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성장지원사업)’ 4기 참가팀의 성과공유회 ‘스테이지-α(알파)’를 개최했다.

17~18일 다음세대재단 ‘동락가’에서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4기 성과공유회 ‘스테이지-α(알파)’가 개최됐다. 첫날(17일)은 그동안의 성장 경험과 주요 활동성과를 발표했다. 18일은 비영리스타트업 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초청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지난 10월부터 8개월간 다음세대재단과 사랑의열매가 함께 진행한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팀/단체를 뽑아 사업지원금, 사무공간, 교육과 코칭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4기 참가팀은 양육자들의 정보공유·정서지원 공동체를 조성하는 ‘모모로’, 제3문화 아동과 가족들의 정체성 회복을 도모하는 ‘언브로큰코리아’, 시니어의 진로 탐색 및 황혼 육아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유앤시니어사회적협동조합’, 민간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행사 및 독서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잇다사회적협동조합’, 청년 연결을 위한 지역기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년채움’, 청소년 사회참여 동아리를 육성하는 ‘청소년직접행동’, 다양성·친환경·상호작용 콘텐츠로 차별 없는 놀이터를 조성하는 ‘플레이어스’ 총 7팀이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는 “올해 사랑의열매와 다음세대재단이 함께 육성한 비영리스타트업 팀들은 생애 전반, 우리의 일상과 공동체 회복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의미 있다”며 “이들이 사회 곳곳에서 만들어갈 성과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오늘 이 자리까지 함께한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참가팀들의 여정에 축하와 격려말씀을 전한다”며 “함께 도전하고 고민해온 경험을 디딤돌 삼아 비영리 생태계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를 기대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문제를 다루는 비영리스타트업은 공공의 삶을 개선하는데 기여하지만, 지원받을 여지가 적어 생존과 안착을 위한 초기 3년간을 버텨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다음세대재단은 2019년부터 사랑의열매와 함께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8개월간 팀당 최대 3,000만 원의 사업지원비, 사무공간, 사업관련 코칭과 자문 및 역량강화 교육 등을 제공해 사업의 실효성과 효과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활동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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