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O호스피탈리티, 사우디 투자부와 맞손

숙박과 레저 산업 디지털 혁신 기업 H2O호스피탈리티(이하 H2O)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투자부와 H2O의 사우디 진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우디 투자부는 H2O가 사우디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와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며, H2O가 현지에서 사업을 확장하는데 필요한 컨설팅과 투자 기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H2O는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글로벌 동향과 첨단 트렌드를 사우디 정부에 제공하고 사우디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와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우디 투자부가 국내 관광 관련 업체와 MOU를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H2O는 한국과 일본, 동남아를 넘어 올해부터 중동, 유럽, 아프리카로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 아래 리야드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또 올 상반기 중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중동과 유럽 사업을 총괄하는 지사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웅희 H2O 대표는 “중동에는 최고급 숙박시설이 많지만 대부분 낙후된 운영체계를 갖고 있다”며 “글로벌 호텔 체인의 디지털 전환 및 운영으로 입증된 H2O의 기술력을 통해 사우디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MOU는 국내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 및 글로벌 자본유치를 지원하는 서울투자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성사됐다.

사우디는 한국의 테크 기업과 스타트업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칼리드 알 팔레 투자부 장관이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22’를 참관하기도 했다.

이웅희 대표는 지난 9일부터 리야드에서 열린 스타트업 전시회 ‘BIBAN 2023’에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참여해, ‘디지털 혁신의 힘: 지속 가능성 및 수익 성장 달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이영 중기부 장관과 함께 H2O 부스를 방문한 마지드 알 카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은 “사우디 관광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테크 부분이 아직 부족한 상태”라며, “H2O가 사우디 관광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H2O는 호텔과 관광 산업에서 예약, 운영, 관리 등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해 업무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이다. 한국과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 총 4만 개가 넘는 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1위 호텔관리시스템(PMS)인 ‘오페라(Opera)’ 시스템에 아시아 최초로 자사 서비스를 연동했다. 또한 롯데호텔, IHG그룹 알펜시아 리조트 등 국내 유수 숙박 업체들과 운영체계 디지털 전환(DT) 협약을 체결했다. H2O의 사업성과 해외 진출 실적을 인정받아 윤석열 대통령의 UAE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에 이웅희 대표가 관광분야 스타트업 대표로 참여했다.

로봇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 2022년 매출 전년比 40% 상승

로봇 전문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15년 설립된 에이럭스는 교육 네트워크 및 로봇교육 통합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로봇설계, AI교육 등 25개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조립로봇, 코딩로봇, AI학습교구, 드론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다.

로봇사업부, 교육사업부, 교육플랫폼본부, 교육네트워크본부, 그리고 해외법인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인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 점도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앞당겼다는 평가다. 에이럭스는 올해도 연구개발(R&D)을 바탕으로 에듀테크 시장을 확대해 가겠다는 포부다.

에이럭스의 공고한 사업 확장에는 분야별 핵심 제품 및 서비스의 성장세 힘도 컸다. 먼저, 교육로봇 ‘프로보 시리즈(프로보 커넥트, 프로보 테크닉)’가 누적 4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AI코딩로봇 ‘비누(VINU)’, AI로봇 ‘뉴로캠(NEURO-CAM)’, 그리고 새롭게 선보인 ‘드론’ 교육 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육 플랫폼 사업도 청신호다. 지난해 오픈한 교육 종사자들을 위한 통합 커뮤니티 플랫폼 ‘내일은쌤’은 정식 출범 6개월 만에 교육 강사 1만2000여 명이 함께하고 있다.

에이럭스의 로봇교육을 경험한 학생수는 전국에 걸쳐 30만명 이상으로, 현재 프로보 브랜드 산하 지사 40여 곳을 통해 2500개 이상 학교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럭스는 그간 공교육 및 방과후 학교를 통해 쌓아온 교육 콘텐츠, 교구 개발, 학습 서비스 제공 경험과 함께 자회사인 입시전문 학원 ‘지일이삼공(G1230)’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을 필두로 한 미래교육을 B2C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체 학원 브랜드도 론칭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진출도 강화한다. 현재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3개국에서 활약중인 에이럭스는 올해를 해외 사업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진출국 확대 및 현지 마케팅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에이럭스 이다인 대표는 “에이럭스는 기술을 바탕으로 교육을 혁신하겠다는 비전과 가치를 담아 설립한 기업으로, 매해 자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로봇 전문 에듀테크 업계를 대표하는 풀스텍 기업으로 뻗어나가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럭스는 전략적 사업 확대를 위해 기업 인수 및 제휴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드론항공과학교육 기업 ‘프로에어드론항공’을 인수했으며, 비행로봇 기업 ‘바이로봇’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리틀송뮤직, ‘KPOP BGM IP’ 론칭

뮤직 콘텐츠 전문 지식 재산권 개발사 리틀송뮤직이 유명 KPOP(가요) 음원을 활용한 새로운 브랜드 KPOP-BGM을 론칭했다.

리틀송뮤직은 창작자에게 배경 음악의 자유를 주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음원을 유통하는 형태가 아닌 직접 만든 33,000개의 오리지널 뮤직 콘텐츠 IP를 제공하여 저작권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 자체제작 배경음악 라이브러리 서비스 ‘BGM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여러 기업들의 의뢰를 받아 맞춤형 음원을 제작 및 납품하고 있으며, Bgm Teacher(브금강사), Littlepiano(리틀피아노) 등 독자적인 BGM IP를 전략적으로 론칭, 글로벌 브랜드화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케이팝 비지엠(KPOP BGM)은 KPOP 음원 IP를 보유한 전문 기업들로부터 국내외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17,000여 개의 KPOP 인기곡 들을 독점적으로 확보하여 이를 다양한 2차적 저작물로 콘텐츠화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다.

제작된 KPOP BGM 들은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등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추후 리틀송뮤직에서 운영하는 자체 제작 배경음악 라이브러리 플랫폼 BGM팩토리에 독점 이용권으로 론칭될 예정이다.

리틀송뮤직 박종오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KPOP은 이미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써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KPOP BGM 론칭을 통해 창작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배경음악 선택지를 제공하고, 노랫말이 있는 기존 가요 콘텐츠 뿐만 아니라 ‘논버벌(Non-verbal·비언어)’ 및 영상 콘텐츠 류에도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KBGM 이라는 경쟁력 있는 키워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BGM팩토리는 대한민국 오리지널 BGM IP의 글로벌화를 위해 이번 달 일본어 버전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대한민국 오리지널 배경음악 A.P.I.를 전 세계에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주식 투자 플랫폼 ‘오월’, 거래 종목 대폭 확대

다이렉트 인덱싱 투자 플랫폼 오월(Owwl)이 간편 포트폴리오로 거래 가능한 미국주식 종목 수를 대폭 확대한다. 오는 3월 22일부터 오월에서 거래 가능한 미국 종목들은 S&P500, 나스닥100이 포함되며 추후 순차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오월은 국내 유일한 신탁 기반 글로벌 주식 소수점 투자 플랫폼으로 지난 2022년 2월 공식 출범했다. 1천 원의 소액으로도 고객들이 편리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초기 설계되었다. 콰라소프트의 AI 기술 및 외화 환전 특허와 미래에셋 신탁 방식의 장점을 살려 환전 및 거래 수수료를 업계 최저인 0.05% 이내로 구현했다. 신탁보수는 연 0.8%로 투자 대기금(현금)에도 예탁 방식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3.5%, 2023년 3월 기준)가 붙는 것도 장점이다.

오월은 출시 이후 최적화된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왔다. 투자에 어려움을 겪거나 IT 및 스마트폰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안정적으로 투자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고객 편의성을 높여왔다.

인공지능 테넷(AI TENET) 기술이 적용된 오월의 간편 투자 방식은 다이렉트 인덱싱의 핵심인 세금관리(절세전략)와 종목간 비중조절을 자동으로 설정 가능하여 개인 투자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변창환 콰라 대표는 “오월 서비스를 통해 선진 금융 시장에서 자산가들의 투자 방법이었던 다이렉트 인덱싱을 일반인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중화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일부 전문가들만 구사하던 투자 기법이었지만 AI 기술을 바탕으로 일반인들도 금융 전문가처럼 자산관리가 가능한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앤굿, 리걸 GPT 사업화 나선다

리걸테크 기업 로앤굿이 국내 사건 쟁점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의 생성AI 전문 기업 위커버(Wecover Platforms)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리걸 GPT 사업화에 나선다.

로앤굿은 위커버는 생성AI 기반의 종합 리걸테크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로앤굿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제된 사건 쟁점 및 유사 사례 관련 데이터베이스(DB)와 위커버의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RAG) 기술을 결합해 한국형 리걸GPT 사업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0년 5월 설립된 로앤굿은 기술과 데이터의 효율성을 입증해온 대표적인 리걸 테크 기업이다. 설립 이후 방문자 200만명이상, 의뢰 사건 4만건 이상 등의 업적 달성 후 지난 1월 업계 내 최단 기간 누적 투자 금액 100억을 돌파했다. 로앤굿의 강점은 58개에 달하는 사건 분야별 사전 질문지 기반 사건 쟁점 데이터베이스로, 독자적인 DB를 통해 의뢰인에게 유사 사례와 쟁점에 기반한 승소 사례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로앤굿은 리걸GPT 사업에서 수만 건의 사건 쟁점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의뢰인과 변호사에게 개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며 “기술과 데이터를 통해 종합 리걸테크 솔루션을 구축했다. 앞으로도 독보적인 법률 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위커버는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 출신들이 설립한 컴퓨터 비전과 자연어 처리 전문의 미국 보스톤 기반의 생성AI 스타트업이다. 최찬열 위커버 대표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과 파인튜닝 기법을 적용한 대규모 언어모델로 소비자가 요구하는 초개인화 법률 서비스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색 증강 생성(RAG)이란 챗GPT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생성 모델과 검색 기반 모델을 결합한 기술이다.

윌라 오디오북, AI 배속 재생 기술 개발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 오디오북이 배속 재생 시에도 명료하게 음성전달 가능한 AI 배속 재생 기술을 개발했다.

윌라 오디오북은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융합전자공학부 산업기술거점센터(장준혁 교수)와 산학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오디오북용 초고품질 배속 재생(이하 AI 배속) 기술을 개발했다. 클러스터링 기반의 AI 배속 기술로는 세계 최초로 오디오북 서비스에 상용화되는 것이다.

윌라 오디오북은 음성 콘텐츠 기술을 한 단계 높이는 성과를 냈다. 기술력과 양질의 학습데이터, 상용화 역량이 유기적으로 잘 이뤄진 이번 산학 협력은 업계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1.5배, 2.0배 등 고속 재생 시 음질의 깨짐이나 부정확성을 최소화한 것으로 AI 배속을 통해 고속 재생에도 자연스럽고 명확하게 음성 콘텐츠를 들을 수 있다.

한편, AI 배속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한 윌라 오디오북은 MFA 방식(AI기반 음소길이 추정기술)의 AI 배속 기술도 준비해 지속적으로 성능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양대 장준혁 교수는 “AI 배속 재생 개발은 음성 기술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다. IEEE 등 학계에서도 인정받을 정도로 활용도가 뛰어난 기술”이라며 “AI 배속 재생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기술의 파생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윌라 오디오북을 서비스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윌라는 앞으로도 AI 기술 연구 투자를 지속할 것이며, AI 음성합성, 챗GPT와의 연결 등으로 이어지는 AI 신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애니랙티브, PBV 인텔리전트 어플리케이션 개발

모빌리티 인터랙티브 솔루션 전문기업인 애니랙티브가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PBV 모듈 제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이번 어플리케이션은 PBV 내 다양한 모듈형 장비를 통합 제어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예를 들어, 차량 내 터치패드, 공기청정기, 냉장고, 엠비언트 라이트, 스마트필름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에어터치와 음성인식 등의 인터랙션 솔루션을 어플리케이션에 탑재하여 편안한 탑승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 가능하다.

애니랙티브 임성현 대표이사는 “애니랙티브는 모빌리티 디지털 파트너사로써, 생성형 AI가 활성화되면서 모빌리티에 관련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솔루션 아키텍처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모빌리티 미디어 라이프를 실현하기 위해 차량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터랙션 및 통합 시스템 구축 등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애니랙티브는 디스플레이와 인터랙션 기술을 모빌리티에 통합∙적용하여 미디어 생활에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전문 기업이다. 다년간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공급업체와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국제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또한, 오는 29일 민간 PBV 시장 개척을 위한 컨소시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20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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