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기술지주가 작년 3개사(오션스바이오, 빅펄, 피에이피)에 총 9억원을 투자했다.

오션스바이오는 전자약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에너지 하베스터를 활용한 인체삽입 전자약 전용 보조충전 모듈과 우울증 치료용 체외형 미주신경 전기자극 전자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오션스바이오는 양산부산대병원과 R&D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돼지 심장을 통해 에너지 하베스터의 전력 효율 측정 테스트를 완료했다.

빅펄은 2021년 출시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AI 기반 컨텐츠(뉴스, 글 등) 추천 플랫폼 ‘헤드라잇’의 운영사이다. 앱에서의 활동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로 사용자에게 맞춤 컨텐츠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헤드라잇의 MAU(월 활성 이용자 수)는 작년 4분기 10만명에 달했다. 빅데이터에 기반하여 맞춤 큐레이션과 맞춤 광고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만큼,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컨텐츠 창작자들을 성공시키며 현재 추세라면 2026년경에는 MAU가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피에이피는 첨단신소재용 특수 산화알루미늄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부산대기술지주의 투자에 이어 다양한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경상남도 내에 공장을 설립하여 제품 양산 및 수출을 정조준 하고 있다.

부산대기술지주 최경민 대표는 “바이오, AI 기반 서비스, 소재 산업은 우리나라의 미래 전략 산업이다. 대학에서 시작한 스타트업들이 산업 기반을 다져주면 성장의 동력이 되기 때문에 부산대기술지주도 해당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많기에 투자의 성과를 빠른 시일 내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기술지주는 157억원 규모의 4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 61개 기업에 70억원을 투자하는 등 대학발 기술창업기업과 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창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20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