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너지차 3월 인도량 공개

최근 중국 신에너지차 인도량이 공개되었다.

자료에 따르면, BYD(비야디)의 중국내 인도량은 테슬라를 앞질렀고 해외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BYD는 3월에 전년동기대비 97.5% 증가한 20만 7,080대를 인도했으며 그 중 프리미엄 브랜드 텅스(腾势)는 1만 398대를 인도했다. 1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92.81% 증가한 55만 2,100만 대를 인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가격인하가 큰 효과를 내지 못한 채 오히려 점유율을 BYD에 뺐겼다. 1,2월 BYD의 중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4%에서 40% 이상으로 증가한 반면 테슬라는 소폭 감소하여 7.8%까지 떨어졌다.

테슬라는 1분기동안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42만 2,875대를 인도했다. 가격 인하 후 1분기 동안 모델3와 모델Y의 인도량은 전분기대비 6% 증가했으나 모델X와 모델S의 인도량은 38% 감소했다.

중국 승용차 시장 정보 연합 컨퍼런스(乘联会)에 따르면, 올해 1,2월 테슬라 중국내 인도량은 전년동기대비 42.8% 증가한 6만 1천 대이다. 이 시기 중국 국산 신에너지차 브랜드들의 인도량은 전년동기대비 22.8% 증가하는데 그쳤다.

광치(广汽)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온(Aion, 埃安)의 3월 인도량은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한 4만 16대로 1분기 총 인도량은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해 8만 대 이상이다.

리오토(Li Auto, 理想汽车)의 3월 인도량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2만 823대이며 1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88.7% 증가한 총 5만 2,584대를 인도했다. 리오토는 2월 8일 신모델 L7을 출시가 3월 2만 대 돌파의 동력이 되었다.

니오(Nio, 蔚来汽车)의 3월 인도량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으나 2월대비 15% 감소한 1만 378대이다. 그 중 SUV는 3,203대, 승용차는 7,175대이다. 1분기 인도량은 전년동기대비 20.5% 증가한 3만 1천대이다.

네타(NETA, 哪吒汽车)의 3월 인도량은 전년동기대비 16.1% 감소한 1만 87대,1분기 인도량은 2만 6,176대이다.

샤오펑(Xpeng, 小鹏汽车)의 3월 인도량은 전년동기대비 54.6% 감소한 7,002대이나 2월대비 16.5% 증가했다. P7의 판매량은 2월 대비 32% 증가한 3,010대이다. 1분기 총 인도량은 1만 8,230대이다.

링파오(Leapmotor, 零跑)의 3월 인도량은 전년동기대비 38.6% 감소한 6,172대이다.

아이모션, 홍콩증권거래소 기업공개 신청

중국 자율주행기업 ‘아이모션(iMotion, 知行科技)’이 홍콩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이모션은 지난해 4월 시리즈 C+ 투자유치 당시에는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科创板)’ 상장을 준비 중이었다. 이번 신청서에는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은 들어있지 않다.

아이모션은 2016년에 설립된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이다. 2022년 자율주행 도메인 컨트롤러 매출 기준으로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서드파티 자율주행 도메인 컨트롤러 공급기업(시장 점유율 26.2%)이다.

기업공개 신청서에 따르면, 아이모션의 2020-2022년 매출은 각각 4,800만 위안(약 92억원), 1억 7,800만 위안(약 341억원), 13억 2,600만 위안(약 2,544억원)이며, 조정후 순손실은 3,600만 위안(약 69억원), 3,400만 위안(약 65억원), 1,700만 위안(약 32억원) 규모이다.

아이모션은 대부분 매출이 자율주행 솔루션과 제품 OEM 판매로 발생하고 있으며, 그간 10만 대 이상의 자율주행 도메인 컨트롤러를 납품했다. 현재 아이모션은 지리(Geely, 吉利汽车),상치GM우링(上汽通用五菱), 창청자동차(长城汽车), 체리(Chery, 奇瑞汽车), 폴스타(Polestar, 极星) 등 14개 기업에 자율주행 도메인 컨트롤러를 공급 중이다. 그 중 지리그룹이 아이모션의 최대 고객으로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9,500만 위안(약 182억원), 12억 7,800만 위안(약 2,45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매출의 53% 와 96.4%를 차지한다.

아이모션은 중국 국유기업 혼합소유제 개혁 펀드(混改基金),궈중캐피탈(国中资本),퓨처캐피탈(明势资本), 건설은행 펀드(建银基金), 리오토(Li Auto, 理想汽车), 아이플라이텍(iFlyTek, 科大讯飞) 등에서 9차례의 투자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HL클레무브가 투자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 국유기업 혼합소유제 개혁 펀드가 9%, 궈중캐피탈이 7.6%, HL클레무브가 7.5%, 퓨처캐피탈이 6%, 리오토가 4.5%, 건설은행 펀드가 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이카통(亿咖通)과 종무커지(纵目科技)에 이어 올해에도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라이다 센서 개발기업 허싸이커지(禾赛科技)가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3월에는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모멘타(Momenta)와 위라이드(WeRide, 文远知行)가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모멘타는 최대 10억 달러(약 1조 3,200억원), 위라이드는 5억 달러(약 6,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트럭 자율주행 기업 플러스(Plus, 智加科技)와 라이다 센서 공급 기업 로보센스(RoboSense, 速腾聚创)도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

도우인과 텐센트 비디오, 저작권 협력

도우인(抖音, 글로벌 서비스명: Tiktok)과 텐센트 비디오(腾讯视频)가 2차 저작권 제휴를맺었다. 이를통해 도우인 산하의 도우인, 시과동영상(西瓜视频), 진르토우티아오(今日头条) 등 플랫폼 사용자는 텐센트 비디오에서 승인한 영상물들을 재편집, 재국성, 각색 등 재창작 할 수 있게 되었다.

숏폼 동영상 플랫폼에서의 저작권 이슈는 업계의 묵은 고민거리였다. 2021년 4월에는 50여 개의 영화사, 요쿠(优酷), 아이치이(iQIYI, 爱奇艺) 등 동영상 플랫폼이 쇼트클립 플랫폼과 공중계정 운영자에게 ‘허가 없이 해당 영상물에 대한 편집, 공유, 업로드 등 저작권 침해 행위를 하지 말 것’을 호소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12월에는 중국 인터넷 시청각프로그램 서비스협회(中国网络视听节目服务协会)에서 <인터넷 숏폼 영상콘텐츠 심사기준 세칙(2021)>을 발표하고 숏폼 동영상 플랫폼은 허가 없이 영화, 드라마, 인터넷영상물을 편집하지 못하도록 명시했다. 올해 양회기간에는 전국정협위원이자 중국 드라마협회 부회장 류자청(刘家成)이 <숏폼 동영상 플랫폼 저작권 침해 처벌 강화와 저작권 체계 혁신에 관한 제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저작권 침해 관련 소송도 이어졌다. 콰이쇼우(快手)는 아이치이의 <랑야방(琅琊榜)>, <라오지우먼(老九门)> 저작권 침해로 218만 위안(약 4억 1,838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으며 도우인은 텐센트 비디오의 <윈난총구(云南虫谷)>의 저작권 침해로 3,200만 위안(약 61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4월 7일까지 도우인과 관련된 소송은 3,489건으로 그 중 45.57%의 사건이 저작권 침해 관련이다. 이 중 텐센트 비디오와 관련된 것이 608건, 요쿠와 관련된 것이 119건, 아이치이와 관련된 것이 75건이다.

텐센트는 저작권 보호를 위해 2021년 11월에 도우인에게 협력 요청 메일을 보내는 동시에 <윈난총구> 2021년 8월 30일부터 2022년 3월 16일 간 도우인에게 108회에 걸쳐 저작권 침해 경고 공문과 6,299개의 저작권 침해 링크를 보냈다. 도우인은 지난해 소후동영상(搜狐视频), 아이치이와 저작권 협력을 합의했으며 이번에 텐센트 비디오와도 저작권 협력을 합의했다.

한편 중국에서 영화, 드라마 관련 콘텐츠는 숏폼 동영상 플랫폼 내에서 인기 카테고리 중 하나다. 저작권자인 롱폼 동영상 플랫폼도 숏폼 동영상 플랫폼 내에서 재창작 콘텐츠가 원 작품의 관심을 높인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20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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