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ONDA(온다)가 B2B 솔루션 개발업체의 호텔 PMS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 또 태국 호텔 테크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종합 호텔 PMS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를 통해 ONDA는 국내 시장은 물론 동남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유럽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ONDA는 기업용 솔루션 개발업체 오아시스스토리의 호텔 운영·객실관리시스템(PMS) 사업 부문을 인수해 오아테크를 설립하고, 태국 호텔 PMS 솔루션 기업 호텔리어스.구루(Hoteliers.Guru)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ONDA는 이번 인수 및 전략적 투자로 전 영역을 아우르는 PMS 라인업을 구축해 PMS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위 호텔 PMS 제품은 단순 객실 관리 기능에만 그치지 않고 ONDA의 수익화 솔루션 호텔 플러스와 연동돼 전통적인 PMS에서는 기대할 수 없었던 혁신적인 온라인 객실 판매(Distribution Automation)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호텔 객실 관리 및 매출 증대, 예약실 운영 효율 극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게 온다의 설명이다.
이번에 호텔 사업 부문을 인수한 오아시스스토리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장관리시스템(POS), 호텔 PMS 등 IT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으로 1998년 설립됐다. ONDA는 그중 호텔 PMS 사업 부문을 인수해 중소형 호텔 솔루션 자회사 오아테크(OAtech)를 올해 초 설립했다. 현재 오아테크의 오아PMS와 무인 운영 솔루션은 150여개가 넘는 중소형 호텔 및 생활형 숙박시설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호텔리어스.구루는 2013년 설립된 태국 호텔 솔루션 기업이다. 동남아 지역 로컬 부티크 호텔 및 인디펜던트 호텔 700여곳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동남아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양사는 지난해 ONDA HUB를 통해 파트너 호텔 및 리조트를 한국의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더 높은 수준의 파트너십 논의를 시작했고, 이번 투자로 글로벌 호텔 디지털 전환 시장의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하게 됐다.
ONDA 오현석 대표는 “이제 대부분의 호텔이 운영 관리부터 온라인 객실 판매, 수익 극대화 매니지먼트 등 호텔 디지털 경영 전반을 ONDA와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호텔과 호텔리어를 위한 디지털 전환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ONDA는 국내 온라인 객실거래 시장의 약 60~70%를 커버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 데이터 기업이다. 국내 최초 에어비앤비 우수 파트너, 구글호텔 국내 첫 파트너 선정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
미국 여행 전문 리서치 기업 스키프트(Skift)가 선정한 ‘글로벌 PMS 벤더’에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34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호텔 테크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중기부 선정 아기 유니콘 사업에 선정됐으며,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는 2022~2023 2년 연속 선정됐다.
원문링크 | https://platum.kr/archives/20838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