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AI, 허깅페이스와 차세대 칩 개발 가속화… 챗GPT 등 초거대 언어모델 타깃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글로벌 인공지능 플랫폼 ‘허깅페이스’와 협력해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챗GPT와 같은 초거대 언어 모델 뿐만 아니라 비전, 음성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영역에 걸쳐 트랜스포머 계열의 인공지능 모델을 차세대 AI 반도체에 최적화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다. 또한 퓨리오사AI의 차세대 AI 반도체 출시 시점에 맞춰 글로벌 AI 기업 대상의 비즈니스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허깅페이스는 챗GPT 와 같은 AI 모델의 근간이 되는 트랜스포머를 대중화시킨 플랫폼으로, 허깅페이스 트랜스포머 라이브러리는 일평균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세계 13,000개 이상의 기업 고객들이 허깅페이스를 사용 중이다.

퓨리오사AI가 개발 중인 차세대 AI 반도체는 챗GPT 등 트랜스포머 계열의 대규모 언어모델을 지원하는 인퍼런스 칩이다. 대량의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3세대 고대역폭메모리 D램 ‘HBM3’을 탑재할 예정이다. 현재 디자인 설계를 마쳤고, 2024년 상반기에 5nm 선단 공정에서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허깅페이스의 공동창업자이자 CTO인 줄리앙 쇼몽(Julien Chaumond)은 “퓨리오사AI와는 차세대 AI 반도체 설계 단계부터 긴밀히 협업해왔다”라며, “반도체부터 수백만 명이 쓰고 있는 허깅페이스 라이브러리까지 최신 AI 모델이 원활하게 작동하는 결과물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적은 비용으로 AI 모델 효율을 높이는 것은 허깅페이스의 미션인 ‘AI보편화’를 실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허깅페이스와 긴밀히 협업함으로써, AI 반도체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해당 반도체에서 구동할 AI 모델을 고려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완성할 계획”이라며, “빠르게 진화하는 AI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AI반도체 기반 풀스택 솔루션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퓨리오사AI는 컴퓨터비전 영역을 타겟하는 1세대 AI 반도체 ‘워보이’를 양산 중이며,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일본, 유럽의 글로벌 고객사들과 샘플링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치료제 전문기업 하이, 2022년 마음건강 트렌드 보고서 발간

디지털치료제 전문기업 하이와 살루스케어가 국내 건강검진기관 수검자 대상으로 수집된 ‘마음검진’ 데이터를 분석한 ‘2022년 마음건강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하이는 작년 2월부터 국내 최대 검진기관의 수검자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사 서비스 ‘마음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마음검진’은 직무 스트레스와 6개 정신질환을 검사한다. 정신질환 측정 항목은 현대 직장인들에게 많이 겪고 있는 우울감, 불안감, 적응 스트레스, 수면문제, 외상 후 스트레스, 자살 및 자해 사고이다.

2022년 마음건강 트렌드 보고서는 성별, 연령별, 직업별 근로자의 마음건강 상태를 데이터에 기반에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했다. 작년 한해동안 마음검진을 통해 수집한 총 111, 878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데이터 분석 및 보고서 작성에는 헬스케어 전문기업 ‘살루스케어’와 함께 진행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2030 여성의 적극적인 멘탈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 스트레스의 경우 30대와 40대에 정점에 달하는데 남성보다는 여성의 스트레스 총점이 더 높았다. 정신질환 측정 지표에서도 2030 여성은 우울감, 불안감, 적응 스트레스 수면문제, 외상 후 스트레스, 자살 및 자해사고 등 모든 지표에서 남성보다 다소 혹은 매우 높은 수준임을 확인했다.

직무 스트레스 분석에서는 1985년을 기준으로 이전에 태어난 X세대와 이후에 태어난 MZ세대 간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MZ세대의 경우 과도한 업무 문제가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반면, X세대는 직장동료 및 선후배와의 갈등이 주요 문제였다. 전체적으로 직무 스트레스는 30대와 40대에 정점에 오른다. 직무 스트레스 중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는 40대 이후로는 줄지만 관계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지속 증가한다.

한국고용직업 분류에 따른 24개 직무 별 스트레스 지수도 분석했다. 직무 권한 및 자율성에 대한 스트레스 지수를 분석한 결과 경비·청소(71.4%), 운전·운송(69.1%), 식품가공(63.7%),법률·경찰 등(60.2%), 농림·어업(55.3%)이 상위 5개 직무로 드러났다. 고용 및 직무 불안정에 대한 스트레스 지수는 인쇄·출판(61.3%), 이용·숙박·여행 등(59.5%), 영업판매(57.3%), 문화·예술(55.9%), 섬유·의복(54.1%) 등 5개 직무가 가장 높았다. 우울감 역시 인쇄·출판(62.2%) 직무에서 가장 높았는데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인쇄물 제작 감소와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문화의 증가, 영화관 및 극장 이용의 감소 등이 이유로 나타났다.

자살사고를 보이는 근로자 비율이 높은 상위 10개 직무는 문화·예술·디자인·방송(7.4%), (6.6%), 음식서비스(6.5%), 보건·의료(5.3%), 경영·회계·사무(5.1%), 영업판매(5.0%) 그리고 이용·숙박·여행·등, 정보통신, 인쇄·출판, 사회복지·종교 순이었다. 상위 2개 직무인 문화·예술과 섬유·의복은 고객과의 업무 스트레스, 낮은 연봉, 경력관리, 잡무 등의 이유였다. 나머지 직무는 코로나19로 인한 업무환경 악화가 주요 이유였다.

2022년 마음건강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한 하이 김진우 대표는 “본 보고서는 근로자의 정신건강 문제의 심각도를 세부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회구성원 집단의 특징을 파악하고 현대의 세대 간 갈등을 이해 및 예방하기 위한 초석으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소개하며 “직무환경에 맞춘 스트레스 해소 솔루션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인쇄, 출판, 문화, 예술, 디자인, 방송 직군들은 기업에서 애로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야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하이는 디지털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진단과 치료를 결합한 디지털표적치료제(Digital Theranostics)를 개발하고 있다. 하이는 식약처로부터 확증적 임상실험 허가를 받은 범불안장애 디지털치료제 엥자이렉스(Anzeilax), 치매 진단과 치료를 위한 알츠가드(Alzguard), ADHD 아동들을 위한 뽀미 (Forme)등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종로구 낙원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시니어케어’, ‘웰에이징’, ‘제론테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피처링, ‘2023년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 발간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데이터 관리 플랫폼 피처링이 2023년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를 분석하고 예측한 ‘2023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피처링의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엔진인 피처링 AI의 콘텐츠 분석과 6,000여개의 고객사의 활동 및 캠페인 집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고, 인스타그램 플랫폼 데이터 중심의 마케팅 캠페인 전략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주요 콘텐츠는 2022년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마케팅 통계와 트렌드, 인스타그램 실사례 캠페인 분석, 2023년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망 등으로 2023년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만한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

2022년 인플루언서 마케팅 통계에서는 총 36만개 콘텐츠를 기준으로 인플루언서를 통한 광고와 커머스 유형과 제품 통계, 광고 단가 및 수수료 등의 통계를 다루고 있다. 또한 국내 브랜드가 2022년 많이 검색한 인플루언서 Top 20명 정보도 제공한다.

인스타그램 실사례 캠페인 분석에서는 푸드, 패션, 뷰티, 여행 등 주요 카테고리의 캠페인 사례를 통해 성공 전략과 노하우에 대해 공유한다. 더불어 성공적이지 못한 캠페인 사례와 주의점에 대해서 살펴봤다.

마지막으로 2023년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코로나 19 이후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피처링은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커머스를 운영하는 브랜드가 성장을 유지할 방안으로 타겟 및 인플루언서 전략 분야에서 평균 실종, 알파 세대, 콘텐츠 전략 분야에서 진정성, 숏폼 등을 제시했다.

한수연 피처링 COO는 “이번 트렌드 리포트는 소셜미디어를 기반한 다양한 기업과 브랜드에게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 마케팅 캠페인 전략 수립에 효과적인 가이드가 될 것”이며 “국내외 1200만명의 크리에이터 분석 엔진인 피처링 AI를 통해 기업들이 보다 마케팅 성과에 도움을 주는 인사이트를 지속 발굴하여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마앤컴퍼니, 구글 출신 황태현 CTO 영입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가 황태현 전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신임 황태현 CTO는 지난 2018년부터 구글에서 다양한 대규모 A/B 테스트 진행을 주도하며 데스크톱 실험을 총괄하는 등 구글 검색 조직의 기술적∙조직적 문제를 해결해왔다. 최근에는 티몬 CTO를 역임하며 160여명 규모의 글로벌 개발팀을 이끈 바 있다.

구글 이전에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을 거쳤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글로벌 게임기업 ‘EA서울스튜디오’를 거쳐, 에듀테크기업 ‘에누마’와 웹소설 플랫폼 개발사 ‘레디쉬코리아’ 등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활약했다.

이번 황태현 CTO 영입으로 리멤버는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의 서비스 확장과 안정적 서비스 운영을 위한 테크 역량 강화에 나선다. 황 CTO는 리멤버의 개발 조직을 총괄하며 엔지니어링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빅데이터 인프라 및 AI 기술 활용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황 CTO는 “명함 서비스를 거쳐 비즈니스 포털로 진화해가고자 하는 리멤버의 비전, 구성원 모두가 한 방향으로 합심하여 일하는 탄탄한 조직문화에 공감해 합류를 결심했다”며 “기술을 통해 주도적으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성취감 높은 기술 조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두나무,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 참여 학교 모집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 지난해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중학교 1학년 7000여 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두니버스’는 두나무(Dunamu)와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두나무가 디지털 금융과 기술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력을 증진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자유학년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두니버스 교육 과정에는 블록체인, NFT(대체불가능토큰),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소개와 금융 기초 상식 등이 포함돼 총 8차시 강의로 구성됐다.

블록체인과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두나무의 현직자들이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자료 검수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또한 다년간의 경제 교육 노하우와 금융 강사 자격증을 겸비한 전문 강사진이 파견돼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두니버스’는 지난해 5월 시작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지난해 경기도 내 교육취약지역 중학교 1학년 5820명을 대상으로 두니버스 교육을 시행한 결과, 참여자의 80%가 “현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두니버스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금융과 기존 금융을 구별할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이 금융과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배웠다”고 응답하는 등 디지털 금융과 기술에 대한 리터러시가 향상됐다고 말했다.

올해 두니버스는 교육 지역과 인원을 늘려 서울·경기·인천 지역 중학교 1학년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학교명, 학급 수 및 학급 인원, 희망 일정 정보 등을 작성해서 신청하면 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진로 탐색과 더불어 생활 속 금융 경제도 청소년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두니버스가 미래 경제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인재 육성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살핌, 요양보호사 CBT 실전 모의고사 서비스 출시

요양보호사 매칭 플랫폼 ‘케어파트너’를 운영하는 보살핌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과정을 적용한 CBT(컴퓨터 기반 상시시험) 실전 모의고사를 출시했다.

케어파트너 CBT 실전 모의고사는 2023년부터 새롭게 바뀐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을 미리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시원 실제 시험과 동일한 절차로 진행되며, 새로 신설된 사진 자료 및 멀티미디어 문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출제 경향을 반영했다. CBT 실전 모의고사는 2월부터 전국 요양보호사 교육원과 시험 준비생에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됐다.

올해부터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과정은 기존 연 4회 종이 시험에서 주 5회 상시 컴퓨터 (CBT) 방식으로 변경됐다. 50대 중반 이상이 대부분인 자격증 준비생이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시험 환경에 적응하고 실전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CBT 실전 모의고사를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케어파트너 CBT 실전 모의고사는 다년간 기출 문제집을 출간한 출판사와 협업해 적중률 높은 실전 기출 문제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교재에도 케어파트너 CBT 실전 모의고사 QR 코드가 삽입되어 교재에 있는 문제를 CBT환경과 동일하게 풀어볼 수 있다. 오답 풀이와 추가 학습을 위한 해설 영상도 함께 제공한다. 요양보호사 자격 준비생이라면 누구나 컴퓨터,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케어파트너는 CBT 실전 모의고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요양보호사 준비생의 시험 부담을 덜고, 추후 자격증 활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요양보호사 합격자는 케어파트너에서 요양보호사 구인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이 설정한 지역에서 가까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상세 근무조건에 따라 원하는 일자리를 검색할 수도 있다.

장한솔 보살핌 대표는 “케어파트너 CBT 실전 모의고사 서비스를 통해, 바뀐 요양보호사 시험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요양보호사 교육원과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준비생들을 도와 더 많은 요양보호사 배출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케어파트너를 통해 예비 요양보호사들이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합격 후 일자리를 찾는 데 꼭 필요한 파트너가 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202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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