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 베트남 국민 캐릭터 주키즈와 손잡고 해외 진출

노틸러스가 베트남 국민 캐릭터 ‘주키즈(ZOOKIZ)’ 제작사 플랫팜과 손잡고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노틸러스는 교양 웹툰 분야의 전문성으로 바탕으로 주키즈 캐릭터를 이용해 흥미로운 학습만화를 기획하고 제작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다양한 과학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하고 간단한 실험도 해 볼 수 있는 교구 등을 담은 <주키즈의 수상한 과학 스쿨>을 베트남에서 출시한다.

노틸러스는 지식교양 웹툰 콘텐츠를 만드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 서비스를 통해 100편이 넘는 다양한 웹툰 교양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카카오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VC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 등이 개인투자자로 참여했다.

주키즈는 베트남 청소년과 20대에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나로, 현지 메신저 잘로(ZALO)에서 가장 많이 전송되는 캐릭터다. 잘로에서 콘텐츠 누적 전송 수 60억 건 이상이다. 축적된 브랜드 인지도와 인기를 바탕으로 주키즈 모바일 이모티콘과 웹툰이 제작됐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제작돼 베트남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주키즈 애니메이션은1분기(1~3월)에는 베트남 공중파 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주키즈의 수상한 과학 스쿨을 기획한 이명선 노틸러스 콘텐츠 리더는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학습만화 <고고 카카오프렌즈> 시리즈를 기획한 콘텐츠 분야 전문가다. 고고 카카오프렌즈 시리즈는 4년 만에 누적 판매 수 200만 부를 돌파했다. 이 리더는 “기존 학습만화는 국내 시장에 초점을 두고 제작되고 해외 진출을 할 때 단순 번역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주키즈 시리즈는 철저하게 해외 현지화 전략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콘텐츠 제작자로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틸러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교육 시장에 주목했다. 지난해 베트남 국가 경제 성장률은 8% 수준. 현지 도서 시장 규모는 2014년 2370억 원에서 2024년 7800억 원 이상으로 10년 만에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세 미만 유·아동 및 청소년 비율은 24.3%로, 인구의 4분의 1에 이른다. 가장 큰 출판사 역시 아동 서적을 전문으로 한다.

마이 린(Mai Linh) 주키즈 베트남 법인장은 “교육 분야에 대한 베트남 국민들의 관심이 빠르게 커 나가고 있다”며 “노틸러스의 기획력과 흥미로운 스토리에 기반한 주키즈의 수상한 과학스쿨은 베트남의 대표 학습 콘텐츠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는 “필요한 지식과 재미를 전달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키즈의 과학 스쿨을 베트남과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대표 IP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니드컴즈,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 공식 입점…업무 자동화 솔루션으로 SME의 운영 부담 줄인다

유니드컴즈의 커머스 운영 자동화 솔루션 ‘킵그로우(Keepgrow)’가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 공식 입점했다. 유니드컴즈는 22년 5월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 유치 후,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과 긴밀히 협업해왔다. 이번에 입점한 첫 제품은 네이버 클로바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리뷰 노출 AI’다.

유니드컴즈(공동대표 양재필, 전형신)는 커머스 운영 업무를 자동화해, SME의 매출 성장을 돕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 ‘킵그로우’를 개발했다. 현재 킵그로우 브랜드로 14개 제품을 제공 중이며 출시 2년 만에 약 10,000곳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22년에는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36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 입점한 제품은 유니드컴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ME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리뷰 노출 AI’다. 이용자의 95%가 상품 구매 전 리뷰를 확인하고 리뷰 노출에 따라 구매 전환율도 최대 38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SME가 매번 좋은 리뷰를 선정해 상품페이지에 노출하려면 상당한 운영 부담이 따른다.

유니드컴즈의 ‘리뷰 노출 AI’는 이용자 리뷰를 분석해 상품 소개 페이지에 자동 노출하는 제품이다. 리뷰 분석, 배너 디자인, 업데이트까지 모든 작업이 자동화돼 있어, 스마트스토어 SME들은 운영 부담 없이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다.

실제로 ‘리뷰 노출 AI’는 스마트스토어 파워 셀러이자 수강생들의 누적 매출을 5,000억 원 이상 견인한 전문가 ‘단아쌤’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한 제품이다. 리뷰 내용 분석 단계에서는 네이버 클로바의 텍스트 분석 기술을 활용했다. 앞으로도 유니드컴즈는 RPA, AI 등의 기술을 활용해, 커머스 전문가들의 매출 성장 노하우를 자동화하여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 커머스솔루션 기획을 맡고 있는 강태은 책임리더는 “유니드컴즈는 커머스 산업 이해도가 깊은 파트너로, SME들에게 유용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SME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매출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솔루션을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드컴즈 양재필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55만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사업자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커머스 자동화 대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현재 인스타그램 전문가와 공동 개발 중인 ‘인스타그램 포스팅 자동화 솔루션’도 2월 중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 입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팀스파르타,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ChatGPT)’ 도입

에듀테크 스타트업 팀스파르타가 온라인 코딩 강의 ‘스파르타코딩클럽’ 즉문즉답 서비스에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ChatGPT)’를 도입했다.

전 세계 인공지능 시장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챗GPT는 미국 AI 연구소 ‘오픈 AI’가 개발한 AI 무인 대화 서비스다. 채팅을 통해 자료수집, 정리, 오류 검토 등을 요청하면 AI가 답변하는 기술이며, 현재 글로벌 AI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팀스파르타는 수강생들이 학습 중 어떤 문제를 마주했을 때 빠르게 오류를 잡고, 다음 단계로 이어 나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AI 기술을 적용하게 됐다. 업그레이드된 즉문즉답 서비스는 챗GPT를 활용하기 위해 영어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한글로 쉽게 답변 받아볼 수 있으며, 한 눈에 찾기 어려운 사소한 에러도 빠르게 찾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수강생들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스파르타코딩클럽 홈페이지 내 커뮤니티 즉문즉답 공간에서 ‘AI코드체크’를 클릭 후 오류가 난 자신의 코드를 붙여넣기만 하면 된다. 챗GPT는 실시간으로 수강생의 코드를 분석해 몇 초 만에 오류 원인을 알려줄 수 있어 단순 오류로 학습이 막히는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AI 코드체크 시 글자 수는 공백을 포함해 1만 글자까지 첨삭 가능하며, 베타 기간 동안에는 총 5번의 AI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팀스파르타는 교정 가능 분량과 AI 첨삭 횟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수강생 편의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는 “이번 챗GPT 즉문즉답은 새로운 AI 기술을 비즈니스에 접목한 형태로, 수강생과 팀스파르타 모두 보다 생산적인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코딩에 쉽게 접근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팀스파르타는 누구나 코딩을 통해 큰일 낼 수 있다는 기업 미션 아래, 코딩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강의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코딩 왕초보 대상 온라인 코딩 강의 ‘스파르타코딩클럽’과 더불어, 최근에는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정보 교육을 위한 코딩 기초 연수’를 성료하며 디지털 인재 양성과 양질의 코딩 교육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굿닥, 비대면 진료로 물류센터 근로자 의료접근성 개선…”지정 위치로 처방약 수령”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이 물류센터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물류센터 근로자들의 58%가 일평균 10시간의 근무강도를 소화하고 있으며, 65%가 힘든 노동강도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중 대다수가 업무 특성상 각종 근육통과 근골격계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비대면 진료 케어 채널 확대 배경에 대해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물류센터 시장 속에서, 유통업체 간 배송 속도 경쟁에 따라 24시간 가동되는 물류센터 근로자들이 건강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물류센터가 규모 특성상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 근로자 대부분의 제한적인 고용환경에 따라 아플 때 병의원을 방문하는 것조차 어려운 현실에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충북 진천에 위치해 있는 워클리 물류센터 근무자들은 앞서 시범 케이스로 진행된 굿닥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이용해오고 있다. 근무자들은 굿닥 앱(app)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이동없이 주변 의료 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지정한 위치로 하루 안에 처방약을 수령할 수 있다.

굿닥 측은 물류센터 근로자들이 비대면 진료를 통해 근무수당 손실 걱정없이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만큼, 향후 이들의 의료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진석 굿닥 대표이사는 “신속한 배송이 장점인 우리나라 물류 산업의 빠른 발전 이면에 건강을 감내하면서도 이 일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던 만큼, 굿닥을 통해 조금이나마 의료접근성을 높여 드릴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물류 산업체들과 다각적 협력을 통해 건강지원 체계를 넓혀갈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플’ 크리에이터 중심 지식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 론칭 3달…가입자 수 2000명 돌파

지식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 ‘비플(Beople)’은 유튜버나 인플루언서와의 일대일 멘토링을 표방하며 크리에이터와 구독자 간 양방향 소통을 돕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비플 플랫폼은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는 SNS 채널과 자기소개를 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으며, 구독자들은 원하는 크리에이터와 일대일 대화를 통해 크리에이터와의 멘토링 및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크리에이터에게 ‘나의 경험을 수익화하는 랜선 명함’이라는 컨셉의 비플은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플랫폼 론칭 3달이 지난 현재 가입자 수 2000명을 기록 중이다. 비플은 크리에이터와 구독자 사이에 더욱 편리하고 빠른 멘토링 및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도 구현할 예정이어서 가입자 수는 지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 비플의 심동규 대표는 “11월 초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실행 가능한 제품) 론칭 이후, 플랫폼 론칭 3달 만에 가입자 수 2000명을 돌파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200여 명이었는데 한 달여 만에 가입자 수가 10배나 늘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국내 최초로 크리에이터 중심의 지식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인 만큼 올해는 우리나라의 모든 메가 크리에이터와 구독자가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플은 작년 말 첫 서비스를 선보인 후 활발한 홍보 활동으로 크리에이터를 지속 유치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비플 플랫폼의 사용자들이 더욱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신규 커뮤니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20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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