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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비랩트, ‘콘텐츠 다국어 번역 및 커뮤니티 현지화’ 위해 맞손
1년 전
언어 데이터 및 전문번역 서비스 기업 플리토가 비랩트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작가 응원 커뮤니티 ‘숄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플리토는 웹툰 등의 콘텐츠 다국어 번역뿐 아니라 관련 커뮤니티 소통의 현지화를 지원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비랩트는 올해 상반기 중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 지원을 포함한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숄더를 정식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리토는 숄더 내 작가들의 콘텐츠와 메시지를 해외 팬들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국어 번역 API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플리토 번역 API는 텍스트의 다국어 번역뿐 아니라 이미지 콘텐츠에 대해서도 ▲OCR 기술의 텍스트 판독, ▲인공지능(AI)의 1차 번역, ▲‘집단지성’의 검수까지 정확한 번역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커뮤니티 내에서 오가는 특유의 단어들과 표현, 구어체, 신조어 등의 자연스러운 번역이 핵심으로, AI와 사람이 협업하는 플리토만의 통합 번역 플랫폼 기반의 다국어 서비스가 최적이라는 평이다. 숄더 운영사 비랩트의 이원제 대표는 “K-콘텐츠의 성장과 함께 국내 작가들의 글로벌 진출도 증가하면서, 작가의 콘텐츠뿐만 아니라 작가와 팬, 팬과 팬 사이의 소통에서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크로스 번역’ 기능이 중요하게 됐다”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향후 작가와 팬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소통하는 환경을 최초로 제공함으로써 양사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플리토는 웹툰과 웹 소설 등 K-콘텐츠의 다국어 번역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숄더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 성공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며 “콘텐츠의 현지화를 넘어 팬 커뮤니티의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팬덤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련 기술 및 서비스들을 확장 및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플리토, 국립국어원에 ‘AI 데이터’ 공급
엘리스, 퓨리오사와 ‘AI 반도체 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1년 전
AI 기반 디지털 교육 기업 엘리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에이아이(이하 퓨리오사)와 AI 반도체 관련 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최근 AI 기술이 더욱 주목받으면서 앞으로 AI 반도체의 활용 및 인프라 구축과 AI 반도체 설계 전문 인재 양성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엘리스와 퓨리오사는 ▲퓨리오사의 AI 반도체 확산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한 각종 사업 추진 ▲퓨리오사의 AI 반도체 실증(PoC) 추진 ▲AI 반도체 설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획에 있어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구체적으로는 엘리스의 GPT 기반 AI 튜터 서비스와 IaaS로 제공하는 AI 데이터 센터에 퓨리오사의 NPU를 활용 및 실증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AI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과정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엘리스 김재원 대표는 “AI 기술이 급부상하면서 이제 관련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은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AI 반도체 인재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퓨리오사 백준호 대표는 “AI 반도체 확산과 활용을 위해 엘리스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AI 인재 양성에도 힘써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엘리스, 개발자 양성부터 취업까지 적극 지원
오라클, CJ온스타일에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1년 전
오라클이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Exadata Cloud@Customer)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영업 시스템을 구축한 종합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CJ온스타일의 사례를 발표했다. CJ온스타일은 온라인 및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변화한 고객의 최신 소비 패턴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영업 시스템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용성, 안정성, 성능, 보안 및 확장성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오라클 클라우드를 선택했다. CJ온스타일이 도입한 오라클의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는 기존 사내구축형(온프레미스) 환경의 오라클 엑사데이터(Exadata)의 유지보수 비용에 해당하는 금액만으로 서비스 도입이 가능했고, 구축 운영 후엔 기존 환경 대비 약 10~20% 이상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기반 환경을 통해 회사의 주문처리시스템을 포함한 거의 모든 영업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마케팅 이벤트 진행 및 주문량 폭증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더불어 CJ온스타일은 최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 재해복구(DR) 시스템의 구축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보안 및 보호는 물론, 전체 시스템의 서비스 무중단 환경 구축 및 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관련 기사 더보기 오라클, ‘벤타나 리서치 종합 디지털 혁신 어워드’ 수상
센트비, ‘비즈니스 임팩트 클래스 101’ 개최
1년 전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가 사내 세션인 ‘비즈니스 임팩트 클래스 101(Business Impact Class 101)’을 열어 임직원들이 센트비 이용자의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패턴을 공유하고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즈니스 임팩트 클래스 101’은 센트비의 핵심 비즈니스인 개인 및 기업용 해외송금∙결제 서비스로부터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포용성·경제성·접근성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측정∙연구하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에 대한 이해 제고 및 고객과의 관계 강화를 담당하는 비즈니스 임팩트 팀이 주관하는 사내 세션이다. 특히 센트비는 2018년 비즈니스 임팩트 팀이 신설된 이래 카이스트, 싱가포르국립대, 세계은행, UNCDF 등과 함께 이주근로자 및 중소기업 고객들이 실제 센트비를 사용해 축적된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왔다. 분석 결과에는 기존 금융권이나 학계에서 깊게 다뤄지지 않았던 주목할 만한 금융 서비스 사용행태의 특이점들이 포착되었고, 이를 사용자 경험 및 서비스 품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비즈니스 임팩트 클래스 101’을 시작했다. 지난 15일 열린 ‘비즈니스 임팩트 클래스 101’ 첫번째 세션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카이스트,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세계은행 교수진 및 연구진들의 센트비 사용자 중 국내 체류 이주근로자 사용자들의 해외송금 서비스 사용행태에서의 특이점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특정 국적 사용자들의 해외송금 거래에 환율이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작용하는 점과 센트비 서비스 가입 시 지인 추천으로 연결된 사용자들 사이에서 환율이 유리한 시기에 해외송금 거래가 함께 이루어지는 경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임한나 비즈니스 임팩트 팀 리더는 “3월 포문을 연 ‘비즈니스 임팩트 클래스 101’의 첫 세션은 비즈니스 임팩트 팀이 다루는 여러 주제들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서로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세션을 이어갈 예정이며, 센트비 사용자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금융소외 계층을 포함한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궁극적으로는 포용적 금융 생태계 구축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센트비, 제 4회 ‘인클루시브 핀테크 50’에 선정
독립형 애드테크 기업 퍼브매틱, ‘퍼브아카데미 서울 2023’ 성료
1년 전
미래의 디지털 광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독립형 애드테크 기업 퍼브매틱(PubMatic, Inc./Nasdaq: PUBM)이 지난 2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 ‘퍼브아카데미 서울 2023 (PubAcademy Seoul 2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퍼브아카데미는 2014년부터 60회째 진행된 퍼브매틱의 교육 세미나로, 전세계에 있는 광고주, 대행사, 퍼블리셔 등 다양한 디지털 광고 산업 종사자들에게 노하우 및 네크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9,000명이 넘는 산업 종사자들이 퍼브아카데미에 참여했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광고의 미래’를 주제로 그룹엠,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업계 전문가들이 연사 및 패널로 참여하여 디지털 광고 산업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미래 전망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퍼브아카데미 서울 2023은 조나 오보자 퍼브매틱 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신임 지사장의 오프닝 스테이지로 그 시작을 알렸다. 조나 오보자 지사장은 ‘디지털 광고 지출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전세계 디지털 광고 지출액은 약 9조 3천억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성공적인 미래 디지털 광고를 위한 핵심 키워드로 ▲‘옴니채널’ ▲‘어드레서블(addressable)’ ▲‘책임성’을 꼽았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라샨 팡 퍼브매틱의 모바일 전략 부문 수석 이사가 연사로 나서 ‘모바일 광고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모바일 광고의 전망과 도전 과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라샨 팡 이사는 “모바일 앱 광고는 급증하고 있으나 개인정보 보호법의 적용으로 인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게임 개발자들은 모바일 앱 광고와 인앱 구매 전략의 결합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퍼블리셔들은 프로그래매틱 및 디지털 광고 공간에서 더 많은 제어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음 세션에서는 배준수 그룹엠 코리아 이사가 ‘프로그래매틱의 미래’를 주제로 프로그래매틱 미디어 바잉 기술의 특장점 및 성공 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배준수 이사는 “자동화된 방식의 프로그래매틱 미디어 바잉은 여러가지 기술의 통합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광고 캠페인의 성과를 제고할 뿐 아니라, 기술이 사람을 보조함으로 복수의 KPI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김봉수 SK브로드밴드 어드레서블 TV 광고팀 팀장이 연사로 나서 “프로그래매틱 TV 광고의 미래’를 주제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어드레서블 TV 광고의 도입 현황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봉수 팀장은 “효과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광고를 전달할 수 있는 TV 광고의 강점에 더해 개인화된 타깃팅 혁신을 보완함으로써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광고주의 마케팅 ROI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발표가 모두 끝난 뒤에는 ‘2023년 디지털 광고 성공 전략’을 주제로 연사들과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패널 토론에서 퍼브매틱의 두 연사, 배준수 그룹엠 코리아 이사, 그리고 SK플래닛 넥스트 AD 테크 담당 탁형영 이사가 참여해, 디지털 광고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서는 개인 식별 데이터 관련 법규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으기도 했다. 조나 오보자 퍼브매틱 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신임 지사장은 “퍼블리셔부터 광고주, 기술적 파트너들까지, 변화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참석자분께 감사드리며 유익한 인사이트를 얻으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퍼브매틱은 퍼브아카데미를 통해 전문적인 인사이트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며 디지털 광고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유니콘인큐베이터, Kanpur 창업보육센터와 한국&인도 스타트업 공동 지원한다
1년 전
유니콘인큐베이터가 3월 인도 유니콘 스타트업의 산실인 인도공과대학(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 IIT) Kanpur 창업보육센터와 한국과 인도 스타트업을 공동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칸푸르에 위치한 IIT Kanpur 보육센터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한국과 인도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보유하고 있는 보육 인프라와 노하우 공유, 스타트업 기업의 상대 국가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유니콘인큐베이터는 국내 유일의 한국과 인도 크로스보더 엑셀러레이터로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인도런치패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공과대학(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 IIT)은 인도 과학 발전을 위해 설립된 인도의 최고 명문 국립 공과대학으로 인도 전역에 23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각 캠퍼스 스타트업 보육 센터를 두고 인도 유니콘의 산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1959년에 개교한 IIT Kanpur 캠퍼스는 23개의 캠퍼스 중 상위 5위에 들어가는 명문중의 명문으로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보육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유니콘인큐베이터는 “IIT Kanpur 보육센터와의 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은 국내 스타트업들의 인도 시장의 성공 진출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인도 진출 준비 중이세요?
제제미미 박미영 대표, “쑥쑥찰칵, 온가족 육아앱 혹은 우리 아이 덕질 최적앱”
1년 전
아이들은 눈 깜짝할 새에 자란다고 한다. 그리고 과학적으로 이 사실은 증명되었다. 미국 미주리 대학의 연구를 통해 20세기 초반에 태어난 어린이들에 비해, 후반에 태어난 어린이들은 골격의 성장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그리고 태어나는 아이들의 수도 줄어가는 실정이다. 멀리 갈 것도 없다. 출산율 앞자리가 4였던 30년 전과 비교, 지금은 소수점 뒷자리를 세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만 봐도 바로 알 수 있는 사실이니까. <제제미미 박미영 대표> 그래서 기록과 사진이 소중하다고 제제미미의 박미영 대표는 인터뷰를 시작했다.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찍고, 그 순간에 대해 기록한 사진들은 훗날 아이들에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리고 박미영 대표 본인도 아이들의 엄마이다 보니 아이들이 자라나는 순간을 기록하면서 그녀의 아이들이 훗날 자존감을 키우고 추억을 갖길 바랐다고. ◆ 사진 정리 서비스에서 시작한 초창기 쑥쑥찰칵, 우리 아이 덕질 앱으로 우뚝 성장 <쑥쑥찰칵 서비스 설명 화면. 출처: 제제미미 홈페이지>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사진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필름 카메라였으니 장수도 많지 않았고, 앨범에 넣을 수 있는 사진도 한정되어 있고. 그런데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한 번에 사진을 몇백 장 씩 찍을 수 있는 세상이에요. 사진 보관도 그만큼 수천 장이 가능하고요”. 박미영 대표는 여기서 나름의 장단이 있다고 말했다. “옛날의 방식은 사진이 얼마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여러 사진 중에서 아이만 나온 사진을 고르기 쉽죠. 앨범에 넣기도 편하고요. 하지만 앨범은 이사하거나 오랜 시간이 지나면 분실 되기도 하고, 훼손되기도 해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초창기 쑥쑥찰칵은 본인들이 아이들 사진을 정리하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사진 정리 기능에 충실한 서비스였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의 사진을 쉽게 정리하고, 언제든지 찾아보려고 구상한 서비스이니 아이 생일을 기점으로 개월 수를 기준으로 캘린더 뷰와 폴더 뷰로 사진을 분류하게 개발했습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반응은 어땠냐고 물었다. “주변에서는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으니 키즈 산업도 힘들 거라고 하는 목소리도 컸지만, 오히려 반대였다”고 그녀는 말했다. 전체 가족 단위에서 아이의 수가 줄어드니 예전에는 부모만이 주로 아이를 챙겼다면, 이제는 조부모, 이모, 삼촌까지 집 안의 얼마 안 되는 아이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이른바 ‘아이들’의 ‘아이돌’화(化) 가 시작된 것. 이러한 아이 한 명을 위해 가족 8명이 지갑을 연다는 ‘에잇포켓’ 현상은 이제 가족을 넘어 주변 지인까지 지갑을 여는 것에 합세 한다는 ‘텐포켓’ 현상으로 까지 진화하는 중이다. <우리 아이 사진으로 만든 무료 이모티콘 상품인 ‘쑥티콘’> 박미영 대표는 이와 같은 텐포켓 현상을 ‘덕질’에 비유하면서 웃었다. 그리고 쑥쑥찰칵을 ‘최애’를 향한 ‘덕질’을 할 수 있는 최적화된 앱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최애’ 최고로 사랑하는 존재이고, ‘덕질’은 자신이 좋아하거나 관심 있는 분야에 심취하여 그에 대한 것을 모으거나 찾는 행동을 의미한다. ‘최애’ 대상이 같은 나의 가족과 ‘최애’ 대상에 대한 애정을 꺼리낌없이 표현하고, 사진에 좋아요와 댓글을 달며, ‘최애’의 사진을 보안의 위험 없이 공유하고, 그 사진을 이용해 이모티콘, 핸드폰 케이스 등 굿즈까지 제작하는 ‘덕질’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쑥쑥찰칵인 것. 그리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도 내가 부모가 초대할 수 있는 인원으로 제한되어 있고, 남편 쪽 가족과 부인 쪽 가족은 서로 대화 내용을 비공개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미연의 사태를 방지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덕질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더욱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점이 제제미미의 강점이라고 박미영 대표는 설명했다. 육아 관련 앱, 아이 관련 사진 앱은 존재하나 아이를 실제로 키워보며 경험을 쌓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갈등이나 문제점 등을 고려한 여러 기능들은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서비스 런칭 이후 1년 만에 신생아 5명 중 1명이 가입하는 육아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으며 2023년 기준 정식 서비스 3년 만에 사진·영상 누적 업로드 건수가 1억 건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 육아는 24개월에서 끝나지 않는다···아이도 자라고, 쑥쑥찰칵도, 제제미미도 자랄 것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서 물었다. 박미영 대표는 “삼촌, 할머니 등 가족 가입률이 50%까지 늘어나면서 그동안 육아 커머스가 육아 용품 위주로 판매했던 육아 커머스와는 달리 조부모, 이모, 삼촌 등 에잇포켓층을 타깃으로 하는 커머스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플랫폼 내에서 판매되는 제품도 육아 용품만 아닌, 부모층이 삼촌이나 조부모를 위한 선물, 혹은 조부모가 아이를 위해 주고 싶은 선물 등 여러 영역으로 확장되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박미영 대표는 커머스는 향후 방향성 중 하나일 뿐이라며, 제제미미의 핵심은 육아 플랫폼임을 강조했다.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본질”이라며 “제제미미의 시작은 제가 24개월 미만의 아이를 키우고 있을 때쯤 느꼈던 필요성에 따라 사진 공유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아이는 계속 자랐다. 육아는 24개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24개월 아이를 위한 서비스가 있고, 36개월, 48개월, 초등학생 더 나아가 중고등학생 아이를 위한 서비스와 그 양육자를 위한 서비스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현재 제제미미는 0에서 24개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층을 주력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그간의 노하우와 실제 아이를 키우면서 필요하다고 느낀 서비스, 그리고 무엇보다 지난 몇 년 간 고객들이 준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의 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제미미가 특별한 또 다른 포인트는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쑥쑥찰칵을 홍보해주고, 개선 점이나 칭찬하는 점을 마 체험단처럼 후기로 남겨준다는 점이에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육아 커뮤니티라고 할까요.” 박미영 대표는 “앞으로도 제제미미의 강점과 매력을 꾸준히 발전시켜 양육자들이 행복하게 내 아이를 원 없이 덕질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SKT 트루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제제미미가 구축해온 미디어 데이터 기반한 AI 기술을 발전시키고, SK 텔레콤의 가족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미영 대표의 덕질 포인트에 대해 물어보았다. “물론 저도 계속 제 아이들을 덕질 할 거에요. 아이들이 나중에 사진과 영상, 그리고 가족들이 남긴 메시지를 보고 본인이 얼마나 사랑 받았는지, 그리고 지금도 사랑 받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거든요”라고 덕후로서의 각오를 마지막으로 밝혔다.
대한상사중재원, ‘한국중견기업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1년 전
대한상사중재원(이하 ‘중재원’) 한국중견기업학회(회장 권종호)와 함께 24일 ‘한국중견기업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공동 주최했다. ‘중견기업의 혁신과 도전 촉진’이라는 대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의 제1세션에는 ▲ 배승욱 벤처시장연구원 박사가 ‘중견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 방안 – 정책펀드 및 민간펀드를 중심으로’, ▲ 이규호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중견기업 기술 보호를 위한 ADR의 현황과 개선방안’, ▲ 강신형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중견기업 연합 CVC: 선보엔젠파트너스 사례’, ▲ 오윤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신산업전략연구단 단장이 ‘제조혁신의 시대,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지원방안’의 주제의 발표했다. 제2세션의 종합토론에서는 표정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 신영수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안태준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김용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 강현구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학술대회 시작에 앞서 ▲한국중견기업학회 권종호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맹수석 대한상사중재원장이 축사를 진행했다. 대한상사중재원 맹수석 원장은 축사에서 “중견기업이 기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문제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히며, “이러한 경우에 기업을 위한 분쟁해결제도인 중재를 통하여 분쟁을 해결한다면 중견기업들 모두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분쟁해결 내지 위험 관리를 할 수 있다”라고 하며 중견기업들의 중재활용의 필요성을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대한상사중재원,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엔지니어링산업 중재 활성화 추진
메타크래프트, 제3회 정기 웹소설 공모전 ‘더 써줘용’ 개최
1년 전
주식회사 메타크래프트가 자사의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에서 제3회 정기 웹소설 공모전 ‘더 써줘용’을 실시한다. 올해 3회차를 맞이한 ‘써줘용’ 정기 공모전은 노벨피아가 선정한 장르, 배경, 소재 등 키워드 중 일부를 선택해 웹소설로 연재하는 특별한 공모전으로, 이번 공모전은 오는 4월 17일까지 3주 간 진행된다. 수상작은 노벨피아 독점 계약 및 게임, 웹툰, 드라마, 영화 등 원소스 멀티유즈(OSMU) 사업 최우선 지원 및 검토 대상으로 고려되며, 추후 플러스 작품 전환 시 메인 페이지에 공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수상 발표는 오는 4월 21일에 진행되며, 선택한 키워드 활용도, 작품성, 개연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본상 ‘THE 써줌’ 수상작 6작품에는 300만원을, 특별상 4개 부문 ▲THE 태그 ▲THE 무협 ▲THE 현대 ▲THE 스포츠 등은 각각 50만원이 지급된다. 메타크래프트 유정석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봄을 맞이해 작가와 독자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역대 ‘써줘용’ 행사 중 가장 높은 상금과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디지털 콘텐츠 기업 메타크래프트, 에이수스코리아와 파트너십 체결
서울경제진흥원, ‘Try Everything 2023’ 운영기관 모집
1년 전
서울시의 대표 기업을 육성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舊 서울산업진흥원) Try Everything 2023 공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운영기관을 오는 4월 7일까지 모집한다. ‘Try Everything 2023 공동 협력 프로그램’은 Try Everything 2023에 대한 사전 기대감을 조성할 수 있도록, Try Everything이 개막되는 9월 13일 이전 서울 전역에서 서울시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운영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투자유치/글로벌진출/네트워킹/역량강화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스타트업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서울 소재 창업지원기관 및 기업(창업보육센터, AC, VC 등)을 대상으로 오는 4월 7일(금)까지 약 3주간 모집하게 된다. 이번 공개모집에서는 27개 기관·기업의 프로그램을 선발해, 프로그램당 1,000만원의 운영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창업전문기관 및 기업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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