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 유통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인 에피카(대표 한보석)가 인공지능 기반으로 자동차 정비센터에서 차량 정비에 드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주는 AS(정비) 관리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차량 AS 공정은 자동차 정비사의 작업이 완료된 후 다음 공정이 진행되는 푸시(Push) 기반의 관리 방식이다. 이 방식으로 작업하다 보면 공정 간 병목 현상이 자주 발생해 비효율적이다.
반면 에피카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딥러닝(Deep Learning) 학습을 통해 공정별 시간을 정확히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존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작업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는 풀(Pull) 방식을 채택했다.
에피카의 이번 특허는 또 공정별 공임과 부품비, 완료 예정 시간까지 산출할 수 있어 효과적인 서비스 센터 운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차량 입고에서 출고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으며, 각 공정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한보석 에피카 대표는 “더 나은 기술이 더 나은 삶을 가져올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며 “에피카가 출원한 수많은 특허들이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완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피카는 자동차 판매 과정에 필요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해 자동차 회사와 딜러사에게 제공하고 해당 플랫폼을 운영한다. 현재 에피카의 서비스를 도입한 대표적 기업으로는 BMW코리아와 BMW코리아의 공식 딜러 7개 사가 있으며, 현재 시승 절차와 차량 AS 등 각종 서비스에 에피카의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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