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
글로벌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포럼 (Global Project Management Forum) |
기간 |
2023.6.12.- 6.13 |
개최지 |
Fairmont Hotel, Riyadh |
참가국 수 |
약 100개국 |
참가자수 |
약 1만 명 |
분야 |
프로젝트, 컨설팅, 솔루션 등 PM 전반 |
홈페이지 |
www.gbmf.sa |
글로벌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포럼은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들을 위한 전문 포럼으로 다양한 강연과 소규모 그룹세션 등을 통해 동종업계에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3년 글로벌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포럼은 7개의 주요 테마가 있었는데 아래와 같다.
- Ways of Working and Value-Chain
- Digital Transformation and Execution Technologies
- Economics
- Sustainable Social Impact
- Business Acumen and Governance
- Power Skills
- Giga Projects
2022년 개최되었던 글로벌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에는 총 17개국에서 2,609명이 참가했으며 기업 전시장에는 18개 기업이 참가하였다. 더불어 총 5개의 워크샵과 24개의 세션이 진행되었고 추가로 9개의 행사가 행사장 내외에서 진행되었다. 2023년 글로벌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에도 PIF, SWCC(Saline Water Conversion Corporation), JCD(Jeddah Central Development), PDC, Nesma, Tarshid, wakecap, WhiteHelmet 등이 주요 스폰서로 참가하였고 또한 전시장에도 참가하여 많은 참관객들과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에 관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 대비 단순 참가자 수로도 약 4배 가까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참가국 역시 5배 이상 증가하면서 사우디 프로젝트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사우디 내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몰리는 만큼 동 행사에 대한 관심이 앞으로 점차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직접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PIF, SWCC, JCD 등이 참가하여 자유로운 논의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SDAIA, RCRC, Red Sea Global 등에서도 주요 인사가 연사로 참가하였기 때문이다. 현재 사우디 프로젝트 시장이 어떠한 상태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단순히 기술개발을 통한 입찰참가에서 벗어나 새롭게 요구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메인 세션과 소그룹 세션을 통해 논의가 되었다.
<전시장 사진 및 한국관 참가기업 모습>
[자료 :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체 촬영]
전시 참가 한국기업
글로벌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된 전시장에는 PIF, SWCC 등 스폰서 부스와 함께 기업들 홍보부스도 마련이 되어있었다. 한국에서는 한국프롭테크포럼, 큐픽스, 도화엔지니어링, 엔젤스윙,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갤럭시, 웨이브 라이브스타일테크 등이 참가하였다. 일반기업으로는 총 10개 부스 중 한국기업이 7개 부스에 참가하여 포럼이 이어지는 이틀 간 다양한 바이어들, 참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GPMF 행사의 개회사에서 PMI-KSA(Project Management Institute) 회장인 Badr M. Burshaid가 금년도 GPMF의 성과를 기리면서 특히 사우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분야의 성장에 기여한 많은 한국 기업들을 치하하며 올해의 영예의 국가(this year’s County of Honor)라고 언급하는 등 한국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알 수 있었다. 이어 Diplomat Speech로 박준용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대사가 직접 지난 수십년간 왕국의 빠른 성장과 그 안에서 한국 기업들이 이뤄낸 성과에 대해서 발표를 하였다.
포럼 이모저모
포럼 첫 날부터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SDAIA에서 디지털변환과 프로젝트 관리에 대해, 그리고 RCRC(Royal Commission of Riyadh City)에서 리야드 내 건설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Saudi Holding Group에서 사우디 항공산업의 변화에 대해 발표를 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에는 기가 프로젝트에 대한 패널토론과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메인 홀에서 이어졌다. 이와 동시에 행사장 근처에 위치한 별도 공간에서는 소그룹 세션이 진행되었는데, PMO Track, Scrum in Project Management, Next Generations PM using Big Data & AI, Sustainable Social Impact 등 다양한 주제로 연사와 참가자 간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둘째 날에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PPP(민관합동사업) 진행에 필요한 요인에 대한 패널토론, 그리고 혁신적인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더불어 마찬가지로 전날과 동일하게 별도 공간에서 소그룹 세션이 진행되었다. Managing Change on Mega Projects, Technologies in Project Management, Upskilling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으며 이틀 간 총 46개의 세션을 진행했다.
전시회 리뷰 및 시사점
프로젝트 시장에서 사우디는 현재 가장 뜨거운 시장이다. 가장 유명한 NEOM을 차치하더라도 상당히 많은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더군다나 이 중 다수가 규모가 큰 기가 프로젝트에 해당된다. 유가를 바탕으로 한 국가재정 투입도 크지만,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 및 합작투자 등으로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추진에 대한 우려도 높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정부는 나아가고 있다.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포럼에의 높은 참여는 여전히 기업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더불어 단순히 과거와 같이 공사를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을지, 잠재적인 불안요소는 무엇이 있는지,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관점을 논의하고 공유한다는 점에서 사우디를 단순히 돈을 벌 수 있는 캐시마켓이 아닌 새로운 투자처이자 동력원으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느껴졌다.
GPMF에 참석한 A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했다고 하며 규모가 훨씬 커진 것에 가장 놀랐다고 말했다. 포럼에서 제공하는 워크샵 등 세션의 양과 질적인 성장도 컸지만 참석인원이 전년대비 대폭 성장한 것을 보며 사우디의 프로젝트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차 가속화됨을 체감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A씨 역시 기가 프로젝트 외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젝트 입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번 포럼을 통해 학술적인 부분에서의 배움도 크지만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우디가 VISION 2030을 발표하며 국가 개혁을 천명한 이후 저유가, 코로나19 등으로 국가 경제가 위축되어 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경제를 회복하면서 빠른 속도로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시작했고 프로젝트 시장의 활성화가 점진적으로 내수시장 활성화까지 이어졌다. 그 결과, 현재 NEOM, Red Sea 등 대외적으로 유명하게 알려진 기가 프로젝트 외에도 킹살만 조선소를 비롯한 주택공급 프로젝트, 메디컬시티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발전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기회는 많다. 다만 과거처럼 무작정 진출을 하기보다는 정부에서 요구하는 Saudization, Localization, Regional Headquarter 등 기준에 충족하는 지, 그리고 어떻게 충족하여 현명하게 시장에 착륙할 수 있을 지를 선제적으로 검토할 것을 권한다.
자료: GPMF 공식 홈페이지, 현지언론(Saudi Gazette, Arab News) 등 리야드무역관 자료 종합
원문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MENU_ID=70&pNttSn=203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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