 온라인 실시간 클래스를 제공해온 플랫폼으로, 교과목들을 비롯한 두뇌발달, 독서, 영어 등의 카테고리에서 약 2,000개의 클래스를 800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론칭했다. 최근에는 온라인 플랫폼 내 쌓이고 있는 상호작용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이들의 재능, 흥미, 적성, 지능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진단검사 영역에 뛰어들어 현재 약 6,000개의 초중고등학교에 검사를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출시하며 빠른 성장을 견인하는 동시에 교육, 심리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글로랑은 22년 2분기, 120억의 시리즈 A 라운드를 클로징하고 23년 수백억대의 시리즈 B 라운드 또한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년 상반기엔 엔데믹 이후 온라인 교육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위기가 있었지만 충성고객의 리텐션 강화 전략 및 제품 경쟁력에 집중,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냈으며 22년 4분기부터는 마케팅 비용을 제로에 가깝게 유지하고 있다.

또한 미래성장 동력으로 진단 영역을 지정, 각 산업군을 리드하는 기업들을 인수하며 성장 동력을 다지는 볼트인 전략을 실행 중이다. 그 결과 꾸그 본체는 공헌이익에 가까운 건전성을 확보했으며, 23년 연결 기준 3분기 영업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인수합병 이후 글로랑의 자회사는 3개로 현재는 독립적인 CIC 체계를 갖추고 모두 영업이익 흑자로 운영되며, 23년도부터는 본격적인 시너지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 밝혔다.

글로랑 황태일 대표는 “여태까지의 꾸그는 대체가 가능한 서비스였다면, 앞으로의 꾸그는 독자적으로 확보할 인공지능 진단 데이터와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대체불가능한 가치를 제공해줄 제품으로 거듭날 것이다. 아이들의 재능 진단이 병원에서 진단받는 처방의 진단과도 같은 권위를 지니고, 아이들의 자존을 지키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과 같이 중요해지는 세상을 꿈꾸며 글로벌 탤런트테크 기업의 독점적인 경쟁력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201708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