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스타트업 종합 페어인 ‘넥스트라이즈 2023(NextRise 2023, Seoul)’이 서울 코엑스에서 1일 개막했다.

올해 5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산업은행, 무역협회가 주관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은 공식 개회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올해 넥스트라이즈는 외형적 성장에 걸맞게 국내외 스타트업, 대중견기업, 투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장과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은 트렌드가 아니라 일상이 되었다”며,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은 사회 전반에 큰 변화의 파고를 몰고 오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의 파고 속에서 기회와 위협을 빠르게 인지하고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스타트업에서 우리 경제의 희망을 발견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스타트업이 가진 자체 혁신뿐 아니라 국내외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공동연구와 투자 등의 협업은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하는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넥스트라이즈는 역대 최대 규모로 코엑스 A·B홀, 그랜드볼룸 등 1층 전관과 2층 컨퍼런스룸(북) 등에서 진행됐다. 스타트업 부스 전시, 1대1 밋업(비즈니스 상담), 국내외 연사 강연 등 프로그램과 채용설명회, 데모데이, 네트워킹 세션 등 28개 부대 행사가 함께 펼쳐졌다.

올해 전시에는 450여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핀테크 등 9개 산업 존(Zone)과 콘텐츠 특별관 등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또 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벤츠 등 국내외 대기업·유관기관의 대형 독립부스 21개가 전시장 곳곳 주요 포스트에 설치됐다. 특히 해외 19개국에서 58개의 스타트업이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접점을 찾았다.

넥스트라이즈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1대1 밋업에는 국내외 1300개 스타트업과 206개 대·중견기업 및 벤처캐피탈(VC)이 참여했다. 사전 매칭된 상담스케줄에 맞춰 현장에서 3400여회의 협력상담을 진행됐다.

전시홀 내 3개의 대형 컨퍼런스 무대에서는 국내외 유명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70여개 강연을 진행했으며 2개의 소무대에서는 행사 참가 128개사의 기업설명회(IR) 피칭이 이어졌다.

주요 세션으로는 메가존클라우드, 직방, IGA웍스 등 국내 대표 유니콘 창업가의 토크 콘서트와 영화 명량, 한산의 김한민 감독, 미디어랩시소의 송은이 대표 등의 K-콘텐츠 특강, 美 Salesforce Ventures, 미네르바 대학 총장, 엔비디아 본사의 Managing Director 등 해외 전문가들의 글로벌 인사이트 특강이 진행됐다.

또 AI(LG그룹, 네이버), 바이오(SK바이오팜), 이차전지(LG에너지솔루션), 항공우주(항우연) 등 핵심 전략산업의 국내외 권위자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메인홀 행사 외에도 독립 컨퍼런스룸에서는 D-Camp, KAIST창업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데모데이가 열렸다. 프롭테크포럼,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SKT,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화드림플러스 등은 교육프로그램, 피칭, 네트워킹 세션 등 28개의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207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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