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레이시아 국제 가구 박람회  [Malaysian International Furniture Fair (MIFF)]

박람회 개요

말레이시아 국제 가구 박람회(MIFF)는 동남아시아 최고의 가구 박람회 중 하나이며, 국제적인 쇼에서 상위 10개에 속하는 가구 전문 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는 B2B로 진행되어 업계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세계무역센터 쿠알라룸푸르(World Trade Centre Kuala Lumpur, WTCK)와 말레이시아 국제무역전시센터(Malaysia International Trade and Exhibition Centre, MITEC)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전시품목은 식탁, 침구류(매트리스, 베게), 사무실 책상 및 의자, 소파, 아이들 전용 책상, 부엌 등이 있었다.

박람회 구성 및 특징

이번 박람회는 14개국에서 600여개의 전시 업체가 참여했다. 방문객 수는 약 2만명 정도이며, World Trade Centre Kuala Lumpur (WTCK)의 Hall 2-4와 Malaysia International Trade and Exhibition Centre (MITEC)의 Hall 1-4 및 Hall 6-8에서 열렸다. 박람회에서, 라이브 채팅/화상 통화 및 비즈니스 회의실을 통해 제조사와 판매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었다. 웨비나를 통해, 현재 가구 분야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관련 사례 연구를 공유하는 연사가 있었으며, 미래의 가구 분야의 전망을 보여 주었다. 마지막으로, xOrdinary Showcase가 마련되어 있어, 말레이시아 젊은 세대 디자이너의 재능과 다양성을 표현한 작품을 홍보할 수 있었다.

[자료: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촬영]

박람회에 참여한 한국 회사 (6개)

스테인레스(Stainless) 파이프, 핸드레일, 발코니 등 제조사인 (주)대진디에스피(DSP CO., LTD), 금고 제조사인 (주)부일금고(BOOIL SAFES CO., LTD), 사무용 의자 및 의자 부품을 제조하는 (주)대하(DAEHA CHAIRS CO LTD), 사무용 및 멀티 의자 제조사인 (주)체어마이스터(CHAIR MEISTER CO LTD),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KOREA FEDERATION OF FURNITURE INDUSTRY COOPERATIVES), 금고 제조사인 (주)범일 금고(BUMIL SAFE MFG CO LTD)가 참여했다.

- 파빌리온 (PAVILION)

<파빌리온 전시회장> 

[자료: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촬영, 왼쪽부터 순서대로 한국관, 대만관, 중국관]

<박람회 내부 모습>

[자료: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촬영]

전시회 개요

말레이시아 수출 가구 전시회(EFE)는 전 세계의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는 전시회 중 하나이다. 올해 16번째로,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약 400여개의 전시업체가 참여했다. 전시회에서 업무용 가구, 목공 기계, 가구 부속품, 환대용 가구, 원자재, 집/사무실용 가구, 침대, 의자 등 다양한 유형의 제품을 볼 수 있었다. 전시회는 Hall 1-6과, Hall 7 에서 열렸으며, 전시회에서 B2B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현지 제조업체와 잠재 바이어 및 파트너와 대면 미팅을 할 수 있는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었다.

<전시회 소개>

 [자료: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촬영]

<전시회 내부 모습>

[자료: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촬영] 

시사점 및 전망

말레이시아 가구 산업은 'Made-in-Malaysia' 제품을 내세울 수 있는 말레이시아의 산업 중 하나이다. 말레이시아 가구 박람회와 말레이시아 수출 가구 전시회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말레이시아는 가구 산업에 관심이 많은 것만큼 다양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가구를 선보였다. 전시품목은 집/사무실용 의자 및 침구류(매트리스, 베게)가 앞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말레이시아 수출 가구 전시회에 전시된 모든 제품들은 말레이시아에서 직접 만든 제품으로, 말레이시아의 고유한 특성이 잘 드러난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또한, 현대적인 최신 사무용 가구가 세련된 인테리어와 함께 전시되어 있었고, 말레이시아의 우수한 목재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전시회에 참여한 한 업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하는 목재 제품은 해외로 꾸준히 수출을 하고 있으며, 특히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들은 독특하고, 개성이 있어 인기가 많다고 했다.

Datuk Seri Fadillah Yusof 부총리는 말레이시아 수출 가구 전시회 개막식의 기조 연설에서, 말레이시아 가구 산업이 1986년 이후 급속한 확장을 겪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생산성 증가가 정체되고 중국과 베트남과 같은 떠오르는 아시아 가구 강국과의 경쟁이 심화되어 연간 성장 속도가 정체되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말레이시아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을 받았고 현재 회복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부총리는 말레이시아의 가구를 포함한 목재 제품의 수출 가치는 2025년에 RM190억(약 4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규모는 전체 목재 제품 수출의 68%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말레이시아는 160개국에 목재 가구를 수출하고 있으며, 주요 시장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및 영국이다. 덧붙여, 말레이시아 가구 위원회(MFC) Khoo Yeow Chong 회장은 가구 산업이 2021년 126억 링깃(약 27억 달러)에서 지난해 138억 6000만 링깃(약 30억 달러)으로 10.1%의 수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자료: MIFF 홈페이지 및 EFE 홈페이지, 현지 언론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