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데이터가 전년 대비 10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 영업 실적을 공개했다. KCD의 2022년 매출(연결기준)은 646억원, 2022년의 68억원(연결기준) 대비 10배 성장한 숫자다. 영업손실률은 363%에서 57%로 5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같은 기간 한국신용데이터 서비스 도입 사업장은 120 만 곳에서 200만 곳으로 67% 늘었다. 양적 성장 이상으로 질적 성장이 이뤄졌다는 방증이다.
KCD의 올해 매출 전망은 약 1천800억원. 지난 1분기 매출 330억원(잠정치)을 바탕으로 계산된 수치다. 전망된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경우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하는 것이 된다. 이익 구조 역시 함께 개선돼 올 4분기 전후로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자간담회에서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올라 한국신용데이터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생태계 에 대해 설명했다. KCD 서비스 생태계의 중심에는 전국 13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가 있 다. 캐시노트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인 ‘가게 사장님이 가장 빈번히 마주하는 시간별/일별/주별/월별 매출관리(장부 ‘서비스)에서 출발해 ,분석, 매장 운영 정보, 금융, 식부자재 마켓, 사장님 커뮤니티 등 사업의 다양한 순간을 채워주는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해 왔다.
KCD는 자체 개발과 인수합병을 병행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소공상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적절한 시점에 제공하기 위해서다. 한국결제네트웍스(결제 솔루션), 아임유(포스 전문 기업), 한국비즈커넥트(기업 지원 정보 서비스) 등은 인수를 통해, 한국평가정보(개인사업자 신용평가), 한국사업자경험 (고객 경험 전문 기업) 등과 KCD는 직접 설립을 통해 KCD 공동체 일원이 됐다.
김동호 KCD 대표는 “KCD 공동체는 모두 우리 주변의 ‘동네 가게 사장님'(소상공인, 자영업자)이라는 공통된 고객 을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며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우리 경제의 바탕인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사업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면서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한국신용데이터의 비즈니스는 ‘압도적 시장 선점’이라는 1단계 성장 미션을 성공적으로 이뤄냈으며, 2단계 성장에 들어선 현재, ‘고객 경험 극대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수직계열화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안에 카드 매출 정보 실시간 연동 서비스, 오픈 원클릭, 플러스 멤버십, 사업자 대출 비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문링크 | https://platum.kr/archives/205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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