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아일랜드 타이완, 경과원과 투자교류회 열어… 대만 유망 스타트업 12개사 동참
5개월 전
대만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스타트업 아일랜드 타이완(Startup Island TAIWAN)’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13일 투자교류회를 개최했다.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에서 설립한 스타트업 아일랜드 타이완은 대만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국가 스타트업 브랜드이다. 이번 투자교류회는 대만과 한국의 스타트업 간 투자와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만 방문단은 스타트업아일랜드타이완과 AI, 핀테크, 마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2개사 등 관계자 20여명으로 구성됐다. 경과원 투자유치팀과 테크노밸리혁신팀은 이날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와 도내 투자환경,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및 추진성과에 대해 소개하고 양국가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등 도내 유망 스타트업 6개사와 기업별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도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력을 알렸다. 교류회에는 지난해 포브스 아시아에서 주목해야 할 기업 100에 포함된 어메이징토커(Amazing Talker) 등 대만의 유망 스타트업 12개사가 참석해 양국 스타트업 간 협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대만은 세계 AI의 중심으로 불릴 만큼 AI 기술력이 높은 국가로, 이번 투자교류회를 통해 양국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대만 유망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통해 큰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와 대만은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서 상호 기술혁신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지원 체계로 세계 각국에서 투자 및 교류 협력 제안을 받고 있다. 이번달 20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지역 경영인으로 구성된 투자환경조사단이 성남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해 경기도의 투자 및 경영 환경 등을 살펴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바다, 기후위기 해결의 열쇠로 떠오르다”… 작년 해양 관련 스타트업에 4.3조 원 투자
5개월 전
(위 왼쪽부터) 신형철 극지연구소장, 김설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창업투자팀장, 허재억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 대표, 조윤민 소풍벤처스 파트너, 황동수 블루카본 대표, 송동학 넷스파 CTO 카카오임팩트와 임팩트 벤처캐피탈 소풍벤처스가 지난 13일 <기후위기의 게임체인저, 바다에서 찾은 기후테크의 미래> 라는 주제로 월간클라이밋 6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온·오프라인으로 기후·해양 전문가, 투자자, 창업가 약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속에 성료하였다. 행사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양 생태계의 역할과 중요성, 해양 기반 기후솔루션의 가능성에 대해 생태계, 산업, 투자 전문가와 스타트업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기후위기시대, 바다에서 시작되는 위기 그리고 기회’를 주제로 오프닝 발제를 진행한 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은 “바다는 지구상의 이산화탄소의 30% 이상을 직접 흡수한다. 바다가 거대한 탄소 저장고로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는 틀림없지만, 이러한 바다의 수용력이 무한하지 않다”며, “바다라는 공간의 생태환경적 특성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소장은 “실제 연구현장과 비즈니스 시장 사이에는 여전히 많은 간극이 있다고 본다. 이 두 가지 사이에 긴밀한 연결고리를 마련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발표를 맡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김설아 창업투자팀장은 국내 오션테크 창업생태계 현황과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김 팀장은 “해양수산부의 <2050 해양수산 탄소네거티브> 목표에 따라 해운, 수산, 해양에너지, 흡수원, 항만, 해양폐기물 등 각 영역에 따른 세부 감축목표가 설정되어있다. 이 중 현실적으로 스타트업이 진입할 수 있는 시장에 대한 이해에 기반해 적절한 전략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 팀장은 “기후문제의 특성상 개별 스타트업이 혼자 해결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기 때문에,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하나의 시장 진입 전략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해양 스타트업 투자트렌드’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 소풍벤처스 조윤민 파트너는 “작년 한 해에만 해양 관련 스타트업에 약 4.3조원 규모의 투자금이 집행되었다. 이 중 해운과 항만 분야를 제외하더라도 약 3.7조원 규모의 투자금이 집행되는 등 타 산업과 비교해 성장 속도가 상당히 가파른 점이 인상적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조 파트너는 “또한 미국 등을 중심으로 해양분야에만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자본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본다. 특히 블루푸드, 블루 바이오, AI 기반 오션 인텔리전스, 탄소포집 분야에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진 스타트업 발표에서는 미세조류를 활용한 대체원료 및 소재 개발 솔루션 스타트업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 인공산호 고분자를 활용한 자발적 해양 탄소포집 솔루션 스타트업 ‘블루카본’, 폐어망 리사이클링을 통한 재생 나일론 생산 솔루션 스타트업 ‘넷스파’에서 다양한 해양 기반 솔루션으로 기후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의 허재억 대표는 “기후관점에서 미세조류가 매력적인 이유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결과로 다시 산소를 만들어낸다는 점일 것”이라며 “미세조류는 그 종류만으로도 약 5만 종이 넘는 등 기후 관점에서의 잠재력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연구가치가 매우 높은 영역이다.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는 미세조류 대량배양 및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팜을 활용해 의약품에서 건강기능식품에 이르기까지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미세조류의 특성을 활용한 수소에너지 실증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루카본의 황동수 대표는 다른 탄소포집 솔루션과 비교해 저비용으로 빠르고 효과적으로 포집할 수 있는 인공석회비늘(artificial coccoliths)을 활용한 솔루션의 경쟁력을 설명하며, “앞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해수탈탄소 모듈을 활용해 동남권 제조업 기반 기업 및 공장들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넷스파의 송동학 CTO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해양 폐기물 발생량이 약 120만톤에 달한다. 특히 폐어망의 경우 해양뿐만 아니라 육지 생태계에서도 환경적으로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언급하며, “넷스파는 폐어망에 사용된 여러 종류의 합성 섬유를 선별하여 재생 나일론 소재를 생산하고 이를 제조 기반의 대기업 등에 판매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폐어망 수거와 재생 나일론 생산 과정을 중심으로 순환경제 밸류체인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토크에서는 해양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생태계 차원에서 고민하고 시도해볼 수 있는 방안과 전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패널로 참여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김설아 팀장은 “결국 제한된 자원에서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 관련 펀드를 운용하는 액셀러레이터 또는 벤처캐피탈,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도울 수 있는 대기업 간의 유기적인 선 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는 앞으로 정부 뿐만이 아니라 생태계 전체가 함께 고민해보아야 할 부분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소풍벤처스의 조윤민 파트너는 “해양 영역이 보유한 잠재력과 가능성으로 볼 때 앞으로 더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 분야인 점은 확실하다. 국내에서는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글로벌에서는 이미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자본이 공격적으로 몰리고 있고, 이러한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맞추어 국내에서도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솔루션들이 지속적으로 임팩트를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도내 공공기관과 전북기업간 협력 상생을 위한 구매상담회 개최
5개월 전
지난 14일 ‘2024년 전북기업과 함께하는 공공구매 전시상담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전시상담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도내 32개 공공기관들과 함께 7년 이내 창업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일반 중소기업(이하 중소기업) 총 72개사가 참여하여 300여건 이상의 상담이 진행되었다. 이날 마련된 자리에서 공공기관 구매(계약) 담당자들은 식품, 전기·기계·설비, 도로·안전, 사무, 가구, 섬유, 건축, 홍보 등 기관별 수요 물품에 대한 구매계획을 토대로 참여 기업들과 1:1 맞춤형 심층 상담을 진행하였다. 동시에 행사장 외부 특설 공간에서는 참여 기업의 제품을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품을 전시하여 구매 판촉을 도왔으며 참여기업홍보에도 기여하였다. 특별히 전자입찰 교육, 경영애로 해소 컨설팅, ESG경영 컨설팅, 공공구매제도 및 주요조달제도 안내 등의 상담부스도 마련하여 참여기업들의 다양한 니즈(needs)를 해결 할 수 있어 현장반응은 뜨거웠다. 상담회에 참여한 창업기업에서의 한 관계자는 “구매 상담회를 통해 기업이 가진 제품과 경쟁력을 공공기관에 소개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고, 지속적으로 이러한 기회가 마련되어 기업들의 판로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는 앞으로도 도내 공공기관과 지역제품 우선구매를 위한 협력 체계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강영재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유의미한 자리를 마련하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공공과 전북기업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연합기술지주,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운영프로그램 ‘B-Wave’12개사 선발
5개월 전
부산연합기술지주가 ‘2024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운영 프로그램(B-Wave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동남권 지역 해양수산분야 유망 스타트업 12개사를 선발했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사업에 최초로 지역특화 유형 운영사에 선정되어 동남권 지역 해양수산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에게는 맞춤형 멘토링, IR 프로듀싱, 데모데이 참가 기회 제공을 통한 수도권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자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우수기업 대상 직접투자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2024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운영 프로그램 최종 선발기업은 팀리부뜨(최성철 대표), 브이엠에스홀딩스(김지석 대표), 이노에이블랩(이경모 대표), 파인드이알(임제연 대표), 조타코(황대철 대표), 뉴라이즌(이승욱 대표), 엔팩에스앤지(김명수 대표), 티큐어(강현욱 대표), 크라이오텍(임정한 대표), 도상민(예비창업자), 양경빈(예비창업자), 이상철(예비창업자) 등이다. 부산연합기술지주 박훈기 대표는 “해양수산 분야를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자하는 부산시의 시책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부산연합기술지주도 발 맞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현장]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 글로벌 스타트업 교류의 장
5개월 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혁신과 성장을 도모하는 이벤트인 『NextRise 2024, Seoul(이하 넥스트라이즈)』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넥스트라이즈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올해 전시장에서는 해외 21개국 100여개 스타트업을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500여개의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부스 전시를 통해 혁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LG, 콘텐츠진흥원, GS에너지, AWS 등 24개의 글로벌 대기업과 유관기관의 독립부스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스타트업 육성 현황을 소개하였다.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의 부스 전시, 1:1 비즈니스 밋업, 국내외 연사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스타트업 IR 피칭, 채용설명회, 네트워킹 세션, 파트너행사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역대 최대 규모인 500여개 스타트업이 AI, 바이오, 핀테크 등 산업 Zone 및 특별관에서 부스 전시를 운영하고, LG, AWS, 벤츠 등 국내외 대기업 및 유관기관은 24개의 독립부스에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및 스타트업 운영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특히, 미국, 일본, 독일 등 20개국 100여개의 해외 스타트업이 참여하여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넥스트라이즈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1:1 비즈니스 밋업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현대자동차, LG전자, SKT, LVMH, 에어버스 등 국내외 글로벌기업 및 투자사 218개사와 국내외 스타트업 880여개사가 참여하며, 사전 매칭된 스케쥴에 맞춰 현장에서 3,600여회의 투자 및 사업협력 상담을 진행했다. 전시홀 내 3개의 컨퍼런스 무대에서는 AI, 첨단 반도체, 모빌리티 등 미래전략산업의 국내외 최고 권위자와 선두 스타트업들의 강연을 통해 산업 트렌드 및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전략 등을 공유했다. 주요 세션으로는 포스코DX 윤일용 AI센터장, 스탠퍼드대 Ilya Strebulaev 교수, LG화학 최영민 전지소재연구소장, 엔비디아 서완석 상무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미래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였다. 또한, 퓨리오사AI, 리벨리온, 세미파이브가 참여한 ‘AI 콘서트’가 열려 AI 반도체 산업 트렌드와 미래 전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매스프레소‧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의 대표가 함께 참여한 ‘내일의 유니콘’ 세션에서는 스타트업 창업과 경영철학 등을 공유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4개의 피칭 무대를 통해 전시 참가 스타트업 170여개사의 IR 피칭이 이어졌고, 채용설명회 전용 무대에선 스타트업의 인재 확보와 청년 고용의 접점도 만들어졌다. 메인홀 행사 외에도 독립 컨퍼런스룸에서는 SKT, 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등이 데모데이를 펼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AWS, KAIST 창업원, 한국프롭테크포럼 등은 컨퍼런스, 피칭, 네트워킹 세션 등 28개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특히,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NextRise 어워즈 프로그램을 통해 Innovation과 Global 부문을 각각 선발하였으며, Innovation 부문 10개의 수상 기업 중 웰트와 딥핑소스가 Top Innovator로 선정되었다. 또한, Global 부문은 10개의 결선 진출 스타트업이 현장 무대에서 열띤 피칭경연을 펼쳤으며, 최종 수상 기업은 올해 하반기 유럽 현지에서 진행되는 해외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전날 개회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 특히, 반도체, AI, 우주항공 등 세계시장을 선도할 신산업 10대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시장 진출과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는 혁파하고 기술개발과 글로벌 R&D프로그램 지원 등은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이아이북스, ‘스네일라’ 론칭 세미나…교육, 출판 등 업계 관계자 300여명 참석
5개월 전
에이아이북스 홍준표 대표가 스네일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이아이북스가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스네일라(snaila)’ 론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2일(수) 강남에 위치한 엘리에나 호텔에서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스네일라’ 론칭을 기념하며 개최됐다. 스네일라는 시중 교재, 학원의 자체 교재, 동영상 교재 등 학생이 사용하는 다양한 디지털 교재를 쉽고 편리하게 구매하고 학습할 수 있게 해주는 디지털 콘텐츠 유통플랫폼이다. 회사측은 통합된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학습자의 편의성과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곽덕훈 아이스크림미디어 부회장이 ‘미래교육 발전을 위한 에듀테크 활용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곽 부회장은 AI 기반의 에듀테크 시장의 변화, 생성형 AI 시대의 활용 역량 강화, 내년부터 도입될 디지털교과서의 준비 과정과 로드맵 등에 대해 전문가적 식견을 보여줬다. 곽 부회장은 “AI는 결코 인간을 뛰어넘을 수 없다”며 인성 및 도덕, 윤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론칭 세미나의 하이라이트는 홍준표 에이아이북스 대표의 스네일라 소개 및 라이브 시연이었다. 홍준표 대표는 블랙보드(Blackboard)를 포함하여 여러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의 임원으로 20여년 활동하였으며, 글로벌 교육트렌드와 기술을 이해하는 전문가이다. 홍 대표는 우리나라 디지털 교재와 종이책 교재의 매출 비율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글로벌시장의 디지털교재가 52%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10%에 불과하다”며 “스네일라가 디지털 교재 유통 플랫폼에 큰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홍 대표는 스네일라 개발 배경과 특장점, 실시간 데모, 향후 희망 e-book 신청 등 2차 개발안의 내용을 소개했다. 에이아이북스 강대진 회장은 “교육 콘텐츠 시장의 지속 발전과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출판사, 학원 등 교육 관계자들과 상호 협력하겠다”며 “앞으로 교육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스네일라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중기부와 일본 진출 스타트업의 만남… “대형 로펌과 협업해 법률적 문제해소할 것”
5개월 전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13일, 일본진출 스타트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정책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도출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11일(토), 일본 도쿄 현지에서 개최된 일본 진출기업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개최되었다. 지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네트워킹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과 법인설립, 통관 등 비즈니스 과정에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적 문제해결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러한 기업들의 요청에 화답하여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한 달여 만에 한국에서 ‘일본 진출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여러 정책방안을 안내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스칼라데이터, 에어스메디컬 등 K-스타트업센터 도쿄 입주기업 6개사와 스푼라디오, 올리브유니온 등 일본진출 기업 4개사가 참석하여 해외진출 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하였고, 일본 현지로펌 변호사와 해외진출 전문가가 참석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정책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하였다. 메디쿼터스의 박하민 최고운영책임자는 일본에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개인정보 이슈에 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법률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하였고,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7월부터 대형 로펌사와 협업하여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의 법률적 문제해소를 지원하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이세영 대표는 해외 시장진출시 현지 대기업과 미팅을 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대기업 대상 IR 피칭을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오영주 장관은 “재외공관과 협업하는 K-스타트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대폭확대하여 현지에서 다양한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현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꾸려지는 중소벤처기업 지원 원팀 협의체와 K-스타트업센터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시킬 것이다”라고 하면서 “힘들고 고단한 해외진출의 과정에 중소벤처기업부는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데이 스타트업] 버드뷰, 캔디데이트, 온다
5개월 전
뷰티 플랫폼 화해, 웹버전 서비스 론칭…글로벌 시장 진출 시동 뷰티 플랫폼 ‘화해’의 운영사 버드뷰가 웹버전 서비스를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건다. 화해는 웹버전 베타 서비스를 지난 5월 배포, 이후 별도의 홍보 없이 약 15%의 해외 유저들이 유입되고 있는 점을 착안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글로벌 웹버전을 정식 출시하고 인디 브랜드들이 보다 쉽게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론칭한 웹버전 서비스는 화해 유저들이 앱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능을 웹으로 구현해 화장품 정보 탐색의 활용성과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조회수 급상승 랭킹, 카테고리별 랭킹, 피부 타입별 랭킹 등 다양한 테마의 ‘랭킹’ 정보를 비롯해 AI가 리뷰에서 많이 언급된 특징을 분석해 키워드로 한눈에 보여주는 ‘리뷰토픽’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화해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기능인 ‘화장품 성분 정보’도 제공해 유저들의 맞춤형 화장품 탐색을 돕는다. 화해는 올 3분기 웹버전에 구매 기능을 추가해 정보 탐색이 구매로 이어지는 연결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디 브랜드들이 화해에서 더 많은 유저들에게 인지도를 쌓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버드뷰 이웅 대표는 “국내는 물론 해외 유저들도 우수한 퀄리티의 K-뷰티 제품들을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인디 브랜드 또한 해외에 더욱 손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웹 서비스 고도화에 힘써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해는 누적 다운로드 수 1200만 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0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1등 뷰티앱이다. 성분을 비롯한 33만여 개의 화장품 정보와 840만 건의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뷰티 소비자들의 똑똑한 선택을 브랜드의 성장으로 연결하는 뷰티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 인디 브랜드의 성장 가속화를 돕고 있다. 캔디데이트, 전화와 문자 대신하는 ‘모바일 톡’ 채용 서비스 공개 캔디데이트가 기존 전화/문자/메일로 소통하는 지원자와의 연락을 모바일(카카오 알림톡)기반으로 소통하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캔디데이트는 최근 MZ세대들의 ‘콜 포비아’, ‘스팸문자/메일’ , ‘업무 외 소통’ 등으로 기업과 지원자간의 채용 소통이 오래 걸린다는 부분을 착안했고, 이를 서비스로 해결하여 시장의 주목을 이끌었다. 캔디데이트는 2023년, GP가 프라이머인 지란지교벤처조합과 팁스 운용사 리벤처스를 통해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3년 팁스 프로그램(일반전형)에 선정된 HR테크 기업이다. 캔디데이트는 코로나 이후 시장에서 벌어지는 ‘당일 면접 노쇼’ 등을 방지하고자 기존에 기업이 사용하는 연락 체계를 분석하였고, 채용 시 벌어지는 상황에 맞는 40여가지의 메시지 포멧을 미리 작성하여 빠른 채용 연락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채용 연락 방식의 변화는 기업의 업무 효율을 증가시키고, 채용 리드 타임을 단축 시켜 면접성사율을 높여준다. 상호 간의 일정 제안, 조율, 리마인드에서 벌어지는 시간을 80%이상 단축할 수 있다. 현재 1,30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고, 이들과 함께 지원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향해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캔디데이트 임준택 대표는 “채용 연락 방식을 혁신하여 고객(기업)의 채용 연락 시간을 줄여주고, 지원자에게는 긍정적인 채용 경험을 선사하여 시장을 점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다 펜션플러스, 풀빌라·펜션 해외 OTA 판매 성장세 뚜렷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를 통한 글로벌 OTA 판매 실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ONDA의 온라인 판매 대행 서비스 ‘펜션플러스’가 지난 1분기 풀빌라의 글로벌 OTA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 22년 1분기 대비 304%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펜션 판매도 2022년 1분기 대비 2024년 1분기 74% 늘었다. 펜션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온라인 숙박 판매 채널은 물론 아고다, 에어비앤비, 트립닷컴, 구글 등 해외 채널까지 단 한 번의 계약으로 입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40여개가 넘는 유명 온라인 사이트 중 원하는 채널을 선택해 판매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최대 OTA(Online Travel Agency) 중 한 곳인 부킹닷컴에도 풀빌라·펜션 등의 공급을 시작해 펜션플러스를 사용하는 파트너들의 추가 수익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펜션플러스는 국내 펜션, 풀빌라 등 중소 숙박업체의 해외 채널 입점을 매우 쉽게 해주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판매 채널마다 사진, 재고, 가격 등을 별도로 관리할 필요 없이 펜션플러스 한 곳에서 모두 관리 가능하다. 정산 및 세금 신고도 모든 채널의 예약 건을 일괄 정산 받아 월 1회 발행되는 단일 매출 자료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ONDA 관계자는 “해외 채널(OTA) 특성상 높은 퀄리티의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층이 많기 때문에 신규 오픈 풀빌라나 키즈 풀빌라 등의 숙소가 강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ONDA는 국내 온라인 객실거래 시장의 약 60 ~ 70%를 커버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 데이터 기업이다. 국내 최초 에어비앤비·트립닷컴 우수 파트너, 2024 부킹닷컴 Advanced Connectivity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탄탄한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 미국 여행 전문 리서치 기업 스키프트(Skift)가 선정한 ‘글로벌 PMS 벤더’에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34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호텔 테크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중기부 아기 유니콘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으며,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는 2022 ~ 2024 3년 연속 선정됐다.
스칼라데이터, 넥스트라이즈에서 전기차 캐즘 극복할 기술 선봬
5개월 전
‘넥스트라이즈 2024’에서 스칼라데이터 김청수 CSO(중앙 마이크)가 그린타임과 EV-SaaS 등 데이터를 통한 전기차 인프라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스칼라데이터가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에 참가해 전기차 통합 플랫폼 ‘모두의충전’과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 해 6회차를 맞이한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은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이 공동 주최한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로, 13일~14일 양일간 진행 중이다. 행사에는 450여 개의 스타트업을 포함한 600여 개의 글로벌 기업과 70여개 이상의 VC가 참여하여 신기술을 소개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스칼라데이터가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 ‘그린타임’은 충전소 밀집 지역 해소를 위한 솔루션으로, 환경부의 전력 소비 데이터와 ‘모두의충전’을 통해 얻은 충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들의 충전 수요가 적은 충전기에 할인 혜택을 제공해 밀집 현상을 완화하며 제한적인 인프라의 효율적 사용을 통해 전기차 시장 캐즘을 극복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충전 인프라 구축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솔루션인 실시간 EV 데이터 관제 시스템 EV-SaaS를 선보였으며, 충북 스마트시티 사업의 일환인 초소형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소개하며 충전 플랫폼을 넘어 EV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예고했다. GS에너지, 한국타이어, 아우디를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협력사들을 보유한 스칼라데이터는 이번 전시에서 현대차그룹, 롯데렌탈, 신한투자증권을 비롯한 국내외 20여개 업체와 밋업을 진행한다. 유수의 기업 및 VC들과의 밋업을 통해 향후 데이터 활용을 통한 전기차 시장의 First Mover로서의 청사진을 소개하며 플랫폼을 뛰어넘어 다양한 방향의 협업포인트를 발굴하고자 한다. 스칼라데이터 김청수 CSO는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 그린타임은 방대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국가와 기업, 그리고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효율적인 EV전력 수요 조절 모델“이라고 전하며 “전기차 산업 전반에 걸친 데이터로 더욱 고도화된 EV DataHub를 구축하여 유저들의 편의 증대와 친환경차 선진국으로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아바타 플랫폼 ‘에덴월드’ 운영사 프롬서울, 디캠프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5개월 전
XR(AR/VR) 아바타를 거래하고 손쉽게 제작 편집하도록 돕는 웹 기반 아바타 플랫폼 ‘EDEN-WORLD’(이하 에덴월드)를 운영하는 프롬서울이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와 더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에덴월드는 아바타 제작자들의 아바타 및 3D 에셋을 거래할 수 있는 에덴 마켓(EDEN Market) 비롯해 유니티와 같은 복잡한 3D 지식 없이도 손쉽게 아바타를 제작·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 에덴 스튜디오(EDEN Studio), VRChat과 같은 VR 게임으로 아바타를 바로 연결하는 에덴 허브(EDEN Hub) 등 아바타의 편리한 제작과 사용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에덴월드는 일본과 미국 등 전세계에 소재한 아바타 제작자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창작자들이 XR 사용자들과 연결되고 콘텐츠를 수익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이 플랫폼의 24년 3월 1차 버젼이 출시되어 마켓-스튜디오 통합형 완성형 플랫폼이 24년 4분기에 발표될 계획이다. 석연주 이사는 “에덴월드에서는 아바타의 활용성이 광범위해지고, 그로인해 버추얼 아바타가 다양한 서비스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 같은 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의 아바타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 및 관련 기술 영역에서 많은 도전을 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 에덴월드 완성형 플랫폼의 출시를 기점으로 전세계적 수준의 폭발적 성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