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바, 글로지와 ‘중국어 AI 번역서비스 개발’ 협업 맞손
2년 전
창작자 크로스보더 플랫폼 아도바가 글로벌 현지화 기업 ‘글로지’와 중국어 AI 번역 서비스 개발을 골자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아도바는 크리에이터 중국 진출 SaaS 솔루션 ‘아도바로’에 글로지에서 개발·운영하는 AI(인공지능) 기반 자동 번역 서비스를 3월 탑재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STT(Speech to Text) 및 번역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중국어 자막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또한, 번역 품질을 높이고 싶은 고객에게는 글로지 전문가 자막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한다. 아도바가 개발·운영하는 아도바로는 세계 창작자들의 중국 플랫폼 활동을 지원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통해 총 6개 중국 플랫폼 내 채널 개설과 수익 정산 작업을 자동화했다. 그 외 중국 활동 과정에서 창작자들이 겪는 언어·문화적 어려움은 가이드와 뉴스레터로 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아도바로에는 AI·전문가 자막 서비스가 추가로 들어선다. 아도바 안준한 대표는 “아도바로는 세계 모든 크리에이터들이 사용자 규모 48억에 달하는 중국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크로스보더 솔루션’을 목표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으로 아도바는 그동안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진출의 최대 허들이라 느끼던 자막 번역을 해결하며 목표에 한발 더 다가갔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지는 콘텐츠 번역에 특화된 글로벌 현지화 기업이다. 온라인 동영상,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게임 등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주요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서비스 지역은 190여국에 달한다. 관련 기사 더보기 [컴업 2021] 그립-배민-아도바 “라이브커머스, 쉽지만 쉽지 않은 것”
의외로 많이 놓치는 IPO 단계에서 지식재산 관리 방법
2년 전
이 글은 위포커스 특허법률사무소 김성현 변리사의 기고문입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를 기고문 형태로 공유하고자 하는 분이 있다면 벤처스퀘어 에디터 팀 [email protected]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엔터테인먼트 업종으로 사업모델특례 상장을 준비했던 모 기업의 실제 사례를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보안이 필요한 사항은 수정 및 삭제하여 내용을 재구성하였으니 염려나 오해가 없길 바란다. 스타트업의 긴 겨울이 시작되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많은 스타트업들이 IPO(기업 공개; 상장)를 꿈꾼다. 최근 컬리에 이어 오아시스마저 상장을 철회했다. 하지만 상장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시기의 문제일 뿐 그들은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할 것이다. 생각하기에 따라 겨울은 내실을 다지기 위한 좋은 계절이 될 수 있다. ‘머슬업’ 전략을 활용하자. IPO 대어들과 달리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은 특례 상장을 모색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맞다. 비단 어렵고 화려한 기술을 갖춘 기업뿐만 아니라 IP나 콘텐츠 기반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기업들도 특례 상장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기술특례상장으로 통칭해서 부르고 있지만, 세부적으로는 기술기반 기업과 사업모델 기업으로 나뉘며 후자가 이 경우에 해당한다. 기술기반 기업의 경우 당연히 특허 즉 기술관련 지식재산 관리가 중요 평가항목 중 하나이다. 사업모델 기업도 이와 유사한 지식재산권 보유현황이라는 평가 항목이 존재한다. 그 중요도가 기술기반 기업만큼은 아니겠지만 무시할 수 없는 항목이다. 지식재산 관리 현황은 기술평가를 통과한 이후에도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에서 계속해서 평가받는다. 상장예비심사에서는 질적 심사요건 중 기업의 계속성과 관련하여 ‘특허, 경영권 관련 소송 및 분쟁이 기업경영에 미칠 영향’에 관한 항목으로 심사를 받게 된다. 사업의 핵심 역량이 기술이든 콘텐츠든 IPO 단계에서 지식재산 관리가 중요한 이유이다. 킥오프 미팅 당시 사례의 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지식재산은 특허 1건, 상표 1건이 전부였다. 아찔하다. 하지만 기술기반 기업이 아닌 경우는 대부분 이처럼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에 대한 현황 파악이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기업 입장에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이 대부분인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모래 속의 진주’를 찾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특허, 상표, 디자인, 저작권 등 기업의 자산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샅샅이 찾아보기로 한 것이다. 먼저 기업 제반에 대해서 알고 있을만한 내부 사람으로 기술 개발과 경영 관리를 담당하는 핵심인력을 모아 인터뷰 형식의 회의를 두세 차례 진행했다. 사업모델 기업으로 상장을 준비하는 만큼 가장 먼저 사업모델의 개별 영역들을 분류했다. 핵심 기술처럼 핵심 사업 부문이 있을 것이고, 해당 부문에 지식재산 관리의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이에 해당할 것이다. 숫자 외에도 동종 업계의 경쟁 현황도 살펴봤다. 그 밖에 사업 부문별 성장성, 경쟁사의 성장 속도, 현재는 제휴 관계인 파트너사의 시장 진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힘을 안배하기로 했다. 사례의 기업은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특성상 국가 R&D 과제의 주관기관은 되지 못했다. 그러나 참여기관으로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확장현실(XR), 블록체인 등 콘텐츠와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실험하고 실증한 연구 성과가 있었다. 데이터 구축과 활용 관련 역량은 필자의 기대 이상이었다. 직접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을 통해서 로그를 수집하고 가치있는 데이터로 가공한 후 나름의 로직과 알고리즘으로 서비스 운영에 활용하고 있었다. 필자가 보기에 넷플릭스나 아마존 못지않았다. 콘텐츠와 함께 활용하는 일정한 형태의 물건이나 시설들도 자사의 고유 브랜드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검토하고 특허를 받기로 했다. 기술 기반의 사업모델로 지속성과 성장가능성에 관한 일종의 후광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으로 상표, 디자인, 저작권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있어 정말 중요한 항목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 권리들을 어떻게 잘 믹스(mix)하느냐에 따라 ‘다면적’ 또는 ‘입체적’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거나 못할 수 있다. 기초부터 튼튼하게 CI와 BI 각각에 대해서 상표권을 등록하기로 했다. 최소한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 보호를 위해서 약어와 약칭들도 보호대상에 포함시켰다.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이벤트 명칭, 이벤트가 개최되는 장소 등 브랜드와 연결되는 고유의 명칭들은 모두 상표로 보호하는 것을 제안했다. 오리지널리티가 높은 이미지나 영상 관련해서는 상표, 화상 디자인, 저작권으로 삼중 보호하기로 했다. 유튜브의 인트로 및 엔딩 영상은 개별 영상과 상관없이 반복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하나둘 쌓다 보니 기업의 콘텐츠 자산의 시각화가 가능했다. 동시에 기업의 콘텐츠 제작 역량도 간접적으로 드러낼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IPO 단계에 있는 한 기업의 지식재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구축해 주는 컨설팅이 일단락되었다. 아마도 목표했던 상장 일정은 연기될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핵심 사업 부문에 관한 지식재산들을 자산화한 만큼 그들의 바람대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침체가 갑자기 찾아오는 것처럼 성장도 갑자기 찾아올 수 있다. 독자분들의 기업은 어떤가? 스스로 판단해 보고 지금부터 조금씩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관련 칼럼 더보기 기술신용평가 TI-3 등급? 기술특례상장 꿈도 꾸지 마세요
디케이테크인, 리뉴웍스와 ‘재활용 자원순환 플랫폼’ 상호협력 협약 체결
2년 전
카카오 IT 솔루션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이 ESG 전문 스타트업 (주)리뉴웍스와 재활용 자원 순환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리뉴웍스는 AI 딥러닝 및 IoT 기술로 재활용 가능 쓰레기를 식별하는 재활용 가능 자원 수거기와 재활용 생태계 참여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하는 ESG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디케이테크인은 리뉴웍스의 재활용 자원 순환 플랫폼에 활용될 카카오 AI 챗봇 도입 및 그린테크 플랫폼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이 재활용 가능 자원 수거기에 캔,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면 포인트 리워드 발생 알림 및 조회가 가능하며, 재생원료 생산자들에게는 배출된 재활용품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재활용 순환 플랫폼을 통해 축적되는 사용자 데이터, 분리배출되는 재활용품 데이터, 재생원료 생산자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시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유의미한 지표를 발굴 및 분석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 환경도 제공한다. 디케이테크인 이원주 대표는 “ESG 경영 실천에 집중하고 있는 카카오 공동체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미 있는 그린 플랫폼 구축과 함께 스타트업 성장 및 상생을 위해서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리뉴웍스 홍상표 대표는 “독보적인 IT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디케이테크인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동집약적이었던 기존의 재활용 사업을 카카오 AI 챗봇, AI 딥러닝, IoT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품 순환 생태계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KOSA-디케이테크인, 우수 SW인력 양성 위한 MOU 체결
기보-유럽투자은행, ‘한-EU간 혁신 중소기업 지원 협력’ 위해 맞손
2년 전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유럽투자은행(EIB)은 20일 혁신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기업간담회를 통해 혁신기업의 해외진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EU 간 혁신 중소·중견기업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서 양 기관은 ▲기술평가모형 공동연구 및 개발 협력 ▲한-EU(유럽연합)간 혁신중소기업 공동 투자 가능성 타진 ▲개도국 대상 공동 이니셔티브 모색 등 협업 범위를 확대하고 구체화 하기로 했으며, 보다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기보는 2017년 EIB와 MOU 체결 이후 유럽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EC(유럽공동체) 혁신 중소기업 평가 Tool 개발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되어 유럽형 모형개발(Innorate)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보는 향후 ▲EIB와 기술평가 모형 선진화 및 글로벌 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 추진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지원 네트워크 강화 ▲개발도상국 대상 ODA(공적개발원조)사업 추진을 위한 협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간담회에는 리디㈜, ㈜바람인터내셔날, ㈜원익피앤이, ㈜이랑텍, ㈜트릿지, ㈜플로트론 등 유럽에 법인을 설립했으나 현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유럽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참석했다. 참가기업들은 유럽진출 및 현지화에 대한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테레사 체르빈스카(Teresa Czerwińska) EIB 부총재는 유럽진출 한국 기업들에 대한 ▲금융 지원 혜택 ▲기후기술 등 중점 투자 분야 ▲컨설팅 서비스 등 현지화 편의 제공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EIB와 함께 기업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혁신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EIB와 협력범위를 확대하여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혁신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기보, ‘2023 혁신중개서비스 활용 촉진 사업’ 참가기업 모집
패스트캠퍼스, 인공지능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와 MOU 체결
2년 전
패스트캠퍼스가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업스테이지’와 3년간 AI 기술의 저변을 넓히고 대중들에게 AI의 필요성과 실무/실습 중심의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실무 교육을 통해 더욱 많은 AI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무, 실습 중심의 AI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제작 과정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AI 기술의 저변을 넓히고 배움을 희망하는 비 전공자에게도 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 주제는 ▲인공지능 기초 ▲딥러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추천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활석 CTO도 직접 강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강의는 ‘K-디지털 트레이닝 및 크레딧’으로 제공하여 정부가 부담하는 교육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오는 9월 설계된다. 또, 일반 직장인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올해 6월 경 패스트캠퍼스 홈페이지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패스트캠퍼스 CIC 신해동 대표는 “패스트캠퍼스는 급격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인공지능 분야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대중들이 인공지능에 기술을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국내 성인 교육 시장의 대표주자 패스트캠퍼스와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AI 교육 콘텐츠를 공급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업스테이지는 업계 최고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AI 인재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 기업 선정
인천재능대학교, 바이오 벤처기업 바이오파마와 업무협약 체결
2년 전
인천재능대학교와 혁신 바이오 벤처기업 바이오파마가 상호 협력과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인천재능대 이남식 총장, 박정은 대외협력부총장, 이주미 산학협력처(단)장, 송연민 바이오코스메틱과 학과장, 뷰티아트과 홍재기 교수, 송도바이오과 박성하 교수, 산학협력처 김영학과장과 ㈜바이오파마 최창욱 회장, 최승필 대표, 강승표 부대표, 박한나 상무, 한별님 주임이 참석하여 바이오파마 경기 R&D 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에 필요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발전에 필요한 사항 지원 ▲교수와 학생의 국내‧외 업장의 현장실습 및 국내‧외 취업지원, 산업체 인사의 인적교류 확대 ▲관련 분야 정보 및 기술 교류와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남식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은 “㈜바이오파마가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고유 기술력을 학생들이 인턴십과 현장실습 등을 통해 많이 배우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들을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며 “우리 대학의 뷰티 관련 학과들과 다각적으로 연계해 실무 중심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이나 실습, 커리큘럼 제안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상호간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오파마 최승필 대표는 “리오프닝으로 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여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산학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당사의 고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인천재능대학교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뷰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바이오파마 ’K-백신’확보,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2차 최종 선정
중기부, ’23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통합 공고’ 모집
2년 전
중소벤처기업부가 2월 21일에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3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합 공고한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경영 위기 중소기업이 재기할 수 있도록 ①일반, ②탄소중립 경영혁신, ③재기컨설팅으로 구분하여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분야의 서비스를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반 및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는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이 120억원 이하인 ‘제조 소기업’에게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 지원 대상 기업의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 일반 바우처는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3개 분야에서 경영기술전략 컨설팅,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선 등 12개 프로그램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일반 바우처 프로그램 중 이에스지(ESG) 컨설팅은 경영보고서 작성 등 컨설팅 뿐 아니라 탄소중립 기술지원, ESG 관련 브랜드 마케팅 분야의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는 저탄소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와 에너지 효율 향상 시스템 및 시설구축 등의 기술지원 서비스를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한다. 경영위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재기컨설팅 바우처는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재창업, 사업정리 등 진로제시 및 회생컨설팅 2개 분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회생컨설팅의 경우, 은행권이 워크아웃 대상기업을 발굴·추천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자구 계획수립 등을 지원하는 민관협업 방식의 워크아웃컨설팅을 새롭게 도입한다. 또한 경영위기 중소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회생조기진입 유형을 신설하여 재무분석 후 회생인가 단계까지 연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2월말부터 13개 관할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누리집을 통해 지역별로 공고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혁신바우처 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과 관련된 세부적인 문의사항은 중소기업 통합콜센터(국번없이 1357) 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안내 콜센터(1811-3655)를 이용하면 된다. 관련 기사 더보기 메가존클라우드-중기부, ‘유니콘 기업 현장방문’ 진행
메쉬업엔젤스, 2022 투자성과 발표.. ’18개 기업 투자 성과’
2년 전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2022년 한 해 투자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수치는 2022년 12월 31일 기준이다. 매쉬업엔젤스가 지난해 투자한 신규 스타트업은 총 18개 기업이며, 이 중 94% 기업에 첫 기관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투자 분야는 B2B SaaS, 헬스케어, 에듀테크, 핀테크, 컨슈머테크, 프롭테크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다양한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매쉬업엔젤스가 투자한 누적 포트폴리오사는 총 152개이며, 누적 투자금은 2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1% 증가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사업인 팁스(TIPS) 운영사로, 지난해까지 총 39개의 패밀리사가 팁스에 선정됐다. 지난해는 매쉬업엔젤스 패밀리사 가운데 첫 IPO(기업공개) 사례가 나왔다.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모비데이즈가 지난해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기업형 통합 인력 관리 솔루션 시프티는 비즈니스온과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체결했으며, 매쉬업 패밀리사 간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인수합병과 투자도 이뤄졌다. 여행 슈퍼앱을 서비스하는 마이리얼트립과 키즈 여행 플랫폼 아이와트립이 인수합병 했고, 오늘의집 운영사인 버킷플레이스는 웨이스트 테크 스타트업 어글리랩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매쉬업엔젤스는 투자 후 패밀리사의 후속 투자 유치 지원도 강화했다. 투자 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율은 83%로, 각 기업의 누적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을 합산하면 1조 8607억 원이다. 후속 투자 유치를 단행한 기업수도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패밀리사의 성장을 위한 ‘네트워킹’과 ‘매쉬업 밸류업 (Mashup Value-Up)’ 프로그램도 강화한 한 해였다. 포트폴리오사 간의 노하우 공유 및 제휴/협업을 위한 네트워킹 자리인 ‘매쉬업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으며, 특히 선배 창업가 및 현업 전문가와의 1:1 오피스아워 프로그램인 ‘매쉬업 커넥트’ 프로그램을 통해 HR, 마케팅, 조직 문화, 투자 유치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 결과 매쉬업엔젤스 패밀리사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설문에서 매쉬업 지원사항 중 가장 선호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 후속투자 유치 지원(20%)과 포트폴리오 간 네트워킹(20%), 매쉬업 밸류업 프로그램(16%)이 가장 많이 응답되었다. 이어 외부 네트워킹(14%), 경영 및 실무 관련 조언(12%), 멘탈관리(10%) 순으로 나타났다. 매쉬업엔젤스 이택경 대표파트너는 “2022년 하반기는 글로벌 긴축 통화 정책과 전 세계 정치적 불안정,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인해 다수의 스타트업이 자금 조달에 큰 어려움을 느낀 시기였다”며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 스타트업 업계 대부분 힘든 시기를 보내며 다시 본질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지금 어려운 시기지만, 2023년에도 혁신으로 미래를 바꿀 스타트업과 시장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매쉬업엔젤스도 첫 기관 투자자로서 스타트업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패밀리사 성장을 위한 조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 애포샤, 메쉬업엔젤스-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펫 에듀테크 ‘브리딩’, 프리A 투자 유치
2년 전
반려견 교육 전문 플랫폼 브리딩은 더벤처스, 블로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프리시리즈 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이로써 브리딩은 시드 투자 1년여 만에 추가 사업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브리딩은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인천 일부 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으며, 삼성화재 펫 보험과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등 대기업 고객사를 확보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월 평균 매출액이 12.4%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보인다. 아울러 서울시 문화예술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어 훈련사 일자리 발굴·확산·기여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반려인에게 양질의 훈련사와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기존 반려견 훈련 시장의 비효율을 해결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상희 브리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인재 확보 및 체계적인 교육 품질관리를 통해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며 “반려견 행동 진단을 기반한 교육 콘텐츠를 확장하고 반려견 전문가의 일자리 발굴에 기여하여 국내 최초의 펫 에듀테크 기업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김용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대표는 “전세계 펫시장은 다양한 케어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고, 특히나 반려인의 지출 범위가 훈련, 유치원, 보험, 장례 등의 프리미엄 영역으로 확장되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며 “브리딩은 이를 위한 핵심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팀이라 생각해 후속 투자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포인트 회계처리, 회계기준에 따라 다르다구요?
2년 전
이 글은 회계법인 마일스톤의 기고문입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를 기고문 형태로 공유하고자 하는 분이 있다면 벤처스퀘어 에디터팀 [email protected]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포인트 적립, 쿠폰 제공을 통한 마케팅은 주변에서 정말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집앞 카페에만 나가도 도장 10번을 찍어오면 커피 한잔이 무료인 쿠폰을 나눠주며, 신용카드를 고를 때도 어떤 카드사가 보다 효율적으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지를 고려합니다. 이와 같이 회사가 재화나 용역을 구매한 고객에게 포인트를 부여하고, 그 포인트가 일종의 현금과 같은 기능을 하도록 하는 것을 “고객충성제도” 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고객충성제도를 회사 입장에서는 어떻게 회계처리해야 할까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들에 적용되는 두개의 회계기준인 K-GAAP(일반기업회계기준),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는 고객충성제도의 회계처리에 대해 각기 다른 관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회계기준별로 고객충성제도를 어떻게 회계처리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K-GAAP – 충당부채로 인식 일반기업회계기준에서 제시하는 충당부채의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판매 후 품질 등을 보증하는 경우의 관련 부채 (2) 판매촉진을 위하여 시행하는 환불정책, 경품, 포인트적립·마일리지 제도의 시행 등과 관련한 부채 (3) 손실부담계약 (4) 타인의 채무 등에 대한 보증 (5) 계류중인 소송사건 (6) 구조조정계획과 관련된 부채 (7) 복구충당부채 등의 환경관련부채 또한, 일반기업회계기준 실무지침에서 언급하는 고객충성제도 회계처리 방침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체 매출액의 10%를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매 10회의 매출이 발생한 후 11회의 매출시점에 누적마일리지를 사용하는 제도를 시행하는 경우 기업이 인식할 충당부채는 미래에 유출될 직접증분원가를 기준으로 인식하여야 하는 것이 타당하며, 마일리지를 사용할 경우 매출로 인식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 요약하면, 일반기업회계기준에서는 포인트적립, 마일리지 등 고객충성제도 시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채를 충당부채로 인식하며, 그 금액은 미래에 유출될 직접증분원가로 측정합니다. 아래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회계처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ase) 100원만큼의 재화 판매, 판매대금의 10%만큼 포인트 적립. 향후 고객이 50원의 재화를 구매할 때에 포인트 전액 사용. (원가율은 80%) > 고객이 10원만큼의 재화 구매시 회사는 80%의 원가를 부담하므로, 직접증분원가인 8원을 충당부채 금액으로 측정하여 설정합니다. > 고객이 50원만큼의 재화를 구매하여 회사가 40원만큼의 재고자산을 출고하나, 기존에 계상하였던 충당부채를 상계하여 원가를 차감합니다. 또한, 고객이 차액지급한 40원을 매출로 인식합니다. 2. K-IFRS – 수익을 이연하여 인식(이연수익)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서 언급하는 고객충성제도 관련 회계처리 방침은 아래와 같습니다. “무료나 할인된 가격으로 추가 재화나 용역을 취득할 수 있는 고객의 선택권은 형태(예: 판매 인센티브, 고객보상점수(Points), 계약갱신 선택권, 미래의 재화나 용역에 대한 그 밖의 할인)가 다양하다.” “선택권이 고객에게 중요한 권리를 제공한다면, 고객은 사실상 미래 재화나 용역의 대가를 기업에 미리 지급한 것이므로 기업은 그 미래 재화나 용역이 이전되거나 선택권이 만료될 때 수익을 인식한다.” 요약하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서는 고객충성제도로 인한 포인트 부여액만큼의 대가를 재화 구입시 미리 지급한 것으로 보아 매출액 인식을 이연하고, 포인트 사용시 이연된 매출을 인식합니다. 동일한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회계처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ase) 100원만큼의 재화 판매, 판매대금의 10%만큼 포인트 적립. 향후 고객이 50원의 재화를 구매할 때에 포인트 전액 사용. (원가율은 80%) > 부여된 포인트 금액인 10원만큼 매출액에서 이연하여 부채를 인식합니다. > 포인트 사용시점에 이연된 10원만큼의 매출액을 인식합니다. 3. 마치며 본질적으로는 고객충성제도에 대해 미리 부채를 계상한다는 점에서 두 회계기준의 관점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인식하는 계정이나 측정 방법 등에서 상호 다른 관점을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고객충성제도 사례 이외에도, 두 회계기준간의 이러한 관점 차이가 종종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차이를 인지하고 회사가 적용하는 회계기준에 따라 회계처리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관련 칼럼 더보기 위탁거래 세금계산서, 어렵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