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전 OZ Career 대표


2020년부터 시작된 전대미문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호주 내 취업 시장이 급격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현재, 2023년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호주의 취업시장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제, 비즈니스적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2023년 호주의 취업 현황을 보면 호주는 다양한 분야의 직종에 숙련된 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비어 있는 일자리를 채울 호주인들이 많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호주 정부는 국내 취업난 해소를 위해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를 보다 활발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2022, 2023년 일부 개정된 이민 프로그램을 통해 이민 비자 쿼터를 기존의 160,000개에서 195,000개로 늘리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2023년 7월 1일부터 기존의 학생비자 소지자의 근무 가능 시간인 2주 40시간을 2주 48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인력난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변경된 호주 이민 프로그램에 따른 카테고리별 비자 발급 예정 수>

(단위: 개)

비자 스트림

비자 카테고리

2022-23 비자 발급 예정 수

기술

고용주 스폰서

35,000

기술 독립

32,100

지방

34,000

주/테리토리 지명

31,000

비즈니스 혁신 및 투자

5,000

글로벌 재능(독립)

5,000

특별 재능

300

기술(비자) 총계

142,400

가족

파트너

40,500

부모

8,500

자녀

3,000

기타 가족

500

가족(비자) 총계

52,500

특별 자격

100

이민 프로그램 총계

195,000

 [자료: Department of Home Affairs]


호주 정부가 최근 발표한 기술 이민 계획에 따라, 호주 이민 당국은 모든 범주에서의 비자 발급 수를 늘렸습니다. 2023년 2월 기준 호주 실업률이 3.5%로 떨어졌음에도 호주는 일부 직업군에서 숙련 노동자가 만성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의료, 교육 부문과 같은 심각한 인력 부족이 지속된 직업군에 대해서는 기술 비자 발급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하였습니다. 처리 절차 역시 기존보다 빠르게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이 중 한국에서 해외 취업을 도전하시려는 분들이 지원 가능한 직종은 아래와 같습니다. 


술 (IT)

 

IT는 호주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직종 중 하나이며, 숙련된 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미국에서 역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산업으로 간주되며 기술 분야에서 여러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직종 중 하나로 구분됩니다. 호주의 많은 지역에서 현재 다양한 IT 일자리를 채울 인력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IT기업 고용주의 23%는 외국의 숙련된 근로자를 고용하는 데 관심이 높은 편입니다. 만약 IT를 특정 과목으로 공부한 유학생이라면, 졸업 후 적절한 자격증을 취득하여 프로그램 개발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보건 의료 (Healthcare)

 

호주 정부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보다 강력한 의료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더 많은 의료 인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2022-23년 연방 예산안을 통해 호주 정부는 향후 4년 동안 총 5,370억 호주 달러(약 3,583억 달러)를 호주 보건 및 노인 요양 등 부문에 투입하기로 하였으며, 연간 약 1,400억 호주 달러(약 934억 달러)를 보건 의료에 투자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현재 호주는 간호사 및 기타 의료 전문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으로 정부는 이러한 부족 인력을 외국인 숙련 비자(Skilled visa)로 채우는 방향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이에 보건 의료와 관련된 비자 신청자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관련 직업군에 대해서는 우선 이민 가능 직업군에 해당하는 PMSOL(Priority-Migration-Skilled-Occupation-List) 자격 요건이 없다고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호주는 한국에서 보건 의료 분야 경력을 보유하신 분들과 호주 유학을 통해 보건 의료, 노인복지, 장애복지 등 분야를 공부하고 현지에서 취업해 정착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관련 분야 인력들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요식업 (Hospitality)

 

요식업은 호주 경제의 가장 큰 자산 중 하나로 코로나19 침체기 이후 다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입니다. 호주에서 요식업 분야는 특히 외국인 이민자들에 큰 기회가 있는 분야입니다. 호주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일자리가 90,000개에 달할 정도로 매우 많습니다. 주로 한국에서 온 유학생분들은 상업 요리(Commercial Cookery)와 요식업 경영(Hospitality Management) 관련 학교를 졸업한 후 연계 분야에서 취업 비자를 취득하거나 독립 기술 이민을 통해 호주 요식업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창업을 통해서도 호주 요식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위 언급된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호주 전반 지역에서의 구인 및 구직 비율이 높음

·         의료 보건 부문 비자 신청에 우선순위 부여

·         2월 기준 3.5%의 낮은 실업률 기록

·         2022-23년 호주 이민 비자 발급 쿼터가 195,000개로 확대

·         호주 취업에 관심 있는 한국인들의 도전할만한 현지 직종은 정보기술, 보건 의료, 요식업

 

마지막으로 호주 취업을 준비하는 경우 무엇보다 중요한 능력은 영어입니다. 호주가 영어권 국가이기 때문에 해외 취업 비자에 도전하는 분들은 반드시 지원자분들이 도전하시는 분야에 필요한 전문 용어뿐만 아니라 실무 진행에 필요한 영어 실력을 갖추어야만 성공적인 호주 취업과 정착을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호주가 필요로 하는 전문 분야에서    언 력까지 면, 하시는 호주 취업 및 정착이라는 목표를 꼭 이루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해당 원고는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원문 출처 : 코트라

원문링크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MENU_ID=70&pNttSn=20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