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 주홍 회장이 26일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6회 의료기기의 날’ 행사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의료기기의 날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의료기기 관련 국내 최고 권위의 행사로, 의료기기법 제정·공포일을 기념하여 2008년부터 매년 5월에 개최되고 있다. ‘디지털 시대! 건강한 미래! 안전한 K-의료기기가 주도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해 힘쓴 정부·산업계·학회·소비자단체 등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포상도 수여되었다.

주홍 회장은 국내 최초 미용목적 레이저장비의 국산화 성공과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수출을 통해 K-뷰티 산업 발전과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피부미용 의료기기 분야는 물론 업계에서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홍 회장은 레이저 물리학 박사 학위 취득 후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응용광학 연구실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레이저 연구 개발에 몰두, 2000년 연구원벤처창업으로 레이저옵텍을 설립해 국내의 대표적인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로 성장시켰다.

세계 최초로 건선과 백반증 치료 등에 활용되는 311nm 파장의 고체 UV 레이저인 팔라스(PALLAS)를 독자 기술로 개발하고, 피콜로(PicoLO) 레이저로 ‘2019 대한민국 기술대상’, ‘2020 이달의 산업기술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회사의 매출액도 300억 원을 넘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주 회장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더마융복합위 위원장, 미용의료기기특별위 위원장 등을 맡아 의료기기 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저서로 ‘메디컬 에스테틱 레이저의 원리와 응용’이 있다.

주홍 회장은 “레이저옵텍 창업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는 피부 레이저의 불모지나 다름없었지만 지금은 우리나라가 전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주홍 박사가 2000년 설립한 레이저옵텍은 2020년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5년 내 글로벌 톱3의 의료용 레이저 업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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