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스타트업] 크몽, 케어링, 한국신용데이터, 라이클, 누트컴퍼니
5개월 전
크몽, ‘제3회 프리랜서데이’ 개최…백세N잡 리포트 등 발간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몽이 프리랜서들의 활동을 독려하고 기념하는 행사인 ‘제3회 프리랜서데이’를 개최한다. 크몽은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지난 2022년부터 플랫폼 노동자 및 프리랜서들의 중장기적 발전과 시장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매년 6월 1일을 ‘프리랜서데이’로 정하고 각종 프로젝트와 이벤트를 실행해 오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크몽 프리랜서데이는 ‘백세N잡’을 주제로 연내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크몽 인사이트 리포트 발간, 숨은 초능력 찾기 테스트, 프리랜서클럽 참여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다가올 중장년 프리랜서 시대를 대비해 건강하게 커리어를 이어가는 방법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먼저 크몽은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현재 일하는 방식을 전하는 ‘크몽 인사이트’를 발간했다. 1호에서는 ‘백세N잡’을 주제로 중장년들이 직업 전문성을 살려 N가지 소득원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며, 국내 노동시장의 현황과 대비 전략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올 하반기에는 크몽 프리랜서클럽을 통해 프리랜서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장년을 위한 실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내가 잘하는 일을 찾는 방법부터 수익을 만들고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방법까지 실제 선배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자신의 재능과 경쟁력을 알아볼 수 있는 ‘숨은 초능력 찾기 테스트’를 준비했다. 소요시간은 총 2분으로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과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크몽 김태헌 대표는 “올해로 3번째 크몽 프리랜서데이를 맞이하게 돼 뜻깊다”며 “빠른 시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크몽 인사이트’를 발간했으며, 특히 올해는 중장년 세대에게 새로운 일자리 대안으로 프리랜서 활동을 제안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몽은 700개 이상의 카테고리에서 무형의 서비스를 거래하는 플랫폼이다. 디자인, 마케팅, IT 개발, 영상·사진 등 비즈니스 관련 거래는 물론, 최근 에어컨 청소와 같은 생활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누적 500만 건 이상의 실거래를 달성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요양 서비스 케어링, 3세대 프리미엄 주간보호센터 광주남구점 오픈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이 3세대 프리미엄 주간보호센터 광주남구점(이하 광주남구점)을 6월 1일 오픈하고 요양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장한다. 기존의 1세대 주간보호센터가 식사만 제공했다면 2세대는 식사와 운동·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케어링은 3세대 프리미엄 주간보호센터를 통해 뷰티·스파, 스마트 인지·재활, 병원동행 등으로 시니어의 건강관리와 휴식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광주남구점은 총 240평으로 조성돼 큰 규모를 자랑하며 최대 94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체계적인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비롯해 설계 단계부터 최신 스파 족욕시설과 목욕시설, 피부관리실 등이 마련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피부관리는 케어링 광주서구점에서 시범운영했을 당시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서비스로,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전문 피부관리사를 채용하고 피부관리실을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물리치료실과 운동치료실에서는 작업치료사가 치매 예방, 인지자극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영양사가 설계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돕는다. 이외에도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춘 요양 전문가가 병원동행을 돕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케어링 병원동행 안심파트너’ 서비스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차량으로 어르신과 보호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광주남구점은 국내 장기요양제도 도입 초기부터 요양사업을 시작해 풍부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갖춘 김지수 호남본부장의 주도로 오픈했으며, 사전접수에서 약 70%가 마감될 정도로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남구점 사전접수자인 한 어르신의 보호자는 “국가 지원을 통해 수준 높은 시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갖춘 곳에 어머니를 모실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 보호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케어링 김지수 호남본부장은 “존엄하고 즐거운 노년을 위해 돌봄 서비스의 퀄리티는 계속 높아져야 한다”며 “케어링 광주남구점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전국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어링은 2025년까지 100개 이상 전국 요양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요양 서비스와 시설, 체계적인 시스템 등을 지속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한국신용데이터, KB국민카드, KB국민은행 등과 함께 국내 최초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 구축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가 KB국민카드, KB국민은행, 한국평가정보, 하이퍼리서치 등과 함께 국내 최초의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data lake)를 구축했다. 국내 최초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 구축을 위해 각 분야 선두권 기업이 가진 소상공인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데이터레이크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축적·관리하는 중앙집중형 저장소를 이르는 말로,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 과제에도 포함돼 있다. 데이터레이크 구축을 통해 여러 회사의 데이터를 합쳐서 활용할 경우, 더욱 입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더욱 높은 수준의 소상공인 경기 진단, 분석 및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의 매출 및 비용 정보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 데이터 및 가맹점 데이터를, KB국민은행은 예금 및 대출 통계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의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인 한국평가정보는 사업장 신용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퍼리서치는 상권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 전략 이사는 “한국신용데이터는 국내 최초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 구축 사업 참여를 통해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연결해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경영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라이클, ‘위치 기반 자전거 쇼핑 서비스’ 출시 자전거 전문 쇼핑 플랫폼 ‘라이클’을 운영하는 라이클컴퍼니가 가까운 자전거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한눈에 보고 쇼핑할 수 있는 위치 기반 자전거 쇼핑 서비스를 출시했다. ‘위치 기반 자전거 쇼핑 서비스’는 고객의 위치를 기반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자전거 상품들을 가까운 판매자 순으로 정렬하여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전거는 일반적인 상품과 달리 부피가 크고 무거워 바로 주행이 가능한 온전한 형태의 완성차 상태로 택배 배송을 받기 어렵다. 자전거는 제품의 안전성이 매우 중요한 만큼 전문가에 의해 제품을 안전하게 조립하여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소비자 대부분은 이러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지 않기에 온라인에서 자전거를 구매하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다. 또한 자전거는 사후관리도 매우 중요한데, 자전거 정비가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라면 가급적 근처 가까운 자전거 전문 매장에서 구매하면 A/S를 받기 수월하다. 라이클 관계자는 “이처럼 자전거는 로컬 중심의 쇼핑 경험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제까지 ‘라이클’과 같이 위치를 기반으로 자전거 관련 상품들을 쇼핑할 수 있는 커머스는 없었다.”며, “라이클은 약 400곳의 자전거 관련 판매자들이 입점하여 가장 많은 판매자들이 자전거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인 만큼 위치 기반으로 가까운 매장들의 자전거를 쇼핑하기 좋은 여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클은 연간 약 100만 명의 소비자들이 자전거를 쇼핑하기 위해 방문하는 국내 최대 자전거 쇼핑 플랫폼 서비스로 전기자전거, 로드자전거, MTB, 미니벨로 등 자전거 상품들을 비롯하여 전동스쿠터, 전동킥보드 등 모빌리티 상품들을 주로 취급한다. 이번에 위치 기반 자전거 쇼핑 서비스를 출시한 ‘라이클’은 로컬 기반의 쇼핑 경험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판매자 중심의 위치 기반 서비스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고객의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자전거 매장들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지도와 필터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상품 카테고리와 브랜드를 취급하는 판매자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위버딩, 올해 1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 디지털 문구 콘텐츠 플랫폼 ‘위버딩’을 운영하는 누트컴퍼니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0% 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위버딩은 필기와 스케줄러 및 다이어리 작성, 드로잉 등을 위한 서식부터 스티커 이미지, 브러쉬 파일 등 태블릿 PC 사용자들을 위한 디지털 문구 콘텐츠를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2020년 개인 간 거래(C2C) 오픈마켓 형태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콘텐츠를 제작하는 입점 작가, 이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빠르게 유입시켰다. 이번 매출 확대는 세계 1위 필기 앱인 굿노트(Goodnotes)와의 제휴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본격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위버딩은 작년 3월 굿노트와 국내 시장 독점 공급권을 포함한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위버딩 입점 작가들이 만든 디지털 문구를 굿노트에 공급해 왔다. 양사 협업으로 인한 시너지는 같은 해 9월 굿노트의 25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로 이어지기도 했다. 위버딩은 올해 상반기부터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확보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2월 코글플래닛과의 업무 협약으로 글로벌 인기 캐릭터 에비츄를 접목한 디지털 문구 제작 및 유통 권리를 확보한 데 이어 3월에는 디즈니코리아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하이브로부터 방탄소년단(BTS) 공식 로고 및 캐릭터 ‘타이니탄’ 활용 권리를 획득하며 수익원 다각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위버딩의 매출은 디즈니 대표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와 곰돌이 푸, 세계적 톱스타로 발돋움한 BTS 등 인기 IP를 활용한 디지털 문구 상품 출시가 시작되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 중인 오픈마켓 플랫폼 외에 그동안 콘텐츠 생태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B2B 시장으로 외형을 확장할 예정이라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 누트컴퍼니 신동환 대표는 “태블릿 이용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위버딩의 꾸준한 노력이 디지털 문구 시장 확대라는 세계적 흐름과 만나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을 이뤄 기쁘다”며 “현재 위버딩 앱 서비스와 B2B 사업 모두에서 진행 중인 적극적인 채용에 더해 내실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는 동력 확보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5월 기준으로 미국, 태국, 대만, 뉴질랜드, 스페인 등 30개국 이상의 입점 작가(크리에이터) 약 2천명이 위버딩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만개 이상의 콘텐츠를 판매하고 있다.
러닝스파크, 글로벌 에듀테크 스타트업 시상식 ‘GES어워즈’ 한국 본선 개최
5개월 전
에듀테크 리서치 컨설팅 기업 러닝스파크가 ‘2024 글로벌 에듀테크 스타트업 어워즈(이하 ‘GES어워즈’)’ 한국 본선을 개최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본 행사는 4천 여 개의 교육 관련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운영・관리하는 이스라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MindCET(마인드셋)이 주최한다. GES어워즈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3,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왔다. 올해에는 총 6개 대륙 24개 국가에서 예선과 본선이 열리고, 결선은 내년 1월 영국 베트쇼(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 BETT SHOW)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본 어워즈는 교육 부문에서 혁신적 사업 아이템 또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면 창업 여부, 투자 유치 단계나 창업 연도와 무관하게 모두 참여 가능하다. 한국 본선에서 수상한 1·2·3등 팀에게는 도해(DOHE)의 3개월 부스트업 프로그램인 ‘동행(Dong-Heng)’ 참여 기회가 주어지고, 1등 팀에게는 영국 글로벌 결선 진출을 위한 부트캠프 참여 기회와 영국 왕복 항공권이 주어진다. 러닝스파크는 작년 11월 MindCET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2024 GES어워즈 예선과 본선을 한국에서 개최하고 있다. 정훈 러닝스파크 대표는 “어워즈 참여 기업은 전 세계 투자자 앞에서 기업을 알리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2024 GES어워즈 한국 예선/본선 행사가 전도유망한 교육 부문의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혁신적인 아이템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엔터 테크’ 노머스,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
5개월 전
종합 아티스트 IP 플랫폼 원더월(Wonderwall)과 프롬(fromm)을 운영하고 있는 엔터 테크 기업 노머스가 지난 30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노머스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와 플랫폼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며,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이번 IPO 추진으로 종합 엔터 솔루션으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강화하고, 확보된 자금을 통해 국내외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이들에게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노머스는 2019년 말 원더월을 론칭한 후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콘텐츠, 커머스, 공연에 이어 팬덤 플랫폼에 이르는 엔터 비즈니스를 활용한 밸류 체인으로 지난해 약 4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나의 아티스트가 복수의 서비스로 협업하는 ‘원 IP(One IP)-멀티 서비스(Multi Service)’를 통해 크로스셀링(이미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보완하는 상품의 추가 구매를 유도하는 전략) 방식으로 유저 역시 노머스의 서비스를 여러 번 이용하는 ‘락인 효과(lock-in effect)’를 극대화하고 있다.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 이력을 쌓아오면서 견고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설립 초기 노머스는 원더월 클래스를 통해 배우 황정민, 하정우, 공효진, 뮤지션 악뮤 이찬혁, 자이언티, 기리보이, 창모 등 아티스트들의 노하우와 철학을 전달하는 콘텐츠를 선보였고, 아티스트의 MD와 브랜드를 직접 기획 및 제작, 판매 및 유통까지 전담하고 있다. 또한 아티스트들이 팬들과 직접 만나는 공연과 팬 이벤트를 단독 공연,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 글로벌 투어 형태로 국내외 시장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팬덤 플랫폼 ‘프롬(fromm)’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디앤이(D&E), 비투비, 에이티즈, 샤이니 온유, 태민, 김재중 등 300여명의 아티스트가 입점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프라이빗 메시지, 커뮤니티 등의 직접 소통 채널과 팬클럽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앞서 노머스는 자본 시장의 악화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업성을 증명하며 지난 2020년부터 매년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국내에서는 드물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팬덤 플랫폼을 내세워 지난해 PRE-IPO 라운드까지 설립 이후 총 600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 금액을 달성했다. 산업은행, JB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김영준 노머스 대표는 “노머스는 콘텐츠, 커머스, 공연, 팬덤 플랫폼 등 아티스트와 팬이 만나는 모든 경험을 보다 편리하고 다채롭게 제공하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에 많은 관심을 받아 이번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IPO로 밸류 체인을 강화해 아티스트 및 소속 회사가 상호 윈-윈하고 팬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글로벌 종합 엔터 솔루션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 20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5개월 전
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이하 나라스페이스)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회사는 2022년 5월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한 바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삼성증권, 신한벤처투자, JB우리캐피탈 등 3곳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 7곳 가운데 산업은행, 티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하나벤처스, 하이투자파트너스, BNK벤처투자 등 6곳도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 이로써 나라스페이스는 2020년 8월 35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부터 시리즈 A, B까지 누적 33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어 올 연말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 절차를 준비한다. 나라스페이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추가 위성 발사를 통한 위성 군집 시스템 구축과 메탄가스 모니터링 위성 개발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라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첫 상업용 초소형 지구관측 위성인 ‘옵저버 1A’를 자체 개발해 발사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옵저버 1A는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 뒤 부산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촬영했고 지금도 지구 저궤도를 돌며 관측 임무를 수행 중이다.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후속 투자를 안정적으로 유치한 만큼 쌍둥이 위성인 옵저버 1B호를 추가로 발사하고 위성 대량 생산·운용 체제의 기틀을 다지는 데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년 이내에 100여 기의 초소형 위성을 군집으로 운용해 세계 주요 도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나라스페이스는 환경 임무 수행을 위한 위성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나라스페이스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대학교 기후연구실, 한국천문연구원, 폴란드의 스캔웨이 스페이스(Scanway Space)와 함께 메탄가스 모니터링을 위한 초소형 위성을 개발하는 ‘나르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달 시스템요구조건검토회의(SRR)를 순조롭게 마쳤다. 2026년 하반기 발사를 목표로 한다. 나라스페이스는 이날 옵저버 1A가 근적외선(NIR)과 레드엣지 등 특수파장 영역을 촬영한 지구 관측 이미지도 공개했다. 지난 1월 옵저버 1A가 촬영한 위성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공개된 미국 텍사스주 대규모 농장 ‘밀로 센터’의 사진을 보면 농작물의 생육 상태가 우수한 지역과 아닌 지역이 확연히 드러난다. 근적외선 촬영 시 건강한 잎은 근적외선을 크게 반사하고, 덜 자라거나 병든 잎은 가시광선을 상대적으로 많이 반사하는 점을 이용해 촬영했다. 국내 상업용 초소형 위성이 실제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특수파장 영역의 이미지를 촬영해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표는 “뉴스페이스 시대에서는 단순히 위성을 발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많은 위성 정보를 어떻게 실생활에 융합하고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다”며 “GPS 같은 위성항법시스템이나 우주 인터넷처럼 인류의 삶에 직접 이바지하는 위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나라스페이스는 확보한 위성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위성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어스페이퍼(Earthpaper)’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가장 포괄적이고 널리 도입된 클라우드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국내 최대의 클라우드 선도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하여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위성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환경, 미디어, 금융, 재난 및 재해 대응, 스마트시티, 안보 등 다양한 분야 고객들이 어스페이퍼를 활용해 우주 데이터에서 가치 높은 인사이트를 추출하고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창업생태계포럼 X 인베스터데이 성료
5개월 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주창업생태계포럼 3회차 X 인베스터데이’ 행사를 어제(30일) 제주벤처마루 3층 J-Space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제주의 창업‧기업 지원기관, 투자사, 스타트업, 금융기관, 민간협회 등 100여명이 모여 ‘제주 기업의 시리즈 투자 유치’를 주제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 제주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IR 발표와 1대 1 투자상담이 진행됐다. 최근 대덕벤처파트너스로부터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한 제클린 차승수 대표가 첫 기조연설에 나섰다. 차승수 대표는 제주 기업이 지역에서 후속투자를 받을 수 있는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제클린에 투자한 대덕벤처파트너스의 김성하 파트너가 두 번째 기조연설에 나섰다. 김성하 파트너는 제클린에 투자를 결정한 배경과 올해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제클린은 제주센터 시드머니 투자기업이면서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펀드’가 투자한 첫 제주 기업이다. 지역혁신 벤처펀드 공동 운용사(Co-GP)인 대덕벤처파트너스가 제클린에 투자하며 제주 스타트업의 첫 투자사례가 등장했다. 다음으로 토크세션이 진행됐다. 제주센터와 벤처투자조합을 공동 결성한 비전크리에이터 정주용 대표가 진행을 맡았다. 정주용 대표와 제클린 차승수 대표, 대덕벤처파트너스 김성하 파트너가 모여 제주 스타트업들의 시리즈 투자유치 가능성을 전망했다. 2부에서는 제주에서 스타트업들의 IR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는 더감(대표 김진욱), 그린베이스(대표 양신현), 프리아이디어(대표 우종만), 베이비리프캠프(대표 최영열)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발표를 진행한 더감과 그린베이스는 제주센터가 투자한 기업이다. 두 기업은 투자유치 이후 제주센터의 팁스(TIPS) 프로그램 추천을 받아 지난해 팁스에 선정된 바 있다. 프리아이디어와 베이비리프캠프는 제주센터가 ‘제주의 One-Team AC 협력체계’를 위해 구축한 ‘지역혁신 거버넌스’ 파트너사가 추천해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를 진행했다.발표 이후 실무적인 투자 매칭을 위한 1대 1 투자상담이 이뤄졌다. 제주센터 이병선 센터장은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펀드가 투자한 첫 제주 의미있는 사례가 나타났다” 라며 “매달 제주센터에서 개최되는 포럼을 통해 후속투자를 원하는 누구나 투자자 앞에서 발표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창업생태계포럼 X 인베스터데이’는 제주센터가 스타트업 후속투자와 스타트업 생태계 지식공유를 위해 매달 개최하는 행사다. 도내 창업 지원 기관과 창업 기획자(AC), 투자자(VC), 민간협회 등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포럼과 인베스터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제주센터는 제주도가 출자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조성 중인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운용사를 매달 제주에 초청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혁신 거버넌스 구축과 투자 유치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스파크랩, 한국 스타트업 UAE 진출 전략 포럼 개최
5개월 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오는 6월 26일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UAE 진출 전략 포럼인 ‘한-UAE 디지털 하이웨이(Korea-UAE Digital Highway)’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이한주 스파크랩 공동대표, UAE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와 함께 최근 중동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스파크랩 포트폴리오사 H2O호스피탈리티 이웅희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현지 정보와 중동 진출 성공담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 및 투자에 관심이 많은 UAE 1위 통신사업자 이앤(e&)그룹의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인 ‘이앤캐피탈’, 스파크랩의 공식 파트너 기관인 아부다비 정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허브71′(Hub71)에 대한 소개도 진행된다. 앞서 이한주 공동대표는 직접 창업한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의 중동 진출 과정에서 이앤그룹의 ‘이앤 엔터프라이즈’(e& Enterprise)로부터 14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비롯해 아부다비 투자청(ADIO), 허브71 등 현지 정부 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아부다비에 기반을 확립해왔다. 스파크랩은 이한주 공동대표가 축적한 중동 제반을 적극 활용, UAE를 거점 삼아 중동 시장 내 스타트업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 중에 있다. 이를 기반으로 H2O호스피탈리티, 엔씽 등 스파크랩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공적인 중동 진출을 잇따라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스파크랩은 지난해 8월 허브71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무함마드 UAE 대통령 국빈 방한 사절단으로서 한국을 찾은 허브71의 최고경영자(CEO) 아흐마드 알리 알완이 서울 강남구 스파크랩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이한주 공동대표와 한국 스타트업의 현지 시장 진입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한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의 성공적인 UAE 시장 안착이 스파크랩 아부다비의 설립까지 이어지며 여러 현지 파트너와 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 스타트업 진출이 제2의 중동 붐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본 포럼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한국 창업 생태계와 중동 시장을 잇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승규의 PEF & VC 법률가이드] #20. 기업결합 신고 면제 대상 확대
5개월 전
공정거래 및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은 기업의 인수, 합병 등의 기업결합으로 인해 시장의 경쟁이 제한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일정한 기업 규모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결합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결합 신고 관련 규정은 회사의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모두 적용되므로 (1) PEF 설립, ⑵ 모자회사간 합병 또는 영업양수, 양도, ⑶ 다른 회사의 임원 총수의 1/3미만을 겸임하는 경우로서 대표이사가 아닌 임원을 겸임하는 경우, ⑷ 계열회사 간 합병 시 합병되는 회사 자체 규모가 300억 원 미만인 경우와 같이 경쟁제한 우려가 적은 기업결합에 있어서도 신고 의무가 부과되어, 신고를 하는 기업에 부담이 되고, 이를 심사하는 공정거래위원회에도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 8월 7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공정거래법(이하 “개정 공정거래법”)에서는 위 4개 유형의 기업결합을 신고 면제대상으로 정하여 신고가 필요하지 않도록 개정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개정 공정거래법에 따라 기업결합 신고가 면제되는 기업결합 유형들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PEF 설립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상”)상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이하 “PEF”)는 상법상 합자회사의 형태로 설립됩니다. PEF도 상법상 회사의 일종이므로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의 업무집행사원이 유한책임사원들과 함께 PEF를 설립하는 경우, 새로운 회사에 설립에 의한 기업결합에 해당해, 신고가 필요하였습니다. 다만, 공정위의 기업결합 신고요령에서 PEF의 설립에 참여하는 경우는 간이신고 대상으로 정하고 있었습니다. 대규모 회사가 설립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사전 기업결합 신고가 필요합니다. 특히, PEF에는 대기업, 대형 금융기관 등이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사전 기업결합 신고가 필요할 때가 많고, 이 경우 기업결합 신고가 완료된 이후에 PEF에 대한 출자가 가능해, 급박하게 진행되는 PEF 투자 일정상 기업 결합 신고가 큰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빈번하였습니다.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는 기업결합을 신고 대상으로 삼은 것은 주로 다른 기업집단들이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시장의 경쟁을 제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PEF는 다른 회사에 대한 투자만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일종의 SPC이므로, 실제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합작회사의 설립과 달리, PEF 설립이 시장의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은 희박하므로, 이에 대한 신고를 면제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개정 공정거래법은 사모집합투자기구의 설립에 다른 회사와 공동으로 참여하는 경우는 신고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명시하여 PEF 설립에 따른 기업결합 신고를 면제하도록 규정되었습니다. 다만, 설립된 PEF가 다른 회사의 주식 20%(상장회사의 경우15%)를 취득하는 단계에서는 여전히 기업결합 신고가 필요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상법상 모자회사간 합병 또는 영업양수, 양도 상법상 모회사란 50%를 초과하는 다른 회사(자회사) 주식을 소유한 회사를 말합니다. 모회사와 자회사도 서로 다른 회사이므로 이들 회사가 합병하는 경우에도 회사의 합병에 해당하여, 기업결합에 해당하여 신고가 필요하였습니다. 특히, 기업결합의 규모 요건으로 어느 일방의 계열회사 합산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이 3,000억 원 이상이고, 다른 일방의 계열회사 합산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이 300억 원 이상일 것이 요구되는데, 모회사와 자회사는 일반적으로 같은 기업집단에 속하는 계열회사에 해당할 것이므로, 어느 한쪽의 계열회사 합산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이 3,000억 원이라면 자동적으로 다른 한쪽의 계열회사 합산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도 3,000억 원 이상이 되어서 기업결합 신고가 필요하였습니다. 하지만 모회사가 보유한 자회사의 주식이50%를 초과하고 심지어 100%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이미 기업결합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이를 합병함으로 인하여 시장에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지 않음에도, 이에 대한 신고 의무가 있어 기업의 모자회사간 합병 절차를 지연하고, 그에 따른 비용을 늘리는 요소로 작용하였습니다. 이번 개정 공정거래법에서는 모회사와 자회사 간에 합병하거나 영업양수, 양도를 하는 경우는 신고가 필요한 기업결합의 유형에서 제외되었습니다. 3. 겸임하는 임원 수가 임원이 겸임되는 회사 임원 총수의 3분의 1 미만이면서 대표이사가 아닌 임원을 겸임하는 경우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이 2조 원 이상인 대규모 회사의 임원이 다른 회사의 임원을 겸임하는 경우에는 기업결합 신고가 필요합니다. 이사회에서 소수의 의석만을 차지하고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것도 아닌 경우에는 그 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갖기 어려우므로 기업결합이라고 보기 어려운 면이 있었으나, 임원겸임에 관해 특별한 예외가 없었으므로 신고가 필요했습니다. 다만, 공정위의 기업결합의 신고요령에서 상대회사 임원총수의 3분의 1미만의 임원을 겸임하고, 대표이사를 겸임하지 않는 경우는 간이신고 대상으로 정하고 있었습니다. 개정 공정거래법에서는 겸임하는 임원 수가 임원이 겸임되는 회사 임원 총수의 3분의 1 미만이면서 대표이사가 아닌 임원을 겸임하는 경우는 신고가 필요한 기업결합의 유형에서 제외하였습니다. 4. 계열회사 간 합병 시 합병되는 회사 자체 규모가 300억 원 미만인 경우 앞서 모회사 및 자회사 간의 기업결합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계열회사 간에 합병을 하는 경우에는 어느 한 쪽이 3,000억 원의 규모 요건을 충족하면 다른 한쪽도 이를 충족합니다. 그런데 이 경우 양쪽의 기업집단 및 이를 구성하는 계열회사가 동일하므로, 1) 사실상 기업집단의 규모가 이중 계산되는 측면이 있고, 2)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 3,000억 원 이상의 기업집단 내에서 합병을 하면 기업결합의 당사자인 회사들이 아무리 규모가 작더라도 기업결합 신고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불합리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개정 공정거래법은 계열회사 간에 합병을 하는 경우에는 피합병회사 측의 자산총액 및 매출액을 판단함에 있어서 계열회사의 자산총액 및 매출액은 합산하지 않고, 그 회사 자체의 규모만으로 기업결합 신고 필요 여부를 판단하도록 정하였습니다. 5. 결론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하면 2022년 기준으로 개정 공정거래법에서 기업결합 신고 면제 대상으로 정한 4가지 유형의 기업결합이 전체 기업결합 신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42%에 달한다고 합니다. 경쟁제한성이 희박한 이들 4가지 유형의 기업결합이 신고 대상에 제외됨에 따라서, PEF 투자, 기업의 구조 변경에 소요되는 비용, 시간 등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역량이 낭비되는 것을 방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개정 공정거래법은 2024년 8월 7일부터 시행되고,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 이후에도 시행 전에 위 4가지 유형의 기업결합 신고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개정 규정에도 불구하고 종전 규정에 따라서 기업결합 신고가 필요한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회사의 인수, 합병 등 기업결합을 준비하고 계신 기업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해당 거래가 기업결합 신고가 필요한 경우인지, 또는 기업결합 일정의 조정 등을 통하여 불필요한 신고를 피할 방법은 없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글 : 법무법인 세움 변승규 변호사 – 원문 [변승규의 PEF & VC 법률가이드] #20. 기업결합 신고 면제 대상 확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디캠프와 함께하는 워크넥트 울산 개최 성료
5개월 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5월 23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마루(울산대학교 5호관 2층)에서 ‘디캠프와 함께하는 워크넥트 in 울산’을 개최했다. 워크넥트는 지역에서 하루 동안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과 함께 근무하며 네트워킹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네트워킹 및 멘토링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평소 만나고 싶었던 투자자 및 창업지원기관 관계자와 소통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울산 스타트업 커뮤니티 빌딩’을 주제로 울산의 자원과 커뮤니티를 통해 성장할 스타트업, AC/VC,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 60명이 참여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의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특히 시리즈벤처스 곽성욱 대표, 스타트업파트너스 이문기 대표, 스타릿지 김성천 대표 등 다양한 멘토 라인업으로 스타트업 성장 전략 및 동남권 엔젤투자자 활동 등에 대해 그룹 티타임이 진행되었고, 울산창경센터 대표 창업 문화 확산 프로그램인 ‘유별난 밤’과 연계하여 선배창업가들과의 만남의 자리도 마련됐다. 울산창경센터 김헌성 센터장은 “네트워킹에 목말랐던 스타트업들에게 이번 행사가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 생태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투데이 스타트업] 노타, 모인, 엘리스그룹, 다이노즈
5개월 전
노타, 美 임베디드 비전 서밋에서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 선보여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글로벌 컴퓨터 비전 전시회 ‘임베디드 비전 서밋 2024’에 참가해,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도로 교통 관리 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임베디드 비전 서밋은 컴퓨터 비전 및 엣지 AI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콘퍼런스로, 임베디드 시스템, 클라우드 솔루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의 최신 기술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퀄컴, 암(ARM)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약 80개 기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노타가 이번 서밋에서 선보인 도로 교통 관리 시스템 프로토타입은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시각 언어 모델(VLM)에 기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노타의 도로 교통 관리 시스템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도로 교통 내 발생하는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일을 자동화한다.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워크플로를 간소화함으로써, 도로 교통 관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노타는 자체 부스에서 핵심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와 론치엑스(LaunchX)를 시연했다. 넷츠프레소는 AI 모델을 목표로 하는 디바이스에 최적화하는 플랫폼으로, 엔비디아, ARM 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및 엣지 컴퓨팅 분야에서 개발자와 기업에 최적의 성능과 호환성을 보장한다. 론치엑스(LaunchX)는 사용자가 원하는 프레임워크로 AI 모델을 변환하고 디바이스에 맞춰 모델 성능을 측정하는데 특화했다. 이날 전시를 찾은 업계 종사자 및 방문객들은 각 제품의 하드웨어 지원 범위를 확인하고, 요청 시 해당 플랫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노타의 엣지 AI 솔루션인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river Monitoring System)은 일본 반도체 기업인 르네사스의 기기에 탑재되어 현장에서 직접 시연되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서밋에서 여러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노타의 부스를 찾아, 각 제품의 하드웨어 지원 범위를 확인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라며, “향후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기술 혁신을 이루고, 신성장 동력을 견인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타는 지난 3월 NVIDIA GTC 2024 행사에서도 시각 언어 모델(VLM) 애플리케이션 데모를 통해 생성형 AI를 이용한 도로 교통 이상 상황 자동 감지 및 효율적 교통 관리 시스템을 선보이며 엔비디아와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노타와 엔비디아의 협력은 AI 및 엣지 컴퓨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해외송금 모인,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이벤트 ‘2024 스시 테크 도쿄’ 참여… 일본발 송금 서비스 선보여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모인이 지난 15일부터 양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SusHi Tech Tokyo 2024(2024 스시 테크 도쿄)’에 참가했다. 모인은 본 이벤트에서 연내 출시될 일본발 서비스 홍보를 본격화했다. 스시 테크 도쿄는 도쿄도에서 주최한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었다. 전 세계 40개국 이상이 참여하며 참가 인원은 대략 4만 명을 능가하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이벤트다. 모인은 2024 스시 테크 도쿄에 참가하여 연내 출시될 일본발 해외송금 서비스를 홍보했다. 특히 일본의 서비스 잠재 고객 및 파트너사 발굴을 위해 약 90개 사와 미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모인은 동일한 일정에 일본 스타트업 업계 최대 전시회인 Japan Startup EXPO와 스타트업 투자 및 사업 연계 행사 개별 면담 FUNDeal 행사에도 참여했다. 약 250개 사의 일본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Japan Startup EXPO에서는 모인 기업 홍보와 파트너사를 발굴했으며, FUNDeal에서는 VC, CVC 기업 10개 사와 투자 유치를 위해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인은 비효율적인 시중 은행의 해외 송금 방식을 개선하고자 해외송금업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해외송금 서비스만을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다. 모인만의 솔루션으로 해외 송금 절차를 간소화하여 일본의 경우 실시간에서 평균 10분 이내로 빠르게 송금 완료된다. 또한 전 통화 환율 우대 100% 적용으로 은행보다 최대 90% 저렴하게 송금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 98%를 달성했다. 모인은 개인 소액 송금 서비스 ‘모인 해외송금’과 사업자 고객용 해외송금 서비스 ‘모인 비즈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모인은 연내 일본에서 한국으로 해외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중이다. 모인의 서일석 대표는 “연내 출시 예정인 일본발 해외송금 서비스를 위해 대형 해외송금사와 협업을 진행 중”이며 “높은 서비스 퀄리티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대학교, AI시대 선도하는 한국 스타트업 방문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이 지난 20일 엘리스랩 서울센터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도미니칸 대학교(Dominican University of California)과 함께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샵에는 도미니칸 대학교 웨인 드 프레메리(Wayne de Fremery)교수와 학생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AI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 기업과 한국의 창업 생태계를 알아보는 수업의 일환으로 엘리스그룹을 방문했다. 먼저, 엘리스그룹 김수인 CRO(최고연구책임자)가 오프라인 디지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 서울센터’와 AI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에 도입된 생성형 AI 기술을 설명했다. 도미니칸 대학교 측은 별도의 설치 과정이나 기기의 제한 없이 학습이 가능한 SaaS 기반 엘리스LXP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교육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엘리스LXP를 미리 체험한 학생들은 사용 경험을 토대로 ‘엘리스의 미국 시장 진출 전략’ 주제의 발표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도미니칸 대학교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교육 및 사회 시스템을 고려해 엘리스LXP가 미국 캘리포니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워크샵을 마친 뒤, 도미니칸 대학교 학생들은 교육에 특화돼 학습 효과를 대폭 강화하는 엘리스LXP의 생성형 AI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에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향후 엘리스그룹 미국 법인에서 일하면 좋겠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는 “미국 대학교에서 AI 대표 창업 기업으로 엘리스그룹을 찾아온 것은 물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고, 워크샵에서 학생들이 보여준 미국 시장과 제품에 대한 인사이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국 대학교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업을 늘려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이노즈, 2024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ALC) “한국의 미래, 지금의 스타트업” 연사로 발표 모바일앱 ‘엄마들의 동네 육아친구 찾기 – 육아크루’를 운영하는 다이노즈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했다. 다이노즈 정윤지 대표는 ‘한국의 미래, 지금의 스타트업’ 세션에서 ‘엄마들의 연결과 연대를 통한 저출생 및 육아 부담 문제 해결’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본 행사 개회식에서 “저출생 문제는 국가의 존립은 물론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중차대한 과제”라며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을 혁신하는 범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연사로 참석한 글로벌 여성 리더인 저신다 아던 전 뉴질랜드 총리는 “출산한 여성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가족에 대한 강력한 지원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이노즈 정윤지 대표는 “육아크루는 역대 최저 출생률 문제를 ‘공동육아’로 풀어가고자 한다”며 “육아크루를 통해 친구를 만난 엄마들은 산후/육아우울감이 60% 이상 감소한다”고 밝혔다. 다이노즈 정윤지 대표가 발표한 세션은 서울시의회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김동욱 의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남용 셀키 대표, 왕지남 유디엠텍 대표, 오봉근 아우름케어매니지먼트 대표, 조민기 오세나 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2024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에는 윤석열 대통령,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등이 함께했으며, 해외 연사로 저신다 아던 전 뉴질랜드 총리, 신나 마린 전 핀란드 총리, 알렉산데르 크바시니에프스키 전 폴란드 대통령, 캐빈 메카시 전 미국 하원위원, 론 클레인 전 백안관 비서실장,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다이노즈는 모바일앱 ‘육아크루’를 통해 가까이 사는 동네 엄마들을 친구로 연결하고 있다. 다이노즈가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엄마 친구 찾기’ 서비스는 출산 시기, 엄마 나이, 사는 곳 등 육아 프로필을 기반으로 가장 잘 맞는 육아짝꿍을 1:1로 연결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우선 운영하고 있으며, 서초구, 송파구, 구로구, 영등포구, 관악구육아종합지원센터 등과 MOU를 체결하며 빠르게 동네 침투율을 높이고 있다.
반려식물 브랜드 ‘선데이플래닛47’ 운영사 ‘폿츠컴퍼니’, 시드 투자유치
5개월 전
반려식물 브랜드 ‘선데이플래닛 47’을 운영하는 폿츠컴퍼니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AI엔젤클럽과 에이아이엔젤-씨엔티테크 개인투자조합 2호, 벤처이노베이션 개인투자조합 4호가 참여했으며 투자금은 비공개다. 폿츠컴퍼니가 운영하는 선데이플래닛47은 실내공간에서 누구나 쉽게 식물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식물브랜드이다. 기존 시장의 제품을 혁신한 레이니샤워, 멀티플랜트미스트와 같이 사용성이 편리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식물관리용품 뿐만아니라 선데이플래닛47의 IP디자인을 적용한 화기를 출시하여 국내외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이다. 또한 올인원 씨앗키트, 헬로플랜츠 등 식물을 처음 키우는 사람들도 쉽게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선데이플래닛47만의 제품들을 개발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숲의 향을 모티브로한 룸스프레이인 273가든, 식물뿐만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가능한 플랜트백 등을 출시하며 식물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여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폿츠컴퍼니 이시우 대표는 “국내외 반려식물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는 매력있는 시장”이라며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선데이플래닛47의 오프라인 진출을 확대하고, R&D 기술을 통해 제품 고도화 및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준비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AI엔젤클럽 최성호 회장은 “선데이플래닛47은 국내 반려식물시장과 홈가드닝 라이프스타일 트랜드를 선도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으로 향후 베트남, 대만,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