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계 번역 기술을 제공하는 엑스엘에이트(XL8)가 6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3’에 참가해 미디어에 특화된 영상 번역 플랫폼 ‘미디어캣(MediaCAT)’과 실시간 화상회의 통역앱 ‘EventCAT for Zoom’을 시연했다.
엑스엘에이트는 지난해 KBD산업은행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넥스트원(NextONE) 5기에 선발되어 꾸준히 스케일업 지원을 받아왔다.
엑스엘에이트는 전문 번역가들이 영상 번역 작업을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근 ‘미디어캣 2.0’을 공개한 바 있다. 미디어캣은 이번 넥스트라이즈의 컨퍼런스 프로그램 중, 온라인 글로벌 세션 영상들을 번역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되었다. 행사장 현장에 참가하지 못한 연사들의 사전 녹화된 영상을 인공지능 기계 번역과 전문 번역가들이 협업하여 단시간 내에 고품질의 번역된 자막을 제작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프리랜서 번역가는 “미디어캣을 활용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니, 타임코드나 줄 맞춤 등을 반영해 자동으로 영어 영상 텍스트를 생성하는 점, 이를 클릭 한번으로 한국어로 단시간에 초벌 번역이 된다는 점, 또한 일부 영상은 포스트 에디팅(Post-editing, PE)이 극히 일부만 필요했다는 점 등이 놀라웠다.”며, “전문 영상 번역가들이 번역에 활용한다면 평균적으로 번역 시간을 20% 이상 아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미디어캣 2.0은 다수의 번역가, 혹은 다양한 언어를 다루는 번역가들이 협업하여 고품질 자막을 제작해 공급 업체에 제공하는 전문가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개인과 팀의 작업공간 분리, 생성된 팀 작업 공간에 공동 작업자 초대, 프로젝트 별 특정언어 접근 권한 설정 등 공동으로 대량의 영상 자막을 번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캣 2.0은 그 외에도 유튜브 URL 및 구글 드라이브 링크만으로 번역 자막 생성, 플랫폼 내 용어집(글로서리) 지원, 저청력자를 위한 자막 지원 등 고객들이 더 쉽고 정확하게 번역 자막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엑스엘에이트는 2019년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인공지능 기반 기계번역 스타트업으로 현재 미국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구어체에 특화된 번역 엔진을 개발하여, 미디어 콘텐츠에 다양한 언어의 번역 자막을 제작하거나 더빙할 수 있는 플랫폼 미디어캣을 운영하고 있다.
원문링크 | https://platum.kr/archives/2080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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