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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시대 이끄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1년 전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이 대두되며 탄소 배출량 공식 의무 및 친환경 정책 기조가 확대되고 있다. 또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탄소 중립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16년 169억달러(한화 약 21조 6200억원)에 불과하던 기후테크 산업 규모는 매년 빠르게 성장해 2032년에는 1480억달러(한화 약 189조 38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탄소 배출 관리를 비롯해 음식물 쓰레기 저감 ,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온실가스 분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주목 받고 있다. ◆ 플라스틱 순환체계 조성해 탄소중립 앞장서는 ‘수퍼빈’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조성하며 탄소 저감에 앞장서는 스타트업이 있다. 수퍼빈은 AI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실제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퍼빈이 개발한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은 생활폐기물을 자동으로 선별 처리하는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로봇이다. 이용자가 캔·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네프론이 이미지와 무게로 폐기물을 자동으로 분류해 수거하고,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수퍼빈은 올해 4월 기준 전국에 네프론 820대를 보급해 폐기물을 회수하고 있다. 회수한 폐플라스틱은 폐플라스틱 소재화 공장 ‘아이엠팩토리’에서 분쇄 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의료, 부직포 같은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된다. 수퍼빈은 이를 통해 쓰레기 폐기물이 도시 안에서 해결되는 구조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 기업 폐기물 전 과정을 데이터로 관리하는 ‘리코’ 리코의 ‘업박스’는 기업형 폐기물수집·운반 토탈 서비스로, 폐기물 전 과정을 디지털 데이터로 기록해 관리해준다. 기업 고객은 수거한 폐기물 양을 눈금이 있는 전용 용기로 정확히 측정한 후 ‘업박스 클라우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다. 폐기물 발생량은 물론 탄소저감량, 비용 등 관련 데이터를 확인하고,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존보다 저렴하게 폐기물 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 리코는 음식물 폐기물을 비롯해 플라스틱, 종이 등 일반 폐기물로까지 처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리코는 현재까지 총 23종에 대한 폐기물 수거 및 운반 허가를 받은 상태다. 업박스 이용 고객사도 3000여곳까지 확대됐다. 최근에는 대형쇼핑몰, 호텔, 기업형 급식시설, 식품공장 등 기존 사업장을 넘어 물류창고 등 다양한 현장으로 서비스 대상을 넓혀가고 있다. ◆ 산업군별 맞춤형 탄소관리 지원 ‘오후두시랩’ 지구테크 기업 오후두시랩은 기업부터 소상공인, 개인까지 누구나 손쉽게 탄소배출을 관리할 수 있는 AI 기반 탄소중립 SaaS 플랫폼 ‘그린플로’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그린플로는 탄소배출량 측정부터 보고, 제감 방안 제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간단한 질의응답 방식의 설문 문항에 연료, 전기, 난방 등 이용 현황을 입력하면 탄소배출량을 자동으로 계산해 준다. 다양한 데이터 입력 양식을 지원해 에너지 사용량 또는 비용 데이터 등 이용자들이 다루기 편한 방식으로 선택해 입력하면 된다. 향후에는 공급망 데이터 해석 및 자동 대응 기능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플로에 적용된 오후두시랩의 독보적인 기술력도 눈길을 끈다. 특허 출원한 ‘비용 기반 탄소배출량 측정 기술’은 화석연료로 인한 직접배출(scope1)과 전기와 같은 에너지를 통한 간접배출(scope2) 전반을 아우르며 쉽고 다양한 데이터 입력 포맷과 빠른 계산, 데이터 검증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 활동 전반에 걸친 기타 탄소발생량(scope3) 역시 오후두시랩이 자체 개발한 비용 세분화 알고리즘과 표준화 기법 등을 통해 기업의 세무 및 회계 데이터만으로도 손쉽게 계산이 가능하다. 오후두시랩은 최근 제조, 패션, 환경, 데이터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탄소중립 생태계를 본격 확장하고 있다. 각 기업의 탄소 발생 데이터를 분석하고, 산업군별로 최적화된 탄소중립 방안을 제시한다. 오후두시랩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철강, 금융, 정부 산하기관까지 다양한 분야로 제휴망을 넓혀 국내 탄소중립 대응체계 마련 및 네트워크 강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 온실가스 분해와 화석연료 저감, 탈탄소 솔루션 기업 ‘리카본’ 리카본(ReCarbon)은 플리즈마를 이용해 온실가스를 분해하는 기술을 보유한 탈탄소 솔루션 기업이다. 리카본이 개발한 플라즈마 탄소전환장치 (PCCU·Plasma Carbon Conversion Unit)는 대표적 온실가스인 메탄과 이산화탄소를 분해해서 상업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합성가스를 생산한다. 탄소를 직접 제거하는 동시에,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주목된다. 리카본은 미국과 한국에 3개의 파일럿 플랜트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미국, 호주, 동아시아를 주력 시장으로 삼고 사용화를 개시한다는 전략이다. 화학, 철강, 정유, 화력발전소 등이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성가스뿐만 아니라 그린수소, 에탄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 AI 푸드 스캐닝 활용해 식단 분석하고 음식물 쓰레기 절감 ‘누비랩’ 누비랩은 AI 푸드 스캐닝 기술을 통해 식단 분석 및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식사 전후 식판을 스캔해 섭취량, 잔반량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이용자의 메뉴별 선호도와 만족도를 분석해 소비량을 예측한다. 음식 섭취량을 파악해 개인에게는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고, 관리자에게는 이용자가 선호하는 음식과 남기는 부류의 음식을 파악해 효율적인 식단을 짤 수 있게 된다. 음식물 쓰레기가 줄어드는 만큼 탄소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누비랩은 국내 기업, 관공서, 학교, 유치원 등 100여곳의 급식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푸드 서비스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리 시설과 병원 등 해외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시범 사업도 진행 중이다. 관련 기사 더 보기 생태계를 재편하는 소셜벤처
SBA, ‘2023 일본 진출 엑셀러레이팅’ 참여기업 모집
1년 전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오는 6월 30일까지 ‘2023 일본 진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서울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SBA 서울창업허브 M+는 기업벤처링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을 추진하는 창업지원시설로 서울 소재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오픈이노베이션 전문플랫폼 크루코리아(Creww Korea)를 2023년 신규 글로벌 파트너사로 지정하고, 일본의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3 일본 진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는 일본 현지 대·중견기업 3개 사가 참여하며 클라우드, AI, 신재생에너지, 폐기물 재자원화, 영상·콘텐츠 등 총 17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0개사를 발굴할 예정이다. 본 사업에는 주식회사 히타치제작소, 시나넨홀딩스 주식회사, 주식회사 이오이프로 등 총 3개사가 참여하여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2023 일본 진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는 일본 오픈이노베이션 전문 플랫폼 크루(Creww)가 협력 파트너로 함께 참여한다. 해당 사업은 ‘일본 진출 의지’를 보유하고 있는 창업 7년 이하 서울 소재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6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주간 참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17개 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협업 가능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본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맞춤형 멘토링, IR 자료 제작 등 사전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일본 현지 기업과의 매칭 확률을 높이고, 11월에는 일본 도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현지의 기업 방문을 통해 1:1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기업 10개사에 대해서는 일본진출전략 교육, 맞춤형 멘토링, IR 자료 제작 지원 등 현지 진출을 위한 종합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및 사전 1:1 미팅을 제공하며, 이후 11월 일본 현지에서 밋업, 데모데이 등을 개최하여 일본기업과의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과 크루코리아 (Creww Korea)에서는 국내 스타트업과 일본 기업의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하여 오는 6월 16일 서울창업허브 M+에서 한국-일본 기업간 협업 아이디어를 토의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 글로벌 네트워킹 데이에는 국내 기업생태계에 관심 있는 아시아경영자연합회 소속 일본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일본기업과의 교류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과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다. 아시아경영자연합회는 일본 상장기업을 포함한 55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단체이며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경영자들의 상생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연합회로, 인베스트먼트브릿지, 비전, 조 인터내셔널 등 15여 개 사가 참여 예정이다. 이재훈 서울경제진흥우언 산업거점본부장은 “2023 일본 진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국내를 넘어 동북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에 서울창업허브 M+가 중요 거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SBA, ‘2023 싱가포르 오프라인(NTUC)진출 지원사업’ 참가기업 모집
벤처기업협회 간담회 개최, 민·관 공동 협력 방안 소통
1년 전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은 15일 서울 종로구에서 벤처기업협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벤처업계의 애로 의견을 청취하고, 현안에 대한 민-관 공동 협력 방안 등을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주현 차관은 지난 5월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여한 ‘함성 프로젝트’ 선포식을 소개하며 “‘함성 프로젝트’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벤처․스타트업, 플랫폼 기업, 대기업 등 선배 세대의 기업들이 미래 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활동이다”고 밝혔다. 이어 “벤처기업계의 경우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후배 벤처 기업인의 성장을 위해 선배 벤처 기업인이 해외 시장 진출 경험을 공유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연결해 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벤처협회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협회는 선배기업의 멘토링 지원 등 후배 기업 끌어주기를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 지원팀을 신설한 만큼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화답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중기부·에콰도르 면담, 양국 중소기업 및 창업·벤처 협력 논의
세일즈포스, ‘AI 클라우드’ 발표
1년 전
세일즈포스가 기업 내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워크플로우 상에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향상된 생산성과 보안, 그리고 고객경험 창출을 지원하는 ‘AI 클라우드‘를 발표했다. 세일즈포스가 이번에 공개한 AI 클라우드는 세일즈포스의 생성형 AI인 아인슈타인 GPT의 ‘트러스트 레이어(Trust Layer)’에 기반하며, 기업이 생성형 AI를 채택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 레지던시, 보안, 규정준수와 관련된 각종 페인포인트 해소를 지원한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AI 클라우드의 핵심은 세일즈포스 내에서 주간 1 조 건 이상의 AI 기반 예측을 제공하는 CRM 기반의 AI 솔루션인 아인슈타인이다. 이를 통해 이메일 작성, 고객 문의 대응, 커머스 채널에서의 제품 추천 등 부서별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개발 부서를 위한 코드 자동 생성, 버그 예측 및 수정 제안을 통해 직원경험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세일즈포스는 생성형 AI에 대한 직원 및 기업간 신뢰의 격차가 존재하며 기업의 리더들이 생성형 AI 도입을 우려하는 점을 언급하며, AI 클라우드의 ‘아인슈타인 GPT 트러스트 레이어’가 기업의 민감한 데이터를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서 분리해 데이터 거버넌스와 제어 실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AI 클라우드는 아인슈타인, 데이터 클라우드, 태블로, 플로우, 뮬소프트를 포함한 세일즈포스의 기술 통합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개방형 생성 AI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AI 클라우드는 세일즈포스가 자체 개발한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마존웹서비스(AWS), 코히어(Cohere), 앤트로픽(Anthropic)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LLM을 호스팅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제공한다.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 세일즈포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AI는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를 재구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모든 기업은 ‘AI 퍼스트 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 세일즈포스 CRM을 기반으로 구축된 AI 클라우드는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AI의 장점을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모든 기업들은 생산성 및 효율성과 관련하여 놀라운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덱스터크레마-세일즈포스, 공동 오퍼링 개발 협의체 출범
한세엠케이, 정화예술대학교와 ‘산학협력’ 맞손
1년 전
한세엠케이가 패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일환으로 올해 초 MOU를 맺은 정화예술대학교에 기부 물품을 전달하는 등 산학협력 활동을 본격 강화한다. 정화예술대학교는 1951년 미용교육기관을 모태로 시작한 실용예술 특성화 대학으로, 패션 및 미용 부문에 특화된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패션계 내 실력 있는 인재 풀을 보다 넓힌다는 취지 하에 정화예술대학교와 패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 및 실천해왔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ESG 가치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협업이다. 한세엠케이는 생산을 마친 샘플 제품 및 다양한 물품을 학교 측에 기부해 재학생들의 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샘플 제품은 재학생들의 리사이클링 작업용 학습 기재로 활용된다. 이외에도 산학협력의 의미를 살리면서도 친환경 철학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세엠케이와 정화예술대학교는 이 밖에도 패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는 학생들의 현장 실습 지원, 취업정보 제공 등 실제적인 채용 연계 부분에서 중점적으로 맞손을 잡을 예정이다. 또한 필요 시 관련 분야의 교육을 상호 위탁해 진행하는 등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정화예술대학교와의 MOU를 시작으로 향후 교육 기관을 비롯한 사회, 복지 분야로의 협업을 다채롭게 넓혀나가며 패션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사회공헌(CSR)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세엠케이 김지원 대표는 “패션계 인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제적이고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세엠케이의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정화예술대학교와의 협업을 펼치고 있다”며 “한세엠케이는 앞으로도 패션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노력을 다방면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와디즈, 일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1년 전
라이프디자인 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지난 13일 판교 와디즈 본사에서 일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Makuake)’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MOU 체결 5주년을 맞이해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체결한 것으로, 각국의 펀딩 성공 기업에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아시아 펀딩 생태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 플랫폼에서 성공한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를 추천, 소개하는 방식으로 교류를 강화한다. 양사는 이를 위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물류 서비스 등 제반 인프라도 제공할 예정이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마쿠아케와 함께 만들어 온 성과를 기반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펀딩 메이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겐 글로벌 사업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포터들에게는 일본의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해 탐색의 즐거움을 더욱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디즈와 마쿠아케는 지난 4년간 이미 글로벌 협업 성과를 만들어 왔다. 와디즈가 추천한 국내 펀딩 성공 기업들은 패스트트랙을 이용해 마쿠아케 플랫폼에서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대표적으로, 와디즈에서 ‘무선 진공 포장기’를 선보여 1.3억 원을 모은 ‘주식회사 위하임’은 마쿠아케 펀딩을 열어 1,343만 2,920엔(한화 약 1.2억 원)을 모았다. 관련 기사 더보기 와디즈, 우즈베키스탄 경제정책부처 대표단에 ‘한국 크라우드펀딩 혁신 사례’ 소개
딥인사이트, ‘커뮤닉 아시아2023’ 전시회 성황리 마무리
1년 전
인공지능 기반 3D 센싱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딥인사이트(대표 오은송)가 ‘커뮤닉아시아 2023 (CommunicAsia 2023)’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커뮤닉아시아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ICT 박람회로, 올해는 지난 6월 7일부터 9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Singapore Expo)에서 3일간 진행됐다. 커뮤닉아시아 2023은 프랑스, 독일, 중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16개국이 참가했으며, 39개 단체관으로 운영됐다. 지난해에 이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주요 국가의 바이어와 고객들이 대거 참석했다. 딥인사이트는 커뮤닉아시아 2023에서 차량 실내 운전자 및 탑승자 모니터링 솔루션 (In-Cabin Monitoring System, ICMS), 자체적인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ToF(거리 측정) 카메라, 그리고 부피 측정 솔루션(Volume management System, VMS) 2종을 선보였다. 차량 실내 운전자 및 탑승자 모니터링 솔루션(ICMS)은 인공지능 기반의 임베디드 실내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딥러닝 기술과 초소형 스마트 3D 카메라를 결합해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인 졸음, 전방 주시 태만, 집중력 저하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저조도 환경이나 안경 착용 상태에서도 최대 99%까지 정확한 안면 인식이 가능하다. 모빌리티 산업 관계자들의 수요에 따라 차량 내부 알람 또는 경보음 등으로 운전자 및 탑승자의 안전을 지킨다는 점에서 부스를 방문한 Tier1 및 OEM 사 등의 고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스마트 팩토리, 물류 및 스마트팜 등 4차 산업 관계자들은 딥인사이트의 부피 측정 시스템(VMS)의 도입 및 상용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대용량 화물을 다루는 물류 시장 바이어와 스마트팜 산업 관계자들은 사일로 내 3D카메라 설치를 통해 재고 및 부피 측정은 물론, 측정 오차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DIV-VS-Silo 솔루션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타사 대비 더 멀고 넓은 범위에서 거리 측정이 가능한 딥인사이트의 ToF 카메라는 작업자들의 동작 인식, 빈픽킹 기술 등에 커스터마이징 되어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딥인사이트 오은송 대표이사는 “싱가포르 커뮤닉아시아 2023에서 딥인사이트의 혁신적인 3D Depth Sensing 기술력을 아시아 시장과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 후 ICMS 및 VMS 솔루션과 ToF 카메라의 잠재 고객들로부터 후속 미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앞으로 아시아 지역을 넘어 미주 및 유럽 지역에서도 딥인사이트의 기술력을 소개해 글로벌 3D Depth Sensing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딥인사이트는 3D ToF 카메라 모듈에 경량화 및 최적화된 AI 모델을 탑재하는 기술로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등 4차 산업 시장에 차세대 비전(Vision)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이래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과 3D 센싱 기술을 결합, 사물의 다양한 형태와 부피를 측정할 수 있는 특수 카메라와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기술 협력 및 PoC를 진행 중이다. 연내 에듀테크 및 건축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기반의 신규 3D 센싱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 기사 더 보기 딥인사이트 ‘AI EXPO 2023’ 참가, 인공지능 기반 3D 센싱 솔루션 소개
컨포트랩,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선정
1년 전
산업용 디지털 현장 제어 시스템 구축 솔루션 개발사 ‘컨포트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컨포트랩의 시드(초기) 투자사이자 팁스 운영사인 매쉬업엔젤스의 추천으로 진행됐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기술력과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대표적인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 프로그램이다. 팁스 운영사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중기부에 추천하면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이번 선정으로 인해 컨포트랩은 7억 원 상당의 R&D(연구·개발) 및 창업 사업화 자금을 확보했다. 컨포트랩은 복잡하고 어려운 산업용 현장 제어 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 ‘포타 솔루션(Porta Solution)’을 연구 개발한다. 포타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산업용 사물인터넷) 전용 미들웨어와 이를 탑재한 산업용 경량 장비를 제공하며, 노코드(No-code) 기반의 통합 개발 환경을 통해 사용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비즈니스 로직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컨포트랩 김기중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쉽고 간편한 산업용 디지털 현장 제어 시스템 구축 솔루션에 대한 시장성과 기술 국산화 필요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제품 개발에 집중해 다양한 중소 시스템에서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산업용 디지털 현장 제어 시스템 구축 솔루션 개발사 ‘컨포트랩’, 초기 투자 유치
플릿튠, AI 기반 최적경로 연동 네비게이션 ‘플롯’ 기사앱 출시
1년 전
AI 기반의 최적경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릿튠(대표 김지성)이 최적 경로와 연동되는 네비게이션 서비스 ‘플롯(FLROT)’ 기사앱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플릿튠은 지난 4월 물류 배송 최적화를 위한 플롯(FLROT)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다수의 목적지를 입력하면 AI 알고리즘으로 빠르게 최적 경로 및 배차 작업을 처리할 수 있어 이미 여러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다. 플롯에서 생성된 최적 경로별로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플롯 기사 앱에 자동으로 목적지가 입력된다. 운행을 시작하면 목적지별로 길을 안내하고, 도착하면 관리자가 미리 입력한 전달사항을 보여준다. 식자재 유통 전문 ㈜늘품마루(대표 강철호)의 임기준 센터장은 “기존에 지도 앱에서 수작업으로 몇시간에 걸쳐 처리하던 업무를 플롯 덕분에 단 몇 분만에 끝낼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크게 늘었다”며 “플롯 기사앱을 사용하면 실제 주행 경로, 거리를 조회할 수 있어 비용 정산 시에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지성 플릿튠 대표는 “플롯 기사앱은 두개의 앱을 번갈아 보여주는 타사 방식(App to App)과 달리 하나의 앱에서 자동 길안내와 거래처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운전 기사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 보기 경로 최적화 AI 배차 ‘플릿튠’, 투자 유치 및 팁스 선정
베어로보틱스, 대구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 건립에 683억원 투자
1년 전
대구광역시는 13일 오후 2시 대구광역시 산격청사에서 베어로보틱스(대표 하정우)와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서비스로봇 연구 및 제조시설인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2017년 설립한 세계 최초 AI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 제조기업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의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국내에서 서빙로봇 ‘서비’를 양산했다. 최근에는 소프트뱅크로부터 1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베어로보틱스는 서비스로봇의 핵심기술인 자율주행기술에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KT, 소프트뱅크, CJ 등 국내·외 대기업 및 유명 프랜차이즈들과의 파트너십 기반 B2B 로봇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서빙로봇, 방역로봇, 층간이동로봇을 출시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로봇 제품군을 확대해가며 성장하고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연평균 20%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세계 로봇시장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구테크노폴리스 부지 22,424㎡(6,783평)에 683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거점 역할을 할 연구 및 제조시설인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를 새롭게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베어로보틱스는 로봇단위의 기술개발 이외에도 서비스로봇의 클라우드 기반 관제 기술과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가 2023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말부터 가동되면, 대구에서 신제품 개발, 자동화된 품질 테스트, 신품화 및 고도화된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로봇산업을 미래 50년을 이끌 5대 신산업으로 선정, 지역의 풍부한 로봇 인프라와 로봇산업 육성정책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서비스로봇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서비스로봇 완제품 개발·제작 ▲도심 전역 서비스로봇 실증·보급 ▲로봇 벤처·스타트업 육성 등으로 서비스로봇 전주기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올 8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서비스로봇 분야 대표기업인 베어로보틱스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미 우수한 제조업 역량과 철도 및 고속도로 등 발달된 물류 인프라를 보유한 대구-경북 지역에 2028년 TK신공항이 개항되면 국내 전역은 물론 해외로까지 연결된 세계적인 로봇제조산업 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에니아이, 베어로보틱스 출신 이용권 CBO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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