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기반의 중소형 해양 모빌리티 기업 파로스마린이 중소벤처기업부 ‘소부장 스타트업100’에 선정된데 이어 국내 액셀러레이터 2곳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시드 투자에 울산 토종 액셀러레이터 스타릿지와 국내 1세대 액셀러레이터 더벤처스가 참여하였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이다.
중소형 선박에 의한 해양 오염사고는 국내에서만 매년 200건 이상으로 오염물질 유출량은 최근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하였다. 더 큰 문제는 대형 기름유출 사고 등의 이슈는 언론에 크게 보도되면서 재발 방지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중소형 선박에 의한 해양 오염사고는 간과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7만여 척에 이르는 노후화된 어선은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 다양한 대기 오염 물질을 뿜어내고 있고 이는 국내 대기 오염 발생원 중 5번째에 이르는 수치이다.
파로스마린은 포스텍, UNIST 등 국내외 공학 및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들이 참여하여 청정에너지 기반 해양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최적의 창업팀을 구축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로스마린 이슬기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하여 친환경 중소형 선박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선외기와 림(Rim)구동 방식 선박추진시스템의 실증과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하였다.
투자를 진행한 스타릿지 김성천 공동대표는 “울산 토종 액셀러레이터로 창업한 뒤 진행하는 첫 투자로 파로스마린은 울산 지역의 특화 분야인 수소-친환경 에너지, 미래 해양 모빌리티 산업에서 혁신을 만들어 가고 있어 시드 투자를 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원문링크 | https://platum.kr/archives/2099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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