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12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 중, ‘불굴’을 주제로 하는 이번 대회는 모집 및 심사 후 사업실행, 데모데이 순으로 약 8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대회는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한 ‘도전 트랙’, 법인 설립 2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성장 트랙’으로 구분하여 열리며,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워 총 14개 팀을 선발하고 총 상금을 1억 8천만 원에서 2억 4천만 원으로 늘렸다.
서류 및 2회의 면접 심사를 거쳐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총 14개 팀(도전 및 성장 트랙 각 7팀)에는 사업 운영에 필요한 사무공간과 시드머니가 제공된다. 모든 팀은 약 6개월간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 사무공간을 지정 받아 실제 사업을 실행할 수 있으며, 사업에 필요한 초기 사업 자금인 시드머니가 도전 트랙, 성장 트랙 참가팀에 각 5백만 원과 1천만 원씩 주어진다.
이외 성장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먼저,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가가 1:1 전담 멘토링을 맡아 사업실행 단계를 돕는다. 여기에 분야별 전문가 특강과 네트워킹이 이뤄지며, 데모데이에서 선보일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 준비 및 자문을 실시한다.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모든 팀은 ‘마루베네핏’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 법률, 번역, 클라우드 크레딧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홍보마케팅,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각 분야별 업계 최고의 전문가 및 선배 창업자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마루커넥트’ 프로그램도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며, 벤처캐피털 투자자 추천, 엔젤 매칭 펀드 관련 자문 등 후속 투자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데모데이에 진출해 수상한 팀에게는 총 2억 4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성장 트랙에는 대상 5천만 원(1팀), 최우수상 3천만 원(1팀), 우수상 2천만 원(2팀), 장려상 1천만 원(3팀)을, 도전 트랙에는, 대상 3천만 원(1팀), 최우수상 2천만 원(1팀), 우수상 1천만 원(2팀), 장려상 5백만 원(3팀)을 수여한다. 또한, 트랙 구분없이 1팀은, 특별상 5백만 원(중복수상 가능)을 받게 된다.
전국의 예비 창업팀 혹은 창업 2년 이내의 기업은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단, 누적 투자금이 지원 시점 기준 5억 원 이내여야 한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모두가 어려운 때이지만, 가능성에 도전하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불굴의 도전정신은 여전히 존재할 것이라 생각해 대회 규모를 더 키웠다”라며, “아산나눔재단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전국 각지의 창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이들의 열정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12회를 맞은 대회는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두들린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원문링크 | https://platum.kr/archives/2035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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