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농산물 전시회 SIAM 개요>
전시회명 |
SALON INTERNATIONAL de L’Agriculture au Maroc (15th Edition) International Agriculture Show in Morocco 2023 |
주 제 |
" Green Generation: For sustainable food sovereignty” |
주 최 자 |
모로코 농산물전시회 사무국(Commisasariat du SIAM) |
후 원 |
모로코 농업부 |
전시기간 |
2023년 5월 2일(화) ~ 5월 7일(일) |
전시장소 |
Meknes 전시장 |
전시 규모 |
180,000m2 (실내 110,000 m2) |
참가업체 |
68개국 1,400개사 |
주빈국 |
영 국 |
전시 분야 |
농산물, 지역특산물, 사료, 영양제, 축산물, 가공식품, 농산물용 기계, 트랙터 등 운송기기, 농업관련 금융서비스 |
홈페이지 |
[자료: SIAM 전시회 사이트]
92만명 이상 찾은 세계 최대 농업전시회 SIAM
2006년 최초 개최된 이래 매년 열리던 모로코 농축산전시회 (SALON INTERNATIONAL de L’Agriculture au Maroc)가 팬데믹 기간(2020-2022) 휴식 후 2019년 이후 4년만에 5월 2일부터 6일간 메크네스 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주최측에 따르면 6일간 92만3000명이 방문하여 방문객수는 팬데믹 전 보다 2% 증가했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농산물, 지역특산물, 사료, 영양제, 축산물, 가공식품, 농산물용 기계, 트랙터 등 운송기기, 농업관련 금융서비스 등 농업 관련 다양한 제품이 선보였다.
< 모로코 농산물전시회 SIAM 평면도 >
[자료: 카사블랑카 무역관 촬영]
세계 농업계 주요 종사자가 모이는 SIAM
전시회 현장분위기는 2019년 이후 4년만에 대면하는 자리인데다 농업에 대한 관심으로 인파가 북적이는 분위기였다. 모로코 농축산물전시회(SIAM)은 규모면에서 농축산 전시회 중 세계 최대규모로서 특히 아프리카 농축산시장 종사하는 비즈니스 업계에선 필수로 꼽는 중요행사다. 메크네스 전시장은 카사블랑카나 라바트 등 도심에서 거리가 있지만, 관련업계에 중요한 행사라 농축산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방문했으며 참가기업 부스는 상담으로 붐볐다. 영국, 스페인,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등 여러 국가관에 참가한 해외관 전시자들도 방문객의 전문성에 대해 만족스러워 했고, 다음에도 참가하겠다고 했다.
5.2(화) 개막식에 모로코 아지즈 총리가 국왕을 대신하여 행사 참석했다. 5.4(목)에는 국왕 모하메드6세를 대신하여 물레이 라시드(Moulay Rachid) 왕자가 주요 참석자 초청 환영만찬을 열었다.
< 모로코 농산물전시회 SIAM 연도별 전시 참가업체 수 추이 >
[자료: SIAM 주최자 안내자료]
SIAM 전시회는 모로코 국왕의 지시로 2006년 최초 500개사 미만 규모로 개최된 이래 꾸준히 규모가 증가하여 전시 참가업체 1400개사 이상인 세계 최대 농산물 전문전시회로 올라섰다. 모로코 외 약 20개국 이상 여러 나라에서 국가관으로 참가했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산업이 발단한 유럽 국가관이 많았으며, 열대과일류(망고, 바나나 등)를 공급하는 세네갈 등 아프리카 국가들도 참가했다. 아시아권으로는 인도네시아, 태국은 국가관으로 참가했고 중국은 개별기업들이 10여개사 이상 참가했으며, 일본은 일본국제협력단(JICA)이 부스를 운영했다. 국제기구로는 세계식량기구(FAO)에서도 참가했다.
[주요 국가관 목록]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독일, 네델란드, 덴마크, 오스트리아, 폴란드, EU(단체관), 터키, 러시아, 미국, 브라질, 이스라엘, 사우디,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토코,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JICA), 중국, 세계식량기구(FAO)
< 모로코 농축산물전시회 SIAM 스페인관 >
[자료: 카사블랑카 무역관 촬영]
또한 이스라엘이 최초로 국가관으로 SIAM에 참석했으며, 모로코 남부 사하라 사막지대 절수형 농업기술 협력으로 모로코 측의 큰 관심을 받았다.
< 모로코 농축산물전시회 SIAM 축산물관 방문 >
[자료: 카사블랑카 무역관 촬영]
한국기업은 기아가 유일하게 참가했으며, 트럭(2.5톤), 하이브리크 소형차를 선보였다. 6-7년 전에는 농업용트랙터 생산기업 대동기계에서 전시참가했는데 그 뒤로는 한국에서 직접 참가하는 기업은 없고 모로코 법인을 통해 기아가 참가한 것이다.
주 모로코 정기용 한국대사는 모로코 세관부스를 찾아 Fes-Meknes 지방청장을 면담했고, 기아 부스를 격려 방문했다.
<정기용 대사 모로코 농축산물전시회 SIAM 세관부스 방문 >
[자료: 카사블랑카 무역관 촬영]
< 정기용 대사 모로코 농축산물전시회 SIAM 기아 부스 격려방문 >
[자료: 카사블랑카 무역관 촬영]
전시장 구성
SIAM 전시장은 지방자치단체관, 금융(보험 등) 관련기관 부스, 국제관, 곡물/유제품 등 가공물관, 농산물 공급관, 원예/식목관, 지역특산품관, 가축관, 농기계류관, 컨퍼런스관 등 10개의 관으로 나뉜다.
< 모로코 농축산물전시회 SIAM 전시관 구성 >
[자료: SIAM 홈페이지]
전시장 현장분위기
SIAM은 전문 비즈니스 종사자 뿐 아니라 일반관람객들 방문을 허용하는 터라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꿀, 아르간 오일 등 특산품은 현장에서 직접 물품을 구매하는 직매가 허용되기도 한다. 차분하게 비즈니스 전문 상담하기 위해선 별도의 칸막이 공간이 필요할 정도로 관람객이 많고 복잡한 편이다. 또한 메크네스엔 호텔이 여의치 않아 40-50km 인근 관광도시 페즈(Fes)에서 출퇴근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
[자료: 카사블랑카 무역관 촬영]
시사점
모로코 뿐 아니라 아프리카 농업분야를 대표하는 SIAM의 국제적 명성은 탄탄해 보였다. 세계 68개국에서 참가하는데 한국 농업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특히, 한국 농업 경우, ICT기술을 이용해 작물에 최적의 시간대와 간격으로 적량의 수분을 공급하는 스마트팜(Smart Farm)이 유행하고 있는 바, 사막지대가 많은 중동에 유용한 기술이다.
무역관이 방문상담한 세계식량기구(FAO) 관계자 또한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에 대해 알고 있으며, 아프리카 농업기술 발전 위해 보다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쿠웨이트, UAE, 오만, 이스라엘 등에 한국 스마트팜 기술이 시연을 보였는 바, SIAM에도 한국 스마트팜 기술이 선보이면 아프리카 농업 발전에 도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모로코 농축산전시회(SIAM) 자료 , 전시참가자 인터뷰,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료 종합
원문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MENU_ID=70&pNttSn=2028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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