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 씨드로닉스는 지난 5월 30일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IMO)가 런던 IMO 본부에서 공동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자율운항선박에 필수적인, 고도의 인공지능 기반 상황인식(Situational awareness) 기술의 현재를 소개하고, 이를 대비하는 자율운항선박 협약(MASS Code)에 대한 제언을 했다고 밝혔다.
‘자율운항선박 협약 개발에 관한 진전(Making Headway on the IMO MASS Code)’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자율운항선박 연구기관 및 영국, 노르웨이 등의 전문가 등이 연사로 참석하였으며, 씨드로닉스는 자율운항선박 관련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전문 연사로 참석하였다.
연사들은 각국의 연구개발 사업을 통한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동향 및 현안을 소개하고 IMO 자율운항선박 협약(MASS Code) 개발에 대한 정책 제언을 개진했다.
씨드로닉스는 삼성중공업, HD현대 등 국내 조선소 및 핀란드, 노르웨이 연구기관 등과 함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동향 및 현안 소개 세션에 전문 연사로 올라 ‘기술에서 현실로: 자율운항선박 협약의 상황인식 규정을 고려한 인식 기술의 상용화 시사점’을 주제로, 자율운항선박 협약의 상황인식 규정에 대응되는 인공지능 기반 인식 기술과 카메라 및 레이더(RADAR) 등 각종 센서를 활용하는 센서 융합 기술을 소개했다. 이는 선박, 부유물 등 운항 상황 중 마주하는 다양한 객체 정보와 더불어 스스로 인식 성능을 평가해 전자 해도상 누락된 장애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안전한 운항항로를 분석하는 고도화된 기술이다.
특히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의 시험선 해양누리호에 실제 적용된 운항 데모영상 시연과 국내에 이미 상용화 되어있는 AI 운항지원 모니터링 시스템(NAVISS) 소개에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씨드로닉스 김한근 기술총괄이사(CTO)는 “국제적인 해양 정책 수립에 영향을 미치는 IMO 심포지엄에서, 당사가 개발해 오고 있는 자율운항 기술 소개는 물론 자율운항선박 협약 및 규정과 관련한 산업계 차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자리에 전문 연사로 초청받은 것 자체로 영광스러운 경험이었다”며, “씨드로닉스의 기술이 자율운항선박 기술 국제 표준화 과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씨드로닉스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 국제 선박 전시회(Nor-Shipping 2023)에 참가하여, 최첨단 자체 자율운항선박 기술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솔루션 ‘NAVISS’와 ‘AVISS’를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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