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주최로 21일 오후 4시 강원대학교 스타트업 큐브에서 제2회 춘천벤처클럽행사가 열렸다.

이 날 행사는 폐건강관리 IoT 솔루션 개발 기업 브레싱스의 발표와 패널토크, 네트워킹으로 구성되었고, 패널토크는 강원혁신센터 이기대 센터장이 진행자로 참여하여 브레싱스 이인표 대표, 에딧메이트 최병익 대표와 함께 했다.

브레싱스는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에서 근무하던 연구원들이 설립한 삼성 C-Lab 출신의 기업이며, 에딧메이트 역시 C-Lab 출신으로 ‘UC버클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카이덱’에 지원하여 한국팀 최초로 합격했던 이력을 가진 크리에이터-영상편집자 서비스 플랫폼 운영 기업이다.

브레싱스 이인표 대표는 “사업을 한다는 것은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이라 본다. 거래 성사를 위해서는 내가 가진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의견을 받아 수정 하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해야 한다. 이런 작업을 하는 창업자는 전 국민의 1%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전 국민의 공감을 형성하거나 필요한 자원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희망적인 부분은 많은 지원기관들이 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고 있고, 춘천벤처클럽 같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성공을 위한 다양한 인연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창업자들의 용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에딧메이트 최병익 대표는 “창업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창업이 더 중요하다. 의사가 되기까지 10년이 넘는 수련과정을 거친다. 스타트업 경영은 특별한 교육도 수련도 없는 상황이기에, 10년 이상의 시간을 들여 배울 생각을 하고 신중하게 진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네트워킹 시간에는 참석자 전원이 서로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더픽트 전창대 대표는 “춘천벤처클럽의 첫 번째 수혜자인 것 같다”라며 “회사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1회 춘천벤처클럽을 찾았고,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를 만나 회사 이전 자금 마련 절차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원혁신센터 이기대 센터장은 “춘천벤처클럽을 통해 춘천에서 건강한 스타트업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라며 “참석한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춘천벤처클럽은 창업을 통해 지역발전과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월 1회 운영되며, 소규모 그룹 편성 등 심도 있는 정보 공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임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203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