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2023년 섬유산업 전시회(Apperal Sourcing Show, APSS)는 약 30년 동안 해마다 개최되는 중요한 섬유산업회 전시회로 원사, 부자재, 직물, 기계류, 마감재 등 전 분야에 해당하는 업체들이 참여한다. 2023년에는 약 16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미국,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전시회를 방문했다. 2023년에는 특히 6개의 한국 기업이 전시회에 부스를 설치하고 상담을 진행하며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과테말라 섬유산업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
과테말라 2023년 섬유산업 전시회 Apperal Sourcing Show 2023(APPS 2023) |
개최기간 |
2023.5.9~11. |
개최지 |
과테말라시티 Tikal Futura 호텔 |
참가국 수 |
5개국 |
참가기업 수 |
약 164개사 |
주요 참가국 |
한국, 과테말라, 미국,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
전시품목 |
원사, 부자재, 원단, 직물기계, 프린팅 기계, 마감재 |
웹사이트 |
[자료: KOTRA 과테말라 무역관 정리]
전시회 현장 스케치
2023년은 과테말라 섬유산업 전시회 30주년이 되는 해로 단순 섬유관련 기업들이 모인 전시회뿐만 아니라 산업 내 공급망을 두루 갖춘 과테말라의 버티컬 능력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Control Union, Cotton USA, SIERRA, Bureau Vertas CPS Guatemala, Grupo Siltex, KLIMP America, SM Maquinaria, FREM Color, Novocolor S.A, Annray Testing 등 다양한 분야의 섬유 관련 대표 브랜드 기업들이 참석했다. 30주년을 기념해 3일간 프린트, 승화, 소싱 트렌드, 지속 가능성을 발표했다. 같은 주제에 대해 개인 및 네트워킹 워크숍을 진행했다. 과테말라 섬유산업 전시회는 과테말라가 니어쇼어링에 적합한 지역임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투자유치에 좋은 기회로 사용되기도 했다. 주최기관인 VESTEX는 지난 4년동안 약 5억 달러의 투자가 진행 될 만큼 큰 성과가 있었다고 보고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평가되는 투자 잠재력이 2억 달러에 달하는 약 21개의 프로젝트가 있다고 발표했다.
<과테말라 섬유산업 전시회 전경>
[자료: 과테말라 무역관 직접 촬영]
현장에서 만난 한국 기업들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 이하 경북TP)에서 2023년 과테말라 섬유산업 전시회에 참여했다. 과테말라 섬유분야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Technology Advice and Solutions from Korea, TASK) 사업의 일환으로 과테말라 섬유산업 전시회에서 공동 홍보관 상담을 운영했다. TASK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전담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으로 2019년부터 경북 TP는 과테말라를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과 이를 통한 국내 섬유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과테말라 섬유산업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삼에스기계, 진영실업, 수텍스, 일성기계, 동일 메이킹등 6개 국내 섬유 분야 기업들과 경북TP, 다이텍 연구원이 참여했다. 경북TP 참가기업 모집및 홍보물품 운송은 KOTRA 대구 경북 지원단에서 지원했으며, 현지 전시관 구축 및 B2B미팅은 KOTRA 과테말라 무역관에서 지원했다.
해당 상담회에 참여한 한국기업들은 과테말라 현지에서 한국 기계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고 전달했다. 과테말라 섬유산업 전시회에 B2B상담으로 예약된 바이어들 외에도, 과테말라 섬유산업 전시회 입구에서부터 한국 홍보관 위치를 묻고 직접 찾아오는 바이어들이 줄을 이었다. 이번 과테말라 섬유산업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의 기계 및 원단을 수입하고 기술 지원을 받고자하는 바이어들로 인해 수출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개 참여기업들은 내년에는 전시회 참가 위치와 전시방법들을 논의하는 등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했다.
<2023년 과테말라 섬유산업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기업들>
[자료: 과테말라 무역관 직접 촬영]
시사점
2023년 과테말라 섬유산업 전시회는 글로벌 니어쇼어링 상황과 의류산업의 버티컬화가 구축된 과테말라 의류산업의 현황을 바이어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었다. 본 전시회를 통해 과테말라에 진출한 의류산업 한국 기업들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방문한 바이어들에게 과테말라의 의류산업의 생산능력의 강점과 최신성을 홍보할 수 있었다. 코로나 이후 두 번째 오프라인 전시회를 맞이하는 과테말라 섬유산업 전시회에는 과테말라 의류산업의 버티컬화 바람에 맞추어 오랜시간 사용하던 기계를 새로운 기계로 바꾸려는 과테말라 기업들의 니즈가 강했던 전시회였다. 한국기업들은 한국만의 발전된 섬유기계 기술력을 가지고 과테말라 바이어들에게 섬유 분야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TASK)를 진행 해주며 기업간의 신뢰도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으며 바이어들은 한국 기업들의 완성도 높은 섬유관련 기계에 수출상담으로 이어졌다. 이에따라 과테말라 섬유산업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에게 좋은 수출 기회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자료: APPS 2023, 현지신문 PrensaLibre, KOTRA 과테말라 무역관 자료 종합
원문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MENU_ID=70&pNttSn=2026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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