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와 전국민 자가격리, 콜롬비아 자동차 판매 시장 영향 -
- ‘20년 3월 기준 하이브리드, 전기, 화물종류 차량 판매는 증가 -
지난 3월 24일부터 실시된 전 국민 의무적 자가격리 실시로 콜롬비아 신차 및 오토바이 시장이 큰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자가격리에 필요한 감자, 쌀, 옥수수, 토마토, 밀가루 등 식재료와 화장지, 비누 등 생필품 소비가 급증하고, 격리기간 동안 사용이 사실상 무의미한 자동차 및 오토바이의 ‘20년 3월 총 판매율은 각각 39.1%, 22.5%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일반 승용차∙오토바이 판매 감소, 하이브리드 기술, 10.5t 이상 트럭은 판매 증가
하이브리드 기술이 콜롬비아 자동차와 오토바이 판매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세금면제, 차량이부제 제외 등 다양한 혜택제공으로 소비가 증가를 보였다. 또한 트럭 판매율이 증가한 것이 눈길을 끄는데 트럭판매 증가의 대표적인 이유는 콜 정부에서 지난 2월 노후된 화물차량 폐차 실시 법안으로 인한 수요 증가 때문이다.
콜롬비아 자동차 판매 증감률 (2020.03 기준)
(단위: %, 전년 동월 대비)
일반 승용차 |
하이브리드 자동차 |
오토바이 |
전기오토바이 |
트럭 |
-47.0 |
107.6 |
-22.5 |
19.8 |
18.2 |
자료: ANDEMOS
코로나19 전과 후 자동차 판매 차이 선명
지난 3월 6일 콜롬비아의 첫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판정 이후 24일부터 전국민 의무적 자가격리를 실시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자동차 판매 시장이 수요 하락으로 타격을 받았다.
자가격리 실시와 콜롬비아 자동차 총 판매 변화 추이
(단위: 대)
|
승용차 전체 (트럭포함) |
오토바이 전체 |
2020.02 |
20,547 |
56,714 |
2020.03 |
12,290 |
38,818 |
자료: ANDEMOS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 오토바이 판매 증가
콜롬비아 및 지방정부는 만성적 대기오염 및 극심한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전기 차량 구매자를 차량 이부제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전기 오토바이나 전기 자전거 구매 시 세금면제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특히 보고타 내에서 전기 오토바이 및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전기를 사용하는 단순교통 수단 구매 및 사용이 증가했다. 특히 ‘20년 1월부터 3월을 기준으로 콜롬비아 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분야에서 KIA가 1위를 차지했다.
콜롬비아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 상위 10위 브랜드별 판매 현황
(단위: 대, %, 전년 동월 대비)
|
브랜드명 |
2019.3 |
2020.3 |
판매증감율 |
1 |
KIA |
61 |
108 |
77 |
2 |
TOYOTA |
0 |
44 |
100 |
3 |
BMW |
9 |
34 |
277.8 |
4 |
MERCEDES BENZ |
11 |
23 |
109.1 |
5 |
RENAULT |
33 |
27 |
-18.2 |
6 |
NISSAN |
2 |
18 |
800 |
7 |
HYUNDAI |
7 |
13 |
85.7 |
8 |
STARK |
0 |
11 |
100 |
9 |
AUDI |
24 |
3 |
-87.5 |
10 |
MINI |
5 |
2 |
-60 |
|
기타 |
5 |
43 |
760 |
|
총합 |
157 |
326 |
107.6 |
자료: ANDEMOS
노후 화물차 대상 폐차 법안으로 화물차량 판매 증가
콜롬비아 화물차 연대의 반대시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화물차 소유주들이 기존의 화물차량을 폐차하고 신차를 구매하고 있다.
종류별 콜롬비아 자동차 판매 변화 추이 (2020.1-3 누적 기준)
(단위: %, 전년 동기 대비)
종류 |
2019 |
2020 |
종류 |
2019 |
2020 |
승용차 |
48.7 |
46.4 |
택시 |
4.3 |
2.4 |
SUV |
32.6 |
34.7 |
승객용 상용차 |
1.1 |
1.6 |
10.5T 이하 화물 |
4.7 |
5.5 |
밴 |
0.7 |
0.8 |
픽업 |
6.8 |
6.4 |
10.5T 이상 화물 |
1.0 |
2.2 |
자료: ANDEMOS
전기 오토바이 판매 1위 브랜드는 STARKER
콜롬비아 전기 오토바이 판매 상위5위 브랜드별 판매 현황
(단위: 대, %, 전년 동기 대비)
|
브랜드명 |
2019.1-3 |
2020.1-3 |
판매증감률 |
1 |
STARKER |
552 |
538 |
-2.5 |
2 |
NIU |
1 |
72 |
7100 |
3 |
AIMA |
4 |
14 |
250 |
4 |
BIN |
0 |
7 |
100 |
5 |
CIRCULA VERDE |
0 |
7 |
100 |
|
기타 |
16 |
18 |
12.5 |
|
총합 |
573 |
656 |
14.5 |
자료: ANDEMOS
주요 신차 구매 제품은 RENAULT
‘20년 1월부터3월까지를 기준으로 콜롬비아 내 자동차 판매 주요 10개국은 콜롬비아다. 콜롬비아는 RENAULT 자동차 조립공장이 있어, 현지에서 조립 후 바로 판매로 이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멕시코와 브라질이 각각 2, 3위 차지했으며, 한국은 전체 4위를 차지했다.
대 콜롬비아 주요 10개 자동차 수출 국가 현황 (2020.1-3누적 기준)
(단위: 대, %)
|
수출 국가 |
판매 수량 |
시장점유율 |
1 |
콜롬비아 |
12,225 |
23.8 |
2 |
멕시코 |
9,909 |
19.3 |
3 |
브라질 |
7,957 |
15.5 |
4 |
한국 |
4,648 |
9.1 |
5 |
유럽 |
4,457 |
8.7 |
6 |
일본 |
3,601 |
7.0 |
7 |
중국 |
2449 |
4.8 |
8 |
태국 |
2,296 |
4.5 |
9 |
아르헨티나 |
1,340 |
2.6 |
10 |
미국 |
1,177 |
2.3 |
|
기타 |
1,205 |
2.4 |
|
총합 |
51,264 |
100 |
자료: ANDEMOS
자가격리 실시가 신차 판매 부진에 큰 영향 미쳐
K사 자동차 전문 판매점에서 근무하는 중고판매 분야 관리 매니저 J씨는 보고타 무역관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자가격리 실시 기간 동안 중고를 비롯한 신차 판매 등 모든 분야의 영업이 불가능했으며, 자동차산업 관련 업무 정상화 대통령령으로 얼마 전부터 정상영업이 가능하게 되어 정상출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콜 정부, 장기간 자가격리 이후 조금씩 정상화 시도 중
자가격리기간이 장기화되면서 두케 정부는 콜롬비아의 효과적인 감염 통제 및 경제적 타격 등을 이유로 약 50개 산업 대상으로 영업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다. 다만 산업 운영 정상화 시도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하고 있어 정상화 시도가 일시적으로 진행 후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
자료: ANDEMOS 월간 조사 자료(2020.03), GTA, SICEX, 각종 언론사(semana, La Republica, El espectador),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