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 골프웨어 런샷,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 유치
2년 전
골프웨어 브랜드 런샷이 스타트업 투자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 기업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씨엔티테크의 전화성 대표는 “현재 한국 골프웨어 시장은 올해 6조 3천억으로 한국이 사실상 세계 최대 시장이다. 나노봇 의류 조절장치를 사용한 런샷의 아이템이 사실상 기성복의 패턴과 사이즈에 구애받지 않아 이미 골프웨어 시장의 독보적 경쟁 우위를 갖추고 있고 개발중인 스마트 웨어의 경우 실패사례가 많은 스마트웨어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런샷은 디자이너 ‘이성동’이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함께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골프웨어다. ‘나노봇’ 의류 장치를 사용해 생산공정 단계와 생산시 발생하는 비용, 폐기물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있으며 탈부착 가능한 무선센서를 사용한 스마트 골프웨어 ‘비대면 서비스형 스마트 골프웨어’와 같은 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런샷의 대표(신효주)는 “MZ 세대부터 시니어 세대까지 스포츠를 많이 즐기고 가꾸기에 정형화된 패턴으로는 사용자에게 완벽한 핏을 제공하기 어렵다”며 “기성 브랜드들의 의류를 구입하고 항상 몸에 맞게 수선하곤 했다. 그러나 나노봇을 한 손으로 간단히 돌리기만 하면 사용자의 몸에 옷이 맞춰준다. 우리는 이 장점이 현존하는 패션리더들의 니즈와 맞다고 생각한다“며 런샷의 출발점과 장점을 말한 바 있다. 관련 기사 더보기 반려동물 질환 예측 기업 제너바이오,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 유치
NGO 단체 희망조약돌-부평구시설관리공단, 사회 공헌 활동 위해 적극 협업키로
2년 전
희망조약돌이 부평구시설관리공단과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지속적인 발전 관계를 형성한다. 또한 희망조약돌에서 진행하는 ‘공간기부 캠페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은 보다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국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로 최근에는 학대피해아동 지원 캠페인·독거어르신 지원 캠페인을 넘어 무료강의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 및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희망조약돌에서 전개하고 있는 공간기부 캠페인은 국내 다양한 시설 내에 있는 잔여공간에 홍보물을 부착하여 취약한 상황에 처한 소외계층들의 현실과 실태를 알림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현실을 알리는 새로운 기부 트렌드의 캠페인이다.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장세강 이사장은 “공간기부 캠페인 참여를 통해 작은공간으로도 사회적 나눔문화 확대에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동참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지역 사회의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GO단체 희망조약돌 이재원 이사장은 “시설 내 유휴공간을 통해 시설기부·센터기부를 독려하는 공간기부 프로그램에 동참해주신 부평구시설관리공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희망조약돌은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NGO 단체 희망조약돌, 취약계층 지원 위해 은평구시설관리공단과 협업
워키도키 운영사 하이어엑스, 인포뱅크-IBK캐피탈로부터 투자 받아
2년 전
‘워키도키’와 ‘브라우니’를 운영하는 ‘하이어엑스’가 인포뱅크와 IBK캐피탈로부터 프리 A 브릿지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오프라인 매장 업무관리 플랫폼 ‘워키도키’는 앱 내에 구현된 체크리스트 생성 및 업무 인증샷 공유 기능, 댓글 기능 등을 활용해 의사소통과 정확한 피드백을 가능하게 하는 비대면 업무 관리 서비스다. 노동집약적인 오프라인 매장관리를 위한 체크리스트 기반의 디지털 업무 관리 자동화를 통해 편의점, 음식점, 카페 등 약 8,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재는 스타벅스 DT 주차 관리, 경비 건물관리, 공유 오피스 청소관리 등 SaaS 툴로 점차 적용되는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우리 동네 무인매장 관리 서비스 ‘브라우니’는 무인 매장에 필요한 관리 업무(머신 및 키오스크 관리, 청소, 재고 관리 등)를 업종별로 표준화하여, 무인 매장을 운영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인 매장으로 주기적인 사람의 손길이 필요해 진정한 무인 매장이 될 수 없었던 기존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작년 10월부터 베타서비스를 6개월 동안 진행했다. PMF 검증을 거쳐, 올해 5월 정식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매달 23%의 매출 상승, 리텐션 90% 이상 유지하며 성장하고 있다. 금번 투자를 집행한 인포뱅크 김종철 이사는 “하이어엑스는 현재 주력하고 있는 오프라인 및 무인 매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태로의 확장 가능성과 함께 단순노동, 건물관리, 전문 청소 등의 업무 및 이를 IT를 통해 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기능적 확장 가능성이 있다”라며 “청년, 노년, 경력단절, 외국인, 장애인 등 다양한 긱워커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관리자 및 노동자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서비스로의 큰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다” 라고 말했다.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엘앤에프, 드파운드에 26번 째 브랜드 투자키로
2년 전
AI 데이터 전문기업 테스트웍스,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과 ESG 기반 MOU 체결
2년 전
테스트웍스가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과 ‘ESG 기반의 공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협업하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본 업무 협약을 통해 자사 AI 데이터 수집 가공 전문 플랫폼 에이아이웍스(aiworks)를 사용하여 보행길에 힘드신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 정보를 알려주는 벤치 위치 정보 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 조성사업에 기여하며, 양 기관 상호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한다. 또한 테스트웍스는 인공지능 데이터 수집 가공 전문 플랫폼 에이아이웍스(aiworks)를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벤치 위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벤치 위치 정보 지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은 벤치 지도를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 조성 사업을 운영한다. 양사가 추진하는 어르신을 위한 쉼터 벤치 위치 정보 지도 구축 사업은 시민들의 화합과 참여를 통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ESG 벤치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은 나아가 서울시 내 각 공원이나 거리에 벤치를 설치하여 만남, 소통, 휴식의 공간을 마련하여 환경보호, 사회적 가치 확산, 화합과 나눔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경영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한편 테스트웍스는 2015년 설립 이후, 경력단절 여성과 발달장애인 등의 취업 취약계층을 적극 고용해 온 ICT 분야의 소셜벤처기업이다.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인공지능 데이터 수집 가공 전문 플랫폼 에이아이웍스(aiworks)를 통해 온라인 자원 봉사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은 CSR 인프라 확산과 스탠다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사회공헌 유공자 발굴 및 시상, 소외이웃 지원, 맞춤형 사회공헌 개발 등을 통해 ESG 경영의 비전을 제시하며, CSR, ESG 분석, 평가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기사 더보기 테스트웍스, 대통령 표창 수상
써큘러스리더, 온라인 심리상담 스타트업 마이카운슬러와 MOU 체결
2년 전
에듀테크 기업 써큘러스리더와 온라인 심리상담 전문 플랫폼 마이카운슬러가 난독증 및 난산증 등 특정 학습장애 교수자 양성을 위해 힘쓰기로 합의했다. 본 MOU를 통해 써큘러스리더는 한글 해독(난독) 교육지도사와 기초수학(난산) 교육지도사 등 민간자격증 과정을 마이카운슬러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여, 우수한 상담 전문가 인력이 교육 현장에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적극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 특정 학습장애(Specific Learning Disorder)란 정상 지능을 갖고 있지만 신경학적인 문제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말한다. 써큘러스리더는 기초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난독증, 난산증, 느린 학습자, 다문화학생 등)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한글 학습 앱 ‘아이셀렘 한글’을 출시하여 현재 여러 교육청을 대상으로 기관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 현장과 긴밀히 협업하면서 학습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마이카운슬러는 AI자동 변환 녹취록과 심리상담사의 수련 매칭, 교수급 전문 심리상담사의 상담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교육과정 커리큘럼을 만들어 상담사들이 지속해서 상담 현장에서 다양한 이론과 기법 등을 적용하고 있다.
AI, 디지털 헬스케어, 핀테크 기업의 기술특례상장은 ‘이렇게’ 바뀝니다
2년 전
이 글은 위포커스 특허법률사무소 김성현 변리사의 기고문입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를 기고문 형태로 공유하고자 하는 분이 있다면 벤처스퀘어 에디터 팀 [email protected]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2014년부터 기술특례상장 대상이 비바이오 기업으로 확대된 이래 최근 정말 다양한 업종과 기술의 기업이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지난 2021년의 경우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신규 코스닥 상장사는 31개사로 제도 도입 이후 최대치였다. 신규 상장사의 업종을 살펴보면 바이오 기업이 9개 사, 비바이오 기업이 22개 사라고 한다. 상장 기업의 업종이 순수 바이오에서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혁신 분야로 전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필자는 지난주 기술특례상장을 준비 중이라는 충청권 소재 모 기업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이 기업의 사업 분야는 고도의 기계항공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이었다.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의 업종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음을 체감한다. 그래서 이번 글은 순수 바이오가 아닌 다른 업종의 평가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 답을 알려드리려고 한다. 이번 글이 독자가 속한 기업의 기술특례상장 성공 확률을 3%라도 높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산업/기술 모듈형 평가지표를 도입한다 기술특례상장을 신청하는 기업의 업종이 다양화되고 있다. 2016년까지는 기술특례상장 신청 기업은 바이오 업종이 압도적이었다. 2017년 이후 IT 및 제조, 융복합 업종 기업의 신청이 증가하다가 2020년에 이르러 바이오 기업 수를 넘어서게 된다. 2021년에는 상장신청 기업 수가 79개사였는데, 이 중 32개 사가 바이오 기업이고, 47개 사가 IT 및 제조, 융복합 업종의 비바이오 기업이라고 한다. 이 같은 현황에 따라 업종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평가지표가 필요했다. 종래에는 산업이나 기술 특성에 대한 고려 없이 단일한 평가 체계를 사용 중이었다. 결국 다음과 같은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다양한 기술/산업에 대한 일관된 분류, 평가 지침이 부재하다” “IT 서비스 기업은 기술성만큼 시장성도 중요한데 항목별 가중치에 대한 가이드가 부족하다” “바이오 분야 내에서도 신약과 의료기기는 평가의 방향이 달라 구분이 필요하다” 업종별로 서로 상이한 ‘핵심 성공 요인(Key Success Factor)’을 반영한 평가모델이 필요했다. 시장에서 성공하고 있는 기업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업종별 핵심 성공 요인이 모두 다름을 알 수 있다. 핵심 성공 요인은 ‘핵심 과제’ 또는 ‘중점 과제’라고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바이오 의약품이나 바이오 의료기기의 경우 기초기술 의존도가 높은 기술-지식 집약적 산업이기 때문에 연구개발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 동일한 바이오 업종이지만 세부적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핵심 성공 요인은 또 다르다. 라이선스 아웃이 아닌 완제품 생산이 더 중요한 의료기기의 경우 제조-공급 역량이 더 우선된다. IT 업종의 경우 AI/빅데이터 등으로 인해 기술 변화가 빨라 그 대응을 위한 사업 역량이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래서 IT 업종에서는 시장 트렌드 부합 수준, 수익 모델 및 서비스 규모 등이 핵심 성공 요인이다.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하여 거래소는 대표 산업별 및 기술별 핵심 성공 요인을 정리한 모듈형 평가지표를 개발하였다. 산업별로는 바이오 의약품, 바이오 의료기기, IT, 제조(소부장), 서비스/기타를 대상으로 하고, 기술별로는 AI/빅데이터, 실감형 콘텐츠(메타버스, AR/VR), 2차전지/ESS, 청정에너지를 대상으로 하여 핵심 성공 요인을 정리한 평가지표를 제시하였다. 기술 평가지표의 경우 4차 산업혁명 주요기술이나 10대 국가필수전략기술 등과 비교할 때 누락된 기술이 다소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기술특례상장을 신청하는 모든 기업들은 반드시 특정 산업 평가지표로 평가를 받게 된다. 신청 기업을 앞서 설명한 바이오 의약품, 바이오 의료기기, IT, 제조(소부장), 서비스/기타 중 어느 하나의 산업으로 분류하는 것이다. 다만 산업적 구분이 모호한 경우 복수의 산업 평가지표를 종합하여 적용하거나, 기술 평가지표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것이 ‘모듈형’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다. ◆AI, 디지털 헬스케어, 핀테크 기업의 평가는 이렇게 AI 기업의 경우 먼저 그 기업의 산업 분야를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의료 영상 분석이나 수술용 로봇이 타겟 산업이라면 ‘바이오 의료기기’로 산업 분야를 결정하고, 맞춤형 교육이나 비즈니스/금융 데이터 분석이 타겟 산업이라면 ‘IT’로 산업 분야를 결정할 것이다. AI는 기술의 카테고리이므로, 이렇게 결정한 산업 평가지표에 AI/빅데이터 평가지표를 부가적으로 활용한다. 산업 평가지표를 우선적으로 보자. 전자의 경우라면 ‘의료기기 인허가’, ‘진단 정확도’, ‘보험수가 적용 여부’ 등을 핵심 성공 요인으로, 후자의 경우라면 ‘시스템 최적화 수준’, ‘데이터베이스 확보 여부’ 등을 핵심 성공 요인으로 하여 평가를 진행한다. 그리고 양자 모두 AI 기술평가 지표로서 ‘인공지능 알고리즘 경쟁력’, ‘데이터 저장/처리/분석 기술의 차별성’ 등을 함께 평가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은 ‘바이오 의료기기’ 산업 분야에 속한다. 그래서, 앞서 설명한 대로 ‘의료기기 인허가’, ‘진단 정확도’, ‘보험수가 적용 여부’ 등을 핵심 성공 요인으로 하여 평가한다. AI/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라면 AI 기술평가 지표를 활용하여 ‘인공지능 알고리즘 경쟁력’ 등도 함께 평가한다. 재활 분야에서 최근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메타 헬스케어’ 기업이라면 기술 평가지표로 AI/빅데이터가 아닌 ‘실감형 콘텐츠(메타버스)’를 활용한다. 이에 따라, ‘유저 인터페이스 수준’, ‘그래픽 구현 기술’, ‘트래픽 대응 탄력성’ 등의 핵심 성공 요인을 갖추었는지 평가한다. 끝으로 ‘디지털 치료제’ 유형을 보자. 디지털 치료제도 의료기기의 일종이지만 소프트웨어의 성격이 있으므로 ‘바이오 의료기기’ 산업과 ‘IT’ 산업 평가지표를 종합하여 사용한다. 융복합 산업이기 때문이다. 간편결제/송금과 같은 흔히 볼 수 있는 핀테크 기업 유형은 IT 산업과 서비스/기타 산업의 평가지표를 종합하여 평가한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마이데이터(MyData), 인슈어테크(InsurTech) 등과 같이 AI 또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는 경우라면 앞서 설명한 IT산업 평가지표와 AI 기술 평가지표를 결합하여 사용한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핀테크 기업이라면 안타깝지만 적합한 기술 평가지표가 없을 듯하다. 블록체인의 제도권 진입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핀테크 기업이라도 사업 형태가 시스템이나 플랫폼 공급이라기 보다 서비스에 가깝다면, 기술기반 기업이 아닌 사업모델 기업으로 평가를 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특히 금융위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을 받을 경우 기술평가 및 질적심사 과정에서 우대가 있다. 사업모델의 경우 주요 평가지표는 ‘사업화 수준’, ‘수익 창출 방식’, ‘시장점유 확대 전략’ 등이다. 글을 마무리하며 첨언하면, ‘블록체인’과 같이 카테고리가 없는 경우 핵심 성공 요인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궁금해할 수 있다. 그럴 때 필자는 선제적으로 핵심 성공 요인을 정의하라고 코칭 한다. 당연히 임의로 일방적으로 정의하라는 것은 아니다. 평가자를 설득해 내고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정도의 객관성이 있어야 한다. 공신력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의 산업 동향 및 시장 분석 보고서를 근거로 제시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