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시 통계국 등은 2023년 3월 23일 <난징시 2022년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통계공보>를 발표했다. 2022년 난징시 GDP는 1조6907억85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1인당 GDP는 17만8781위안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에 그쳤다.
<2018~2022년 난징시 GDP 및 증가율>
(단위: 억 위안, %)
[자료: 난징시 통계국]
산업별로 보면 1, 2, 3차 산업의 증가치는 각각 315억5600만 위안, 6069억6400만 위안, 1조522억6500만 위안이며 증가율은 각각 3.4%, 1.7%, 2.2%였다. 산업별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9%, 35.9%, 62.2%이다.
<2018~2022년 난징 3차 산업구조>
(단위: %)
[자료: 난징시 통계국]
소비자 물가의 경우 2022년은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식품·담배·주류 2.7%, 의류 1.4%, 주거류 0.8%, 생활용품 및 서비스류 2.9%, 교통통신류 4.1%, 교육·문화·오락류 2.1%, 의료·보건류 2.6%, 기타 용품 및 서비스류 1.8% 등으로 상승했다.
<2022년 난징시 주요 품목별 소비자 물가 상승률>
(단위: %)
|
2021년 |
2022년 |
소비자 가격 |
1.5 |
2.2 |
식품, 담배, 술 |
1.4 |
2.7 |
의류 |
1.0 |
1.4 |
거주지 |
1.0 |
0.8 |
생활용품 |
1.5 |
2.9 |
교통 통신 |
4.0 |
4.1 |
교육 문화 오락 |
0.5 |
2.1 |
의료, 보건 |
0.9 |
2.6 |
기타 물품 및 서비스 |
1.4 |
1.8 |
상품 소매 가격 |
2.1 |
2.6 |
[자료: 난징시 통계국]
2022년 난징시 전체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6만9039위안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1인당 소비 지출은 4만313위안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2018~2022년 난징시 1인당 가처분소득 및 증가율>
(단위: 위안, %)
[자료: 난징시 통계국]
2022년 난징시 규모 이상(영업수입 2000만 위안 이상) 공업 총 생산액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1조5320억8800만 위안이었으며 기업의 생산 판매율은 98.8%에 달했다. 규모 이상의 첨단기술 제조업의 생산액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해 난징시 규모 이상 공업 총 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8.4%로 2021년 대비 0.7% 이상 높아졌다. 그 중 전자 및 통신장비 제조업은 12.6%, 컴퓨터 및 사무장비 제조업은 11.8% 증가했다.
장비 제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7.8% 증가해 난징시 규모 이상 공업 총 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2.5%로 전년 대비 0.9% 높아졌다. 그 중 전기기계 및 기자재 제조업은 24.1% 증가했다.
한편 2022년 난징시 환경보호 및 스마트 관련 제품의 생산도 눈에 띄는 증가를 보였다. 그 중 신에너지 자동차, 리튬이온 전지, 산업용 로봇 분야 생산량이 각각 전년 대비 184.3%, 43.0%, 25.4% 증가했다. 규모 이상의 전략적 신흥산업의 생산액은 총 생산액의 41.4%를 차지했다.
<2022년 난징 주요 공업 제품 생산량 현황>
제품명 |
계량단위 |
생산량 |
증감률(%) |
시멘트 |
톤 |
6,400,703 |
-12.5 |
생철 |
톤 |
16,526,241 |
-5.5 |
조강 |
톤 |
18,699,972 |
-4.7 |
강재 |
톤 |
17,898,475 |
-5.3 |
자동차용 모터 |
킬로와트 |
59,321,350 |
-13.3 |
의료기기 설비 및 기계 |
대 |
1,300,925 |
-19.1 |
산업용 로봇 |
세트 |
27,906 |
25.4 |
자동차 |
대 |
363,399 |
1.9 |
- 신에너지 자동차 |
대 |
154,999 |
184.3 |
도시철도 차량 |
대 |
1,377 |
-37.5 |
민용 철강 선박 |
적재량 |
536,400 |
410.6 |
광섬유 |
킬로메터 |
5,856,252 |
19.7 |
광케이블 |
심지 킬로메터 |
12,976,549 |
-8.7 |
리튬 이온 전지 |
개 |
2,549,856,565 |
43.0 |
컴퓨터 |
대 |
758,046 |
-5.1 |
모니터 |
대 |
6,521,240 |
-19.8 |
스마트 TV |
대 |
1,746,863 |
5.2 |
집적 회로 |
만 개 |
573,771 |
9.5 |
광전자부품 |
만 개(조각, 세트) |
13,574 |
-35.6 |
전자부품 |
만 개 |
524,070 |
6.1 |
[자료: 난징시 통계국]
2022년 난징시 고정자산 투자는 5874억92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1차 산업 투자는 50.9% 감소했고 2, 3차 산업 투자는 각각 11.1%, 1.9% 증가했다.
한편, 투자부문을 살펴보면, 첨단기술 투자는 전년 대비 5.8% 증가하며 전체 고정자산 투자에서 17.8%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우주선 및 관련 장비 제조업이 22.4%, 전자 및 통신장비 제조업이 14.6%, 전자상거래 서비스가 48.2%, 연구개발 및 디자인 서비스가 17.2% 증가했다. 또한 민생 부문에 대한 투자가 강화됐는데, 그 중 교육 업종 관련 투자가 전년 대비 26.2% 증가했다.
2022년 난징시 사회소비품 소매 총액은 7832억41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오프라인 소매 실적이 점차 회복돼 한도액 이상(주요 영업소득 500만 위안 이상) 오프라인 소매업 점포의 상품 소매액은 2021년에 비해 1.3% 증가했다. 그 중 편집숍과 전문매장의 소매액이 각각 2.7%, 7.6% 증가했으며 자동차, 화장품, 스포츠레저용품, 가전·음향영상기기 부문이 각각 11.3%, 15.4%, 29.6%, 9.8% 증가했다.
<2022년 난징 도소매 기업 소비품 소매 상황 >
(단위: 억 위안, %)
상품 |
절대치 |
증감률 |
식량, 식용유, 식품류 |
457.51 |
-22.7 |
음료류 |
54.03 |
1.6 |
담배, 주류 |
159.68 |
7.6 |
의류, 신발, 모자, 방직품류 |
339.55 |
-3.4 |
화장품류 |
78.32 |
15.4 |
금, 은, 보석류 |
146.79 |
1.4 |
일용품류 |
325.61 |
-9.9 |
금속, 전기기재류 |
32.68 |
-18.9 |
스포츠레저용품류 |
37.67 |
29.6 |
서적, 신문, 잡지류 |
111.97 |
0.6 |
전자 출판물 및 영상물류 |
7.75 |
594.3 |
가전제품과 음향영상기기류 |
562.96 |
9.8 |
중약품류 |
102.72 |
5.0 |
문화사무용품류 |
210.35 |
-10.6 |
가구류 |
19.40 |
-32.0 |
통신기기류 |
219.51 |
-11.0 |
석유 및 제품류 |
388.29 |
9.2 |
건축 및 인테리어자재류 |
96.91 |
-25.5 |
전자기계제품 및 설비류 |
16.98 |
-8.6 |
자동차류 |
921.38 |
11.3 |
[자료: 난징시 통계국]
중국해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난징시 수출입 총액은 6292억13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그 중 수출액은 3827억9000만 위안으로 1.8% 감소했고 수입은 2464억2000만 위안으로 3.6%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기기계 제품, 첨단기술 제품의 수출이 전년 대비 각각 0.2%, 8.6% 감소했다. 반면 첨단기술제품, 농산물의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10.8%, 15.2% 증가했다.
무역방식으로 살펴보면, 일반무역과 가공무역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 대비 각각 0.1%, 9.8% 감소했다. 기업 주체로 국유기업, 민영기업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 대비 각각 0.8%, 1.9% 감소했고, 외자기업의 수출입 총액은 4.1% 증가했다.
<2022년 난징 수출입 현황>
(단위: 억 위안, %)
|
수출액 |
증감률 |
수입액 |
증감률 |
총계 |
3,827.9 |
-1.8 |
2,464.2 |
3.6 |
일반무역 |
3,018 |
-2.5 |
1,953.3 |
3.8 |
가공무역 |
664 |
-2.2 |
247.6 |
-25.4 |
전기기계제품 |
1,892.1 |
-0.2 |
1,180.1 |
-0.4 |
첨단기술제품 |
717.1 |
-8.6 |
700.4 |
10.8 |
국유기업 |
807.8 |
7.5 |
1,073.2 |
-6.2 |
외자기업 |
1,116.8 |
0.3 |
887.8 |
9.2 |
민영기업 |
1,902.9 |
-6.3 |
500.9 |
19.8 |
[자료: 난징시 통계국]
주요 국가별로 살펴보면 EU, 동남아, 한국 등 전통적 교역 국가와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 대비 각각 1.3%, 9.4%, 10.8% 증가했다. 반면 미국, 일본과의 교역액은 전년 대비 각각 5.2%, 3.4% 감소했다. EU, 동남아, 한국, 미국, 일본 등 5개 지역과의 교역액은 난징시 전체 수출입 총액의 64.3%를 차지했다.
<2022년 각국과 난징의 무역 현황>
(단위: 억 위안, %)
국가 |
수출액 |
증감률 |
수입액 |
증감률 |
합계 |
3,827.9 |
-1.8 |
2,464.2 |
3.6 |
아시아 |
1,675.7 |
-0.7 |
1,446.9 |
10.9 |
- 일본 |
146.1 |
-19.1 |
307.9 |
6.5 |
- 한국 |
270.3 |
-2.0 |
494.7 |
19.4 |
- 동남아 |
601.9 |
7.0 |
356.0 |
13.7 |
아프리카 |
213.5 |
-7.5 |
105.9 |
19.5 |
유럽 |
875.4 |
3.2 |
505.4 |
-5.2 |
- 유럽연합 |
693.0 |
7.9 |
422.1 |
-8.0 |
라틴 아메리카 |
270.0 |
-0.4 |
89.5 |
-0.6 |
- 북미 |
692.9 |
-8.9 |
157.9 |
-7.0 |
- 미국 |
633.0 |
-8.5 |
123.9 |
16.4 |
오세아니아 |
100.5 |
1.0 |
156.4 |
-17.0 |
[자료: 난징시 통계국]
2022년 난징시 실질 외국인투자는 48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2차 산업의 외국인투자 규모는 8억8000만 달러로 3.0% 증가했는데 그 중 제조업 부문의 외국인투자 사용액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한 8억1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차 산업의 외국인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12.3% 증가한 39억7000만 달러였다.
한편 2022년 신규 설립된 외국인투자기업은 503개사로 전년보다 26.9% 감소했으며 신규 외국인투자 계약 규모는 전년 대비 13.8% 증가한 79억5000만 달러였다. 또한 신규 해외투자 프로젝트는 총 104건으로, 이 중 중국 측이 협의한 투자액은 5억5000만 달러이다. 난징시 서비스 아웃소싱 집행액은 203억4000만 달러로 2021년 대비 3.8% 증가했다.
시사점
지난 2023년 1월 10일, 난징시 인민대회당에서 제17기 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第十七屆人民代表大會第一次會議)가 열렸다. 난징시 시장인 천즈챵(陳志強)은 회의에서 2023년 난징시 GDP 증가율 및 사회소비재 소매총액 증가율 목표를 각각 5% 이상 및 5~6%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대외무역 수출입 규모 확대 및 외국인투자 유치의 질적 제고를 강조했으며, 정책적 지원을 통해 GDP에서 디지털경제 관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더욱 높여갈 것임을 발표했다. 또한 중국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시정부 차원의 각종 지원 정책을 도입해 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 거래처 상담, 금융지원 등 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한편, 장쑤성은 한국의 대 중국 수출비중 및 투자금액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이다. 2022년 말 기준 한국의 대중국 수출금액에서 장쑤성이 24.7% 차지했으며, 투자규모는 총 155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또한 2022년 말 기준 장쑤성의 소비품 소매판매총액 증가율은 광둥성에 이어 중국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1인당 GDP는 베이징, 상하이에 이어 중국 3위이며 성 기준으로는 1위이다. 난징시는 장쑤성의 성회(省會; 대표도시)로서 소비 잠재력을 가진 도시이다. 2023년 1~2월 난징시 수출입 교역액은 925억4000만 위안이며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1481억5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3.0% 증가하며 호조세로 출발했다. 중국이 2023년 초부터 본격적인 리오프닝 정책으로 전환하고 현지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러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인만큼 중국 진출을 계획하는 기업이라면 화동 경제권의 일축인 장쑤성 및 성내 주요 도시의 경제지표 및 정부 정책 동향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자료: 난징시 재정국, 난징시 상무국, 난징시 민정국, 난징시 통계국, 국가 통계국 난징 조사대, KOTRA 난징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