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 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이 전동수 전 삼성전자 사장이 설립한 아브라삭스와 딥테크 전문 초기펀드(개인투자조합)를 결성했다.

전동수 사장은 최근 전 삼성전자 출신의 고위직 임원들과 함께 전문가그룹 ‘아브라삭스(Abraxas)’를 설립하였다. 이 전문가그룹은 전사장을 비롯해 반도체 및 소부장, IT, Consumer, BIO, Solution and Service 산업에서 기술연구개발, 사업화, 스마트팩토리, 마케팅/브랜드, UI/UX, 인사, 재무, 글로벌진출 등 모든 영역에서 30년 이상 활동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전동수 사장은 “삼성그룹 부사장급 출신이 주류이지만, 타기업의 은퇴 고위임원 과 대학교수 등의 멤버도 영입하고 있는데 이러한 다양성을 더욱 확대하여 산업별로 자문영역의 커버리지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순 재무적 투자자에서 벗어나, 전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인 이들 퇴직 임원들이 초기창업 기업에게 이들의 재능을 전수하고, 더불어 팁스 연계 초기투자까지 진행하여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더인벤션랩과는 3년 전부터 기술 기반 초기 창업 스타트업에 전문적인 초기투자 및 재능 나눔을 실현할 목적으로 ‘디지털 이노베이션 투자조합’을 공동 결성한 바 있다. 이미 16개 기업에 선제적 투자를 집행하였고(약 20억 규모), 이들 기업은 생존률 100%, 팁스(TIPS) 선정비율은 85%(신청 기업 100%선발), 후속투자 유치률은 43%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금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초격차 신기술 10대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딥테크(Deep Tech) 영역의 스타트업에 주목적 투자하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투자조합 4호(개인투자조합)를 20억 규모로 마무리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재능 나눔과 초기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펀드는 팁스 및 딥테크 팁스와 연계하여 시드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며, 시스템반도체, 우주항공, 생성형 AI, 로보틱스 등 분야에 우선적 투자 및 아브라삭스 멤버들의 전문적인 자문 및 어드바이저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본 펀드의 투자 대상 기업은 팁스 또는 딥테크 팁스를 아직 받지 않았으나, 받기를 희망하는 차별적 기술력을 보유한 초기 창업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전동수 전 사장은 본 펀드의 투심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며,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조재문 부사장, 전 삼성SDS 김호 부사장, 전 삼성전자 VD사업부 이효건 부사장, 전 삼성SDS 스마트팩토리사업부 이재철 부사장, 전 삼성전자 CX-MDE센터 안용일 부사장 등 삼성그룹 계열사 및 국내 굴지의 임원 출신들이 출자자 및 어드바이저로 참여하며 창업기업에게 투자 뿐만 아니라 성장 단계 별 맞춤 어드바이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삼성전자 및 그룹 계열사에서 30년 이상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연륜을 쌓은 출자자이자 멘토들과 함께 포트폴리오사 창업가들이 겪는 기술사업화, 인사조직, 마케팅, 해외진출 등 측면에서의 실질적인 애로점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CoS(Chief of Staff)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딥테크 분야 초기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만 특화하여 자문서비스를 투자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본 펀드의 투자후보 기업은 펀드 소진 시 까지 상시 모집하여 정규 IR을 통해 투자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정규 IR부터 투자집행 시점까지 약 30~40일 이내로 줄여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문링크 https://platum.kr/archives/228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