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스타트업 위미트X어글리어스, 식물성 치킨 케밥 공개

버섯고기로 식물성 정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위미트’가 못난이 농산물 정기 배송 서비스 ‘어글리어스’와 협업을 통해 식물성 치킨 케밥 에디션을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공개했다.

위미트 프라이드는 위미트가 자체 개발한 ‘고수분대체육(HMMA)’ 기술로 식물성 단백질 원인 국내산 새송이, 병아리콩 등을 활용하여 개발했다. 실제 육고기의 결감과 식감을 유사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위미트의 식물성 치킨 케밥은 지난 11월 텀블벅에서 처음 선보여 200% 펀딩 달성을 기록했다. 기존 식물성 치킨케밥에 ‘어글리어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구성으로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단독판매한다. 새송이 버섯으로 만든 치킨인 위미트 프라이드를 중심으로 병아리콩으로 만든 중동식 소스 후무스 3종, 무농약 농산물 채소꾸러미 등으로 구성된 밀키트 형태다.

특히, 위미트에서 개발한 후무스는 르꼬르동 블루 출신 셰프가 직접 개발한 제품으로 오리지널 갈릭, 스파이시 파프리카, 바질&캐슈 페스토로 구성되어 있다. 후무스의 주재료인 병아리콩, 레몬즙, 큐민 등을 활용하여 지중해식 정통 후무스의 맛을 살렸다.

주식회사 캐비지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정기배송 서비스 ‘어글리어스’는 모양이 삐뚤빼뚤하다는 이유로 판로를 찾지 못하고 폐기되는 농산물을 배송하는 친환경 농산물 전문 유통업체다.

이번 식물성 치킨 케밥에 포함되는 채소는 케밥 요리에 활용되는 토마토, 양파, 오이, 로메인, 파프리카 등으로 무농약 농산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채소의 신선도를 위해 주문종료 직후 농가에서 출고한 뒤 배송될 예정이다.

위미트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식물성 치킨 케밥 에디션은 국내산 새송이버섯을 활용하는 위미트와 못난이 농산물을 구출하는 어글리어스가 만나 더욱 건강한 형태의 케밥 밀키트를 선보인다”며 “모두 식물성 재료로만 사용되어 채식인은 물론 비채식인도 간편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케밥 밀키트며 앞으로도 누구나 위미트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티드랩, 디지털 인재 육성 및 취업지원 위해 루트임팩트와 맞손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인재 육성 및 취업지원에 나선다.

루트임팩트는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가(체인지메이커)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한 형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소셜벤처를 위한 커뮤니티 오피스 ‘헤이그라운드’,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커리어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임팩트캠퍼스’ 등을 운영한다.

이번 협약은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고자,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와 실무 교육 및 AI 매칭 서비스로 채용에 강점을 지닌 원티드랩이 손을 잡은 것이다. 원티드랩의 신입⋅저연차 대상 채용 연계 교육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프리온보딩 인턴십’을 통해 임팩트캠퍼스 참가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헤이그라운드 입주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돕는 것을 골자로 한다.

루트임팩트는 임팩트캠퍼스 참가자 및 헤이그라운드 입주사에 ‘프리온보딩 인턴십’을 안내하고, 프로그램 참여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임팩트캠퍼스 참가자에게 법인 명의의 추천서를 발급한다. 추천서는 원티드 이력서에 자동으로 노출되며, ‘루트임팩트 추천’으로 별도 표기된다.

원티드랩은 이들을 위한 별도의 ‘집중육성전형 프로그램’(4주간 총 40시간)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 수강생에게 이력서의 경쟁력을 높여 공고 지원 시 우대받을 수 있는 ‘인증뱃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티드 데이터에 따르면 인증뱃지를 부여받은 지원자의 서류합격률은 그렇지 않은 지원자에 비해 평균 175% 높다.

또한 원티드의 AI 매칭 기술을 활용해 수강생 개인의 역량과 관심사 등을 고려한 맞춤형 기업을 추천한다. 원티드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 특별장려금 100만 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이 해당 프로그램 수강생을 채용할 경우, 원티드 이용 기업에 부여되는 채용수수료를 면제한다.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팩트캠퍼스 참가자와 인재 채용 계획이 있는 헤이그라운드 입주사 간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해 가고자 하는 체인지메이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이번 루트임팩트와 협업을 시작으로 ESG 차원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며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의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많은 청년들이 스스로 잠재력을 발굴하고 사회에 안착하여 ‘나다운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티드랩은 2021년부터 루트임팩트와 공동으로 집중육성전형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 미취업자, 경력단절 여성 등을 우선 선발해 교육하고, 채용을 돕는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양사는 비수도권 인재 육성 및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향후 집중육성전형 프로그램 대상을 비수도권 거주자 및 대학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닷, 김윤전 SKT CTO와 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 사외이사 선임

닷(Dot)이 새한창업투자의 김윤 박사와 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닷은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며, 한국에서 직접 부품과 상품을 생산해 소재부품국산화에 성공한 기술 기반의 소셜벤처기업으로 대표 제품으로 세계 최초의 점자스마트워치 닷워치와, 모든 장애인이 사용가능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있다. 현재까지 총 300억원을 투자 받아 국내 공장에서 직접 기술 생산을 하고 있으며, 약 120개의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새로 영입된 김윤 박사는 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2000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2년 스마트폰, PC 등에 쓰이는 TTS(text-to-speech: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합성기술)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네오스피치를 창업하고 CTO를 맡았다. 김 박사는 2004년 영국 음성인식 스타트업인 노바리스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으며, 2013년 애플이 노바리스를 인수한 뒤에는 시리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김유식 상무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엠파트너스 투자본부에서 기업금융 투자, M&A 및 재무와 벤처투자 전반의 전문가로 활약했으며, AUM 1조가 넘는 국내 투자사인 인터베스트 상무를 맡아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윤 박사는 “닷의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앞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상을 이끌어 나가는 기업들과 손잡고 배리어프리는 물론 차세대 AR/VR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햅틱 기술 상용화에 힘을 보태고 싶다” 고 밝혔다.

김유식 상무 역시 “닷의 사외이사로 선임될 수 있어서 기쁘다. 닷은 닷 패드를 기반으로 세계 시각장애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시장의 생태계 전반을 지배할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가능한 글로벌 H/W, S/W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배리어프리 기술 기업 ‘닷’은 최근 CES 2023에서 촉각 디스플레이 닷패드가 Accessibility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스마트 시티 내에서 시각, 지체, 청각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에게 정보 전달이 가능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국내 최초로 다양한 공공기관 및 교통시설에 적용하며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하고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20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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