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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인터내셔널, 비오니어의 ‘액티브 세이프티 사업부’ 2조 원에 인수
2년 전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SSW Partners로부터 비오니어 그룹의 액티브 세이프티 사업부를 현금 약2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마그나의ADAS 부문 강점을 기반으로 광범위한 제품과 기능으로 결합된 비즈니스를 포지셔닝하여, 글로벌 고객들에게 전체적인 ADAS 솔루션 제품군을 제공함과 동시에 엔지니어링 리소스가 추가하여 마그나의ADAS 고객 기반과 지리적 다각화를 확장할 예정이다. 마그나의CEO인 스와미코타기리(Swamy Kotagiri)는 “이번 인수는 고성장 분야에 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한 우리의 Go-Forward 전략과 일치한다.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마그나를 선도적인 전체 ADAS 시스템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며 고객과 공급업체, 그리고 기술 파트너및 직원들을 포함한 두 조직의 강점을 기반으로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JDC, 제주교육청-IACE와 ‘차세대 리더 양성’ 위한 다자협력 MOU 체결
2년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2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및 APEC국제교육협력원(IACE, Institute of APEC Collaborative Education)과 국제교류 증진 및 도내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 간 주요 협력 내용은 ▲지역 인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 수행 ▲제주-해외도시 간 글로벌 교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JDC-IACE 간 동반성장을 위한 연계사업 수행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의 교육 협력 프로젝트 상호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APEC 역내 교육협력국과의 교육개발·교류 확대, 지식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해 온 APEC국교육협력원이 함께 함으로써 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한 국제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한편 JDC는 올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력해 제주도 내 고등학생 약 60명 및 교사(인솔자) 6명으로 구성된 문화사절단을 싱가포르에 파견하는 ‘제주-싱가포르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 및 싱가포르 현지 고등학생들과 토론 세션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소통과 화합의 장을 제공한 바 있다. 관련 기사 더보기 JDC, DDE-켄코아와 ‘드론 및 UAM 산업발전 협력’ 위한 MOU 체결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 100억 원 투자 유치
2년 전
퀀트 기반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가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KB금융의 전략적 투자(SI)펀드인 ‘KB 디지털 플랫폼 펀드’ 주도로 진행됐으며, KB인베스트먼트, JB인베스트먼트, NH벤처투자, 리딩에이스캐피탈 등이 함께 합류했다. 또한 기존 투자자인 아주IB투자 역시 작년 시리즈A에 이어 다시 참여했다. 본 투자를 바탕으로 웨이브릿지는 시리즈B 라운드의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내년 상반기 미국 등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브릿지 라운드 후속 투자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한 웨이브릿지는 신규 투자금을 국내 기관 전용 디지털자산 솔루션 제품 개발과 사업 영위를 위한 라이센스 확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수 인재를 추가로 영입하고, 서비스 확장 및 해외 시장 진출 등 비즈니스 스케일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KB금융 등 투자자들은 웨이브릿지가 개발 중인 원스톱 디지털자산 관리 플랫폼의 차별화된 기술력에 더해, 다양한 디지털자산 투자상품을 만들고 운용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올해 초 미국 현지에 설립한 합작 자산운용사 네오스(NEOS)와 싱가포르 사무소 개소 등 연이은 글로벌 확장 행보를 두고, 디지털자산 비즈니스의 영향력을 웨이브릿지가 확보한 것으로 판단했다.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웨이브릿지는 전통 금융기관이 향후 디지털자산 시장에 진출 시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핀테크 기업으로 이번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KB금융과 협력해 국내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웨이브릿지, 케이뱅크 출신 금융IT전문가 오종운 CTO 영입
여수세계박람회재단-환경재단, 기후솔루션 위한 공동 협업 맞손
2년 전
환경재단이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기후재난의 현재 상황과 이를 해결할 기후솔루션 중심의 전시∙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 및 기후변화 특별전시, 여수국제환경영화제 등을 공동 주최해 환경보호에 앞장 설 그린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본 협약을 바탕으로 환경재단은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간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지역환경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실천공동체다. ‘함께 지키는 지구, 그린리더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500만 명의 글로벌 그린리더를 육성하고 연대해 글로벌 환경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연안의 개발과 보전, 새로운 자원기술 개발, 창의적인 해양활동을 위해 개최됐고 박람회재단은 그 박람회 주제 정신을 이어 받아 ‘여수 선언’ 등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키는 해양 보존 관련 기념사업 등을 이어나가고 있다.
두들린-제네시스랩, AI 영상면접 및 채용관리 솔루션 연동 MOU 체결
2년 전
두들린이 제네시스랩과 ‘HR분야 디지털전환(DX) 혁신을 위한 AI 영상면접 및 채용관리 솔루션 연동’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네시스랩은 자사의 AI 영상면접 솔루션 ‘뷰인터HR’을 두들린의 기업용 채용관리 솔루션(이하 ATS, Applicant Tracking System) ‘그리팅’에 연동할 수 있도록 API를 제공하고, 두들린은 자사 ATS 관리자 페이지 내에서 AI 영상면접 전형 안내문 발송부터 면접 평가 결과 확인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오는 2월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두들린 이태규 대표는 “지금까지 인사담당자들은 이력서 접수부터 영상면접, 지원자 평가, 면접 일정 조율 등 수많은 채용 단계를 따로 관리하는 등 비효율적인 업무가 많았다. 그리팅과 뷰인터HR 연동을 통해 기업 인사담당자가 보다 효율적인 채용 관리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들린은 모집 공고부터 합격자 통지에 이르는 채용 과정 전반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업용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그리팅은 현재 KT, 넥슨, 쏘카, 무신사, 직방 등 약 2,600곳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인적자원관리(HR) 테크 스타트업 제네시스랩은 2017년 1월 설립된 인터렉티브 AI 기술을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AI 맞춤형 대입 컨설팅 솔루션 뷰인터 에듀를 필두로 다양한 HR 관련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 기사 더보기 채용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두들린, 온라인 채용설명회 ‘Born 2 Be Startup Festa’ 개최
무딕스, 조명 4만개 누적 판매 “분위기도 맞춤 설정하게 하니 먹혔죠”
2년 전
‘누구나 예쁜 집에서 살 수 있다.’ 몇 년 전 한 인테리어 커머스 플랫폼이 선보인 이 슬로건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본 나만의 집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인테리어가 잡지에서 봤던 것처럼 비싼 제품들만 있는 것이 아니고, 업자들을 찾는 것도 어렵지 않음을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알게 됐다. 이렇듯 예전 대비 소비자는 가구, 가전제품, 인테리어 공사 등의 인테리어 분야에는 다양한 선택지를 누리고 있다. 모던, 빈티지 등 스타일 뿐만 아니라 국산, 외산 브랜드 간의 선택지도 존재한다. 한 가지 빠진 것이 있다. 인테리어 하면 절대 제외할 수 없는 것인데, 선택 요소로는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자연스레 빠진 것. 바로 조명(Lighting)이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안정적인 분위기가 필요한 공간에는 낮은 조도와 따스한 색 온도의 전구 색 조명을, 공부와 업무를 위한 공간에는 조도와 색 온도가 높은 백열등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지 않은가. 조명의 형태도 그렇다. 벽 안에 들어가 있는 매입 등, 라인 형태로 되어있는 라인 라이트와 같이 벽에 붙이는 형태이거나, 스탠드 형태처럼 전구 형태로 제작되고 있다. 그러니까 벽에 이미 붙어있어서 위치를 옮길 수 없거나, 책상 스탠드, 협탁등 처럼 용도가 이미 정해진 형태로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바이브라이프 배성규 대표는 이 지점에서 의문점이 생겼다고 했다. “왜 조명은 공간을 꾸밀 때 선택지에서 제외되는지 궁금해졌어요. 조명은 공간의 분위기를 채우는데 핵심 역할을 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색깔과 느낌을 담아내려면 제 취향의 색깔의 조명이 들어가야 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바이브라이프 배성규 대표 “조명 산업은 다른 인테리어 산업과 비교하면 극단적으로 양분화 된 시장입니다. 산업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크게 해외 수입 명품 브랜드와 이미테이션 제품 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조명 브랜드는 고가의 제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구입하기에는 진입 장벽이 높고, 이미테이션 제품의 경우 소비자 개개인의 개성을 담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배성규 대표는 덧붙여 설명했다. 그래서 런칭한 브랜드가 ‘무딕스’다. 최근 개발한 무딕스 바이브폴Pro는 폴 타입의 스마트 컬러조명으로, 사용자는 앱을 통해 색감을 설정하고 블랜딩해서 본인만의 조명 색깔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폴의 크기 또한 60센티형, 120센티형 타입을 제공하고 있으며, 세트 제품과 확장팩 구성 등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형태로 폴 조명을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폰에 앱을 연동해 컬러를 조절할 수 있으며 타이머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를 만들 때의 핵심은 사용자의 편의성이었어요. 무딕스 조명을 사용할 때, 얼마나 편할지, 그리고 우리 조명을 사용할 때 얼마나 기분이 좋아질지 생각하면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공유기 없이도 앱을 연결할 수 있게끔 블루투스 연동 방식을 택했고, 좁은 가구 틈 사이나 천장 안쪽에도 쏙 집어넣을 수 있게끔 폴 타입을 택했죠”라고 배성규 대표는 말했다. 이러한 배성규 대표의 노력은 눈에 보이는 성과로 되돌아왔다. 창업 후 26개월 뒤 바이브폴1세대는 누적 판매수 4만 개를 돌파했으며, 오늘의집 플랫폼 내 조명 부분 역대 베스트 제품으로 선정된 것. 이 경험을 기반으로 올해 6월 런칭한 무딕스 바이브폴Pro는 펀딩 플랫폼 조명 카테고리에서 역대 누적 펀딩액 1위를 달성했다. 예측한 결과인 것인지 배성규 대표에게 물어보았다. “저는 창업 전 브랜딩 에이전시에서 디자이너들과 함께 생활하고, 대기업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트랜드를 캐치하는 감각과 비주얼 디자인 전략에 대한 것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의 성과는 컬러 조명의 대중화를 시작, 해외 브랜드가 주도하는 스마트조명 시장에서 국내 자체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했다고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도 물었다. “지금처럼, 사람들이 전구 색과 하얀색도 좋지만 좀 더 다양한, 각자 좋아하는 색깔로 공간을 물들여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하얀 형광등을 끄고, 자신이 좋아하는 컬러 조명을 킬 수 있도록, 이른바 Color Window Share을 15%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향후 자신의 가게나 쇼룸, 전시장 등을 운영하는 B2B 고객을 대상으로 타겟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2022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 지원사업 프로그램’에도 지원했고요. 이번 기회를 통해 내 아이템에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공감하는지 알고 싶었고, 경쟁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지원금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세요”라고 배성규 대표는 웃으며 말했다. 이날 배성규 대표는 주황색 톤의 옷을 입고, 주황색 안경을 끼고 인터뷰에 임했다. 좋아하는 색이 주황색이라고 했다. 주황색은 따뜻함과 활동성, 그리고 호기심을 상징하는 색이다. 바이브라이프가 고객에게 주고자 하는 가치가 얼핏 느껴졌다. 고객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싶어하고, 더 좋아하는 것을 그들의 공간에서 누릴 수 있게 오늘도 노력하는 바이브라이프와 배성규 대표를 응원한다.
AI 광고 플랫폼 기업 버즈빌, 카카오페이와 광고솔루션 제휴 체결
2년 전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플랫폼 버즈빌이 생활 금융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와 리워드 광고 솔루션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버즈빌은 카카오페이의 무료 포인트 충전소를 구축 및 운영할 계획이다. 버즈빌이 구축한 이른바 ‘매일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페이의 모든 사용자는 카카오톡 친구를 팔로우거나 브랜드 페이지를 방문하는 등의 다채로운 미션에 참여하여 카카오페이포인트(이하 페이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획득된 페이포인트는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다양한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매일모으기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혜택’ 탭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버즈빌은 앞으로 카카오페이포인트의 성장과 버즈빌 광고주의 성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매일모으기 서비스가 카카오페이포인트의 무료 적립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앞으로 페이포인트 적립에서 사용까지 이어지는 사용자의 여정(User Life Cycle) 역시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관련 기사 더보기 버즈빌, 신한은행 ‘뉴쏠’에 포인트 솔루션 제공
기보-한국에너지공단, ‘반부패·청렴 업무 공동협약’ 체결
2년 전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한국에너지공단(이하 ‘에너지공단’)이 20일 ‘내부통제 및 반부패·청렴 업무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자체 감사활동 및 반부패·청렴 업무의 정보를 공유하고, 내부통제 강화 방안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감사자원 교류 활성화 및 우수사례 공유 등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내부통제 취약분야에 대한 상호지원 및 우수분야 벤치마킹 ▲부패방지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행정 등 정보 교류 ▲기관별 전문분야에 대한 감사인력 지원 ▲감사활동 우수사례 및 최신 감사기법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내부통제 및 반부패·청렴 업무 전문화의 성과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장세홍 기보 감사는 “업무영역이 서로 다른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의 내부통제 진단체계 등을 벤치마킹하여 감사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감사 및 청렴 업무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기보-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방송영상산업 상생 파트너십 체결
일공일오컴퍼니, 마을 빵집 ‘삼미제빵소’로 지역의 활기를
2년 전
삼미제빵소 복고의 유행은 ‘뉴트로’란 이름으로 계속 이어진다. ‘새로운(new)’과 ‘복고풍(retro)’를 혼성어로, 2019년 트렌드 키워드에 선정될 정도로 MZ세대에게 인기 있다. 중요한 것은 과거의 것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양상은 관광업계, 외식업계뿐만 아니라 식 음료업계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미, 수원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삼미제빵소’를 설립한 일공일오컴퍼니를 만나본다. ◆ 뉴트로 열풍은 계속된다 기업과 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옛 감성을 떠오르게 하는 콘셉트의 제품이 인기다. 뉴트로 열풍은 음악, 영화, 패션 식음료품 외에 과거 감성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까지 이어졌다. 을지로 인쇄소 골목은 ‘힙지로’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고, 익선동의 한옥 골목길은 늘 인산인해다. 이처럼 사람들이 ‘옛것’에 매료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뉴트로는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고, 하나로 관통할 수 있는 통합의 콘셉트다. 옛 세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MZ세대에게는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 오히려 낯설고 이색적인 무드로 이해하는 것이다. ‘재미’와 ‘의외성’, 뉴트로는 그런 점을 강조한다. 최근에는 옛날 과자, 빵 등의 디저트류를 선보이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당연히 전년 대비 판매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쯤이면 ‘뉴트로’는 기업들의 성공 마케팅의 필수 키워드라 해도 과언 아니다. ◆ 제과제빵 동아리에서 마을의 빵집이 되기까지 삼미제빵소는 지역 주민들이 만든 제과제빵 동아리로 시작했다. 경력 단절 여성들이 모여 함께 재미있게 빵을 만드는 소통의 장이었다. 그리고 만든 빵들을 공유 냉장고에 기부하면서 의미 있는 활동이 이어졌다. 단순히 빵을 만드는 동아리에서 끝내지 말고, 빵을 팔아보자는 의지가 생기면서 ‘마을빵집’, 삼미제빵소가 만들어진 것이다. 삼미제빵소는 뉴트로 콘셉트를 잡고, 추억의 옛날 빵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HACCP 인증 시설에서 공급한 신선도 높은 반죽과 정성을 담아 굽는 빵은 늘 맛이 좋다. 또한 수원 근대 문화거리를 알릴 수 있도록 부국원, 수원향교, 수원문화원, 인쇄소 골목 등을 모티브로 하여 베이커리 제품 및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수업중인 삼미제빵소> 일공일오컴퍼니는 삼미제빵소와 함께 지역 주체들과 다양한 협동을 통해 수원 근대 문화거리를 알리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을 또 하나로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로컬 브랜드로서, 지역의 맛을 알릴 수 있도록 백화점, 대형마트 팝업행사까지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로켓프레시, 마켓컬리 등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학교 및 기관과 체험 활동 연계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일공일오컴퍼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2년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수도권 로컬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지원 프로세스를 통해 로컬 기업의 역량 강화 지원과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 받고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함께 국내 최대 창업지원 클러스터인 창업존을 운영하며 수도권 지역 내 유망 창업자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인포크리에이티브, ‘번거로운 문서관리 스마트하게 도와드립니다’
2년 전
기업에도 MBTI가 있다면 인포크리에이티브는 분명 J형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토록 정보를 정리하고 관리하는 것에 진심인 회사가 있을까? 정보 디자인 전문 회사 인포크리에이티브는 기업이나 가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문서를 쉽고 빠르게 정리하고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는 ‘트레이스토리지(Traystorage)’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트레이스토리지는 다양한 문서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특허받은 디자인과 구조로 서류를 넣고 빼기도 무척 편리하며, NFC 스티커를 부착하면 스마트폰앱으로 각 트레이스토리지의 정보를 정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 IoT 제품이기도 합니다.” 인포크리에이티브는 업력 10년의 디자인 전문 회사다. 한미약품 디자이너 출신의 정도천 대표가 설립하고 현재까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팀을 이끌고 있다. 기업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인포크리에이티브는 정부부처 대기업, 외국계 기업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하고 콘텐츠로 기획하여 제작하는 업무를 수행해왔다. ‘정보’를 다루는 것이 이 회사의 진정한 정체성인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디자인 회사가 갑작스럽게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한다는 것은 색다른 일인데, 정도천 대표의 입에서 의외의 인물을 들을 수 있었다.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재학 시절 김봉진 배달의민족 의장을 만났습니다. 같이 수업도 듣고 졸업도 같이했죠.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디자이너로서 디자인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는데요. 경영은 물론이거니와 투자 생태계에 대해서도 잘 몰랐죠. 그런데 같은 디자이너이면서 창업을 하고 서비스를 만들어가면서 ‘경영하는 디자이너’의 길을 가는 김봉진 의장을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때 ‘나도 내 제품, 내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라는 마음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정보 관리 솔루션 브랜드인 싱크스텝(thinkstep)이었고, 대표 상품이 바로 트레이스토리지다. 하지만, 이 나오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인포크리에이티브 정도천 대표 “우리 만의 제품을 만들 것이라면, 그럼 어떤 제품을 만들 것이냐?에 대한 질문이 생기는데, 저희가 뜬금없이 화장품을 만들거나 생활용품을 만드는 것은 말이 되지 않았죠. 우리의 정체성이 담긴 제품이 중요했습니다. 우리는 정보를 다루는 디자인 회사니까 정보 관리에서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접근법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트레이스토리지 였습니다.” 트레이스토리지는 단순하지만 효율적인 구조로 이뤄져 있다. 견고한 밑판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스토리지와 쉽게 문서를 넣고 꺼낼 수 있게 도와주는 트레이는 모두 특허를 받은 기술이다. 또한, 우유팩, 신문, 잡지 등을 재활용한 재생 종이를 활용하였으며 별도의 비닐이나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100% 친환경 재질로 만들어졌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1 대한민국 우수 디자인 수상, 2022 IF 디자인 어워드와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제품디자인 부분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한미약품 재직 시절 약품 재고 관리를 위해 RFID 프로젝트에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참여 했습니다. 현재 한미약품의 약품 패키지에 적용된 파란색 RFID 마크도 제가 디자인했죠. RFID를 통해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이 이뤄졌던 경험을 이번 트레이스토리지에 적용했죠. 대신 개인 및 기업 고객 모두가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RFID가 아닌 NFC로 변경한 것입니다.” 인포크리에이티브(로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2022 강한소상공인 성장 지원사업’은 인포크리에이티브의 트레이스토리지를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지원사업에 신청하던 당시가 마침 트레이스토리지의 제품 개발을 막 마치고 세상에 선보이는 때였다. “지원사업을 통해 저희 서비스를 세상에 소개해 보고 싶었습니다. 시장의 반응도 궁금했고요. 과연 우리가 개발한 이 제품을 시장에서도 인정해 줄까? 가치가 있다고 평가해 줄까? 냉정하게 평가받기로 했습니다. 만약 반응이 별로라면 제품의 현실을 받아들이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고 파이널 오디션에서 결과까지 만들어 낼 수 있어 무척 기쁩니다.” 인포크리에이티브는 트레이스토리지를 기반으로 B2B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종근당 등 대기업과 관공서에서 트레이스토리지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문서의 전자화 단계로 전환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고객들의 가장 고민스러운 영역에서 자연스럽게 전자문서로 넘어갈 수 있도록 트레이스토리지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기반 문서 관리 솔루션 고도화 기능까지 더한다는 계획이다. 롤 모델은 시가총액 15조 규모의 미국의 글로벌 문서 데이터 보관 관리 기업인 ‘아이언 마운틴(Iron Mountain)’이다. “최근 많은 회사들이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추구하고 있지만, 비용 부담이나 보안문제 때문에 문서를 계속해서 사용해야 하는 기업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그런 기업들에게 저희 트레이스토리지가 오프라인에서는 문서 정리 정돈에 도움을 주고, 온라인에서는 NFC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사내 문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서도 하나의 생명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존재의 목적을 달성하면 빠르게 파기해야 할 문서도 있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보관해야 하는 문서도 있죠. 예를 들면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 같은 것들은 한번 사용을 하면 빠르게 파기를 해야 하죠. 반면, 등기부등본, 주주 계약서 등 전자화도 가능하지만 추후 법률적 보호를 받기 위해서 원본이 영구적으로 실재해야 하는 문서들도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저희의 이런 노하우나 정리 방식을 콘텐츠로 고객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담으로 정 대표 본인 역시도 정보와 문서 정리의 달인이었다. 아쉽게도 인포크리에이티브의 정도천 대표는 자신의 MBTI를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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