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CRM(고객관계관리) 플랫폼 ‘포켓서베이’를 운영 중인 ‘얼리슬로스’가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하나금융투자,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하였다. 구체적인 금액은 비공개이다.

포켓서베이는 2018년부터 카카오톡으로 대화형 설문조사를 수행하는 기능에 더해,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기업의 내외부 고객 관리를 위한 ‘CRM Enhancement Package(고객관계관리 개선 패키지)’와 ‘HR(인사 관리) 서비스’를 내놓았다.

포켓서베이가 자사의 B2C(기업 대 소비자) 사업자 고객들과 함께 출시한 CRM Enhancement Package(고객관계관리 개선 패키지)는 서비스 이용 및 제품 구매 과정에서 만족/불만족을 느낄 수 있는 지점을 식별하여, 소비자들에게 만족도 평가 설문을 자동으로 발송한다. 수집한 결과는 즉시 분석하여 조사자인 B2C 사업자에게 제공한다. 주관식 답변 또한 1억 건 이상의 응답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한 한국어 분석 NLP(자연어 처리) 엔진과 감정 분석 모델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이 만족/불만족을 느끼는 대상, 이유, 강도로 수치화해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신라호텔, SK렌터카, SK스피드메이트, 민팃 등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포켓서베이의 HR(인사 관리) 서비스는 해외에서는 이미 상용화된 펄스 서베이를 통해 기업 내부 고객인 직원들의 몰입도, 컨디션 등을 짧은 주기로 확인해 재직자 개인 및 그룹별 감정 분석, 퇴사 의향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직원 관리를 적시에 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직원들이 회사에서 겪는 일들을 중요도와 만족도를 기준으로 평가해 효율적인 자원 분배를 돕는다. 출시 이래 한화, 한솔그룹, 카카오스타일 등 다양한 기업들이 포켓서베이의 HR(인사 관리) 서비스를 이용해왔다.

이재원 얼리슬로스 대표는 “시대상의 변화로 기업의 인사팀에서는 인재들의 획득 및 교육 뿐 아니라 몰입도나 행복도 관리를 통한 인재 유출 방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다수 기업들이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설문 회차별 하이라이트, 자동화된 보고서, 적시성 높은 알림 서비스 등 인사 실무자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도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203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