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T칼럼] 패션브랜드 상표가 위협받고 있다
4개월 전
한국의 중소·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온라인 비즈니스만으로도 연간 거래액 10억원 이상을 달성할 만큼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브랜드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일 예로, 무신사는 2023년 입점 브랜드의 연간 거래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무신사에서만 연 10억 원 이상을 기록한 곳은 500여개나 된다고 발표하였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해외 할인 행사인 몬스터 세일을 통해 많은 국내브랜드의 해외 매출 상승 최근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입점 브랜드들이 해외 13개국까지 판로를 확대하고 있고, 국내 ‘무진장 블프’의 해외 판인 ‘몬스터 세일’을 통해 해외 매출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amood)’를 통해 많은 한국 패션브랜드들이 일본 시장 진출을 하고 있다. 에이블리의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 필자가 소속된 ‘특허법인 BLT’는 무신사 입점브랜드 전담 특허법인으로, 무신사에 입점하여 있는 다수 브랜드들의 상표권, 디자인권 보호를 지원하고 있다. 많은 패션브랜드들이 사업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디자인과 마케팅을 통해 널리 알린 브랜드명에 대한 상표 보호가 미흡한 경우가 아직도 많다. 2021년부터 무신사 입점브랜드 전담특허법인으로 브랜드 권리 보호를 지원하고 있는 특허법인 BLT 먼저 사용하고 있으니 상표출원은 천천히 해도 된다는 오해 많은 브랜드들이 내가 먼저 사용하였으니 문제없을거라고 생각하여 브랜드명에 대한 상표출원을 전혀 진행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그러나 상표제도는 먼저 사용한 자가 아닌 ‘특허청에 먼저 출원을 제출한 자’에게 상표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제도이다. 브랜드명에 대한 상표출원을 미루다보면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를 타인이 선점하여, 상표권 침해 이슈로 브랜드명을 변경해야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진행해두지 않은 브랜드명을 상표로 선점하는 ‘상표브로커’에 의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상표브로커가 먼저 출원한 상표출원을 이의신청으로 거절시킨 후, 브랜드사가 등록받은 BLT 사례 위의 사례와 같이, 브랜드가 이미 수요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면 이를 특허청에 입증하여 상표브로커의 먼저 출원한 상표를 거절시키고 브랜드사가 상표권을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특허청에서 먼저 출원한 상표를 거절시켜 줄 정도의 인지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어서 많은 초기 브랜드들은 상표브로커에게 상표를 빼앗긴 후 협상을 하거나 브랜드명 변경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패션분야 비전문가에 의해 상품류가 잘못 지정되어 사업 보호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표권 보유 상표출원을 해야하는 것을 알고 진행했지만, 패션분야의 이해도가 낮은 비전문가를 통해 진행하다보니 브랜드명 보호가 제대로 되지 못하는 브랜드들도 다수 있다. 상표출원은 이름과 로고에 해당하는 표장과 카테고리별로 지정상품이 나누어진 상품류의 조합으로 진행이 된다. 즉, 제대로된 상품류를 선정해서 상표권을 받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무신사와 같은 플랫폼에 입점되어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한 의류를 판매하는 브랜드는, 의류에 대한 상품류인 25류로 확보하여야 한다. 그리고 가방도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하여 판매하는 것으로 확대하게 되면, 가방에 대한 상품류인 18류를 지정하여 브랜드명에 대한 추가적인 상표권을 확보하여야 한다. ‘플랫폼 입점 판매’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비전문가에 의해, 매장을 열어서 판매하는 소매업과 관련된 상품류만 등록을 받아둔 케이스를 다수 확인할 수 있다. 상표권은 타인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품/서비스에 대해 동일하거나 유사한 표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상표권자가 타인의 상표권에 영향없이 등록받은 형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플랫폼 입점브랜드가 ‘의류’가 아닌 ‘소매업’에 상표권 등록을 받아두고 온라인 플랫폼 입점 판매를 하면, 등록상표와 동일범위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여서 보유 상표권이 브랜드명 사용을 보호해주지 못한다. 소매업 상표권만 확보하였다가 온라인 입점 판매를 위한 상표권을 추후 제대로 확보한 ‘라퍼지스토어’ 해외진출 패션브랜드의 해외 상표권 미확보와 상표브로커의 선점 피해 상표권은 등록받은 국가에서만 효력을 가진다. 즉, 다른 국가에서 타사가 자사 브랜드명을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에도 상표권을 확보하여야 한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국내 중소 브랜드의 해외 노출과 판매가 되면서, 한국에만 상표권을 확보해둔 브랜드의 다른 국가 상표권을 선점하려는 상표브로커의 악의적 시도가 많다. 올해 몬스터세일에서 해외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무신사 입점브랜드 중 하나인 “마뗑킴(MATIN KIM)”도 중국에서 상표브로커가 2019년 10월에 한국 마뗑킴 본사보다 먼저 가방 관련 상표권 선점을 진행하였다. 이후에도 중국의 여러 상표브로커가 마뗑킴 브랜드명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표장으로 의류 등의 상품류에 대해 상표권을 등록받았다. 마뗑킴 본사는 2024년이 되어서야 주요 판매품목들에 대한 중국 상표출원을 진행하였고 상표브로커들의 무단 선점상표를 소멸시키기 위한 대응절차를 진행 중이다. 마뗑킴 본사가 최근 무효심판 진행 중인, 2019년 10월 23일 최초로 출원된 상표브로커의 가방 상표권 위 사례와 같이, 이미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명이지만 중국에서 인지도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이면 상표브로커가 먼저 브랜드명을 출원해서 등록을 받을 수 있고, 상표브로커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기업이 중국에서만 브랜드명을 바꾸기 어려운 상황을 이용해서 상표권을 이전해주는 대가로 높은 보상금이나 합의금을 요구한다. 이러한 리스크를 겪지 않도록, 브랜드가 한국에서 인지도를 얻고 해외 판매를 준비하는 시점에 주요 타겟 국가의 상표권 확보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디자이너들의 뛰어난 디자인이 반영된 패션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상표권 문제가 브랜드 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소중한 브랜드명에 대한 상표권을 잃으면 브랜드명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 성과를 모두 잃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지금 시점에 브랜드 상표권 보호상황를 점검해보기를 바란다. 원문 : 패션브랜드들의 상표가 위협받고 있다 글 : 정태균 파트너변리사는 BLT 전략본부장으로 스타트업의 IP전략, BM전략, 시장진출(GTM)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2011년 48기 변리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현재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의 IP(특허, 상표, 디자인)업무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참여하여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효성과 함께 스타트업 상생의 장 마련
4개월 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3일, 효성과 함께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효성의 계열사인 효성TNC, 효성첨단소재가 참여하여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고 기술협력과 투자가능성의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효성TNC는 텍스타일 재활용 분야 유망 스타트업 4개사와 밋업을 진행하였다. 이들 스타트업은 효성TNC와 함께 지속 가능한 텍스타일 산업을 위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시하였다. 또한,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를 적용한 모빌리티, 의료/건강, 항공우주, 웨어러블, 스포츠 레저 분야의 스타트업 5개사와 밋업을 진행하였다. 이들 스타트업은 효성첨단소재의 수요에 맞는 혁신적인 기술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각 분야별 협업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참여한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스타트업들은 대기업과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이 현실이다”라며, “본 밋업을 통해 대기업의 실질적인 니즈를 체감하였으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확장할 가능성을 확인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강영재 센터장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호 협력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며,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이영근 센터장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두 센터가 협업하여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센터 간 지속적인 협업사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밋업 이후에도 IR행사와 투자검토, PoC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연계를 계획하고 있다.
탈잉, 올해 상반기 매출 전년비 3.6배 성장… 작년 전체 매출 넘어
4개월 전
온오프라인 성인교육 플랫폼 탈잉이 올 상반기 매출액 63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가 끝나기 전 지난해 전체 매출을 초과한 추이로, 올해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도 작년 상반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해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 성과로 풀이된다. 상반기 호 실적의 핵심은 기존 킬러 카테고리들의 리패키징 뿐 아니라 신규 카테고리들의 성공적인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탈잉은 기존 킬러 카테고리인 실무 및 재테크 뿐 아니라, 온라인 피트니스, 온라인 뷰티, 육아 및 키즈 등 신규로 진출한 카테고리에서 모두 가파르게 성장했다. 탈잉의 매출 성장은 많은 교육회사 매출에 포함된 KDT 등 정부 지원 매출 없이 순수 고객지불액으로만 이루어진 성과이며, 또한 25명 내외의 소수의 인력으로 낸 결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위와 같은 결과는, 코로나 이후 과잉 공급되었던 성인교육업계가 금리 인상기 후 정상화되는 과정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김윤환 탈잉 대표는 “턴어라운드 과정에서 쌓은 조직 내 단단한 근육으로,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빠른 매출 성장률을 만들었다”며 “업계가 재편되는 맥락에서 가장 빠른 체질 전환에 성공한 만큼, 더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서 성인 교육의 대표 서비스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JDC, ‘Route330 ICT 4기’ 12개 기업 선발
4개월 전
JDC가 ICT분야 유망한 기술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진행 중인 ‘Route330 ICT 4기’에 12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Route330 ICT 4기에는 시드투자 이상을 받은 데이터, 인공지능(AI), 우주항공, 지능형로봇, 바이오,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공유어장, 아트와, 에이오팜, 올링크, 다자요, 솔트바이펩, 쉐코, 스페이스비전에이아이, 스페이스빔, 클라우드호스피탈,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피터페터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사무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벤처·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전문기관으로 Route330에 입주한 협력파트너(AC, VC) 8개사의 맞춤형 코칭 및 멘토링, IR컨설팅, 자원 연계 서비스 등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JDC는 Route330 ICT 4기 기업 총 22개사 대상 협력파트너들과 함께 기업진단을 통한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 투자유치 및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기업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JDC가 출자한 펀드 활용 투자, 상생대출 이자지원 및 사업화 지원 등 기업의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혼합금융 프로그램도 진행하게 된다. 구병욱 JDC 산업육성본부장은“이번에 선발된 Route330 ICT 4기 기업들이 제주의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JDC는 2018년 말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혁신성장센터를 조성하여 제주 미래의 성장 동력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 모델로 AEV 분야(친환경 미래모빌리티 분야) 기술기업과 ICT 분야의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말까지 누적 172개사의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893명의 일자리 창출 및 1,699억원의 기업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구노하우 85] 상표권이 도대체 뭐길래? 실무 2편
4개월 전
블록체인 기반 연구노트 솔루션 ’구노’를 개발하는 레드윗의 김지원 대표입니다. ‘구노하우’는 많은 스타트업이 겪는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안내해드리는 칼럼입니다. 지난 1편에서는 상표와 상호의 차이 그리고 상표권 등록을 위하여 선행상표를 조사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우리나라 상표권 심사 행정 절차와 상표등록출원 원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표권 심사 행정 절차 -상표출원 특허청에 상표등록심사를 신청(출원)하는 단계입니다. 출원서류와 출원비를 내면 되는 간단한 과정이며, 전문가에게 대행을 맡기거나 특허로에서 직접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지정상품’의 경우, 출원인이 직접 기재할 수도 있지만 특허청이 고시한 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수수료 비용과 심사 과정 중 의견제출 통지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표출원할 때 지정상품에 대한 설명이 궁금하다면 특허청 > 지식재산제도 > 분류코드조회 > 상품분류코드 > 상품해설서를 참고하기를 바랍니다. -특허청 심사 신청된 상표의 등록 여부를 심사하는 기간으로, 기본 약 14~18개월이 소요됩니다. 긴급한 경우에는 심사 기간을 2~3개월 정도로 단축할 수 있는 우선심사 제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심사 기간 중 ‘거절이유’가 발생하게 되면 대응(의견서/보정서) 및 재심사 청구가 가능합니다. 이런 경우, 최소 3개월 이상의 기간이 추가로 소요됩니다. -출원공고 특허청의 심사를 통과하면 심사관이 상표공보에 기재하여 공중에 공표하며, 출원인에게는 출원공고결정서를 보냅니다. 출원공고기간 2개월 동안 이의신청이 없거나 이의신청의 근거가 된 거절이유를 모두 해소한 경우, 최종 등록결정 합니다. 만약 이의신청이 발생하면, 심사관은 출원인에게 이의신청이 있음을 통지하고, 답변서를 제출할 기회를 줍니다. -상표등록 등록결정서를 받은 날부터 2개월 이내에 함께 발급되는 납입고지서를 가지고 우체국 또는 금융기관에 등록료를 납부하여 최종 등록을 마칩니다. 등록료를 납부하고 특허청장이 상표권을 설정하여 등록하면 상표에 대한 법적인 권리를 갖게 됩니다. 선출원주의 VS 선사용주의 -선출원주의 상표등록출원은 ‘1상표 1출원주의’가 원칙이며, 하나의 출원서로 동시에 2개 이상의 상표를 출원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상표법상 선출원주의란 동일∙유사한 상품에 사용할 동일∙유사한 상표에 대하여 다른 날에 둘 이상의 상표등록출원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출원한 자만이 그 상표를 등록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는 선출원주의를 우선 채택하고 있습니다. -선사용주의 선사용주의는 먼저 사용하고 있던 자에게 상표등록을 인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현실에서 사용되고 있는 상표 중에서 식별가능한 표식의 기능을 하며, 수요자들에게 어느 정도 인식되어 있느냐에 따라 법률로 권리를 보호하는 제도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나라는 선출원주의를 채택하고 있으나, 선의의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선사용권이 인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타인이 상표를 출원하기 전에 악의 없이 상표를 사용해 해당 분야에서 잘 알려진 상표가 되었다면, 선사용에 따른 권리로 계속해서 그 상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어떤 경우에 선출원 및 선사용주의가 인정되는지 상표법 주요 조항을 보면서 살펴보겠습니다. 글: 김지원 / 전자연구노트 솔루션 개발사 레드윗 대표 / 저자 블로그
마이리얼트립,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분기 흑자 첫 기록
4개월 전
여행 슈퍼 앱 마이리얼트립이 2024년 2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첫 흑자를 기록했다. 마이리얼트립은 2024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3716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 영업이익도 5억 원을 넘어서는 등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처음으로 분기 흑자도 달성했다. 이번 마이리얼트립의 2분기 실적은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과 고객 중심 경영의 결실로 항공, 숙소, 액티비티, 키즈 등 전 사업군의 고른 성장과,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출시한 마이팩 사업 및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가파른 성장이 주효했다. 특히 B2B 부문은 2분기 거래액이 1분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하며 성장 흐름을 이끌었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2월 하나투어 육경건 전 대표를 B2B 사업을 총괄하는 사내독립기업(CIC)의 대표로 영입해 B2B 사업을 본격화 한 바 있다. 마이리얼트립 B2B 사업은 기업들의 사내 복지몰, 출장, MICE 법인단체, 해외 연수, 임직원 복지, VIP 의전, 친목·모임 단체여행 등의 법인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넥슨, 농심, 요기요 등 약 100여개 기업들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마이팩은 830만 명의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항공, 숙소, 투어·액티비티 등을 조합한 최적의 상품이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선택 편의성을 기반으로 월 거래액 25억 원을 기록했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이번 실적은 B2B 사업과 복잡한 여행 준비 과정을 간소화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원하는 현대 여행자들을 위한 마이팩 출시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꾸준하게 확보한 결과”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또한 강화해 여행 슈퍼 앱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드픽 쇼핑메이트, 연간 판매액 1,200억원 돌파
4개월 전
오드엠이 운영하는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애드픽 쇼핑메이트’가 전년도 판매액 1,200억 원을 넘어섰다. 애드픽 쇼핑메이트는 가입 회원이 애드픽과 제휴한 쇼핑몰의 상품을 온라인에 소개하고 판매에 성공하면 수수료를 받는 어필리에이트 형태의 마케팅 플랫폼이다. 품질이나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상품을 회원들이 직접 선별해 소개하고, 판매 상품에 대한 수익을 얻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40여 개 이상의 국내외 주요 종합몰, 전문몰, 자사몰 등이 제휴 연동되어 있다. 2018년 10월 출시한 애드픽 쇼핑메이트는 우량 회원 확보와 신규 쇼핑몰 제휴로 지속적으로 판매액을 늘리면서 이커머스 마케팅 업계에서 입지를 구축해 왔다. 특히 전년도인 2023년에는 연간 판매액 기준 1,200억 원대에 진입하며 국내 주요 어필리에이트 채널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는 2022년도 대비 50%이상 상승한 수치다. 또한, 2024년 1분기 거래액은 자체 통계 최고치인 369억 원을 기록했으며, 월 판매액 역시 100억 원대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성장세를 보여왔다. 온라인 세일즈 마케터라고 할 수 있는 애드픽 쇼핑메이트 회원들의 성과도 눈에 띈다. 이들이 제품 판매를 위해 만든 홍보 콘텐츠 수는 누적 기준 441만 개에 달하고, 누적 판매 상품의 수는 248만 개에 이른다. 단일 회원이 기록한 최고 누적 판매액은 224억 원, 하루 동안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회원의 일일 판매액은 약 14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제휴 쇼핑몰의 월 최고 판매액은 2023년 10월에 기록한 14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개 제휴 쇼핑몰 기준으로 일일 최고 판매액은 38억 원을 기록했다. 출시 후 전체 누적 판매액은 3,567억 원에 달한다. 이밖에도 애드픽 쇼핑메이트 회원들이 가장 많은 물건을 판매하는 시간대는 오전 10시대로 시간 당 74,000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가장 판매액이 많은 요일은 월요일이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가장 판매액이 높았던 요일은 금요일이었다. 회원들이 판매한 단일 품목 상품 중 가장 많은 판매액을 기록한 상품은 8억 원 이상 누적 판매한 로봇 청소기다. 천진태 오드엠 사업본부 이사는 “애드픽 쇼핑메이트의 성장세는 이커머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시장에서 비용 대비 판매 효과가 이미 입증된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활용하려는 수요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와 함께 오랜 운영 경험을 통해 축적한, 회원과 제휴몰의 효율적 관리 역량이 애드픽 쇼핑메이트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이라고 말했다. 애드픽 쇼핑메이트와 같은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2024년 6월 기준 36조 원이 넘고, 2027년에는 62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에서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통한 온라인 주문량이 전체의 16% 이상을 차지할 만큼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 시장 역시 이커머스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온라인에서 제휴 기반의 판매 활동을 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필수라고 판단한 업체들이 적극 도입하는 추세다.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은 이용 절차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쇼핑몰들은 애드픽 쇼핑메이트와 최초 1회에 한해 연동 개발 절차를 거친다. 수주일 내 연동이 완료되면 그 이후 바로 판매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쇼핑메이트 회원들은 생수, 휴지와 같은 생필품부터 의류나 모자 등의 패션 아이템, 유아용품, IT 가전제품까지 카테고리 제한 없이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한다. 제휴몰들은 이러한 데이터 수치를 분석해 온라인에서 입소문 효과가 큰 유망 상품을 발굴하고 매력적인 이벤트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등 세일즈 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수 있다. 오드엠은 더욱 많은 쇼핑몰들이 애드픽 쇼핑메이트와 제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회원의 발굴과 우수 판매 매체의 영입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애드픽 쇼핑메이트가 국내 최고의 이커머스 어필리에이트 채널로 성장하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닷컴, 국가별 전용 웹사이트 오픈 첫 타자로 한국 선정
4개월 전
글로벌 B2B 커머스 플랫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리바바닷컴’이 올해 하반기에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낮은 가격에 글로벌 B2B 플랫폼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는 아시아에서 한국이 첫타자로 오픈하는 국가별 전용 웹사이트로 국내 기업들이 보다 쉽고 비용효율적으로 해외 B2B 마케팅 및 수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알리바바닷컴이 새롭게 오픈할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는 한국 상품에 관심이 많은 해외 B2B 바이어들이 필요 상품을 쉽게 찾고 소싱하도록 만들어진 한국 셀러의 상품만 노출하는 사이트이다. 이처럼 한국 기업 전용 사이트만 따로 오픈하게 된 것은 최근 한국산 제품에 대한 해외 B2B 바이어들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웹사이트는 이커머스 통합 솔루션 제공 파트너와 연동으로 편리한 상품 등록 및 관리도 지원하고, 별도 애플리케이션으로 한국어 상품 설명을 영어로 자동 번역해줄 예정이다. 또한 기술적인 협업을 포함하는 국내 파트너들과의 연동 및 협력 작업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및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공동으로 지원할 정부기관과의 협력 방안 역시 모색하고 있으며, 이미 유관 기관과 논의를 시작했다. 사이트 오픈과 함께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기업 대상으로 제공하는 특별 혜택인 ‘멤버십 체험 프로그램: 액티브서플라이어(Active Supplier) ‘도 함께 진행하여 셀러들이 멤버십에 가입하기 전 저렴한 가격에 한국 사이트를 통해 B2B 판로 개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액티브서플라이어는 연 199$(28만원)의 가격에 제공되어 주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던 한국의 중소기업들도 쉽게 글로벌 온라인 B2B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서는 시도를 해볼 수 있다. 이런 혜택을 통해 국내 셀러들은 손쉽게 알리바바닷컴 한국 전용 사이트에 등록하고 글로벌 B2B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리바바닷컴 한국 총괄 마르코 양(Marco Yang) 지사장은 “품질이 뛰어난 한국산 제품이 전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윈윈하고 싶다”며 “알리바바닷컴의 한국 전용 웹사이트와 멤버십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중소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므로 더 국내 파트너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올해 글로벌 바이어들이 특히 관심을 갖는 뷰티 및 코스매틱, F&B(식음료), 자동차 부품,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그리고 각종 기계 산업에 속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닷컴 사이트에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특히 눈에 띄는 성장률을 나타낸 품목으로는 자동차 부품(300%), 라면(82%), 스킨케어 (80%), 마스크 시트(70%), 홍삼(69%), 산업용 부품(45%) 등이 있으며, 수년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상품 구매가 가장 많이 증가한 탑 3 국가로는 브라질(260%), 독일(253%) 및 인도(95%)가 있다.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사이트 체험 후, 기업들이 GS 공식 멤버십, VS 인증 멤버십 및 KA 산업 리더십 멤버십에 가입하도록 지원해 더 많은 혜택과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알리바바닷컴은 비즈니스의 규모에 따라 맞춤형 멤버십도 제공한다.
‘라이콘’ 210개팀 선발… 강한소상공인 육성 신호탄
4개월 전
중소벤처기업부가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세종(조치원)과 서울에서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1차 오디션을 실시하여 라이콘을 지망하는 강한소상공인 210개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라이콘(LICORN)은 유니콘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 로컬 분야 혁신기업(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을 의미한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異업종 소상공인 등 파트너 기업과 협업하여 자기만의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 소상공인 9,137개사가 지원해 43.5:1(1차 오디션 선정기업 기준)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발표평가를 거쳐 1차 오디션에 참가할 소상공인 530개팀을 선발하여 팀 구성, 발표자료 작성, 스피치 스킬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였다. 530개팀은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성장하여 1차 오디션 심사위원과 일반인들 앞에서 자사의 개성 넘치는 제품·서비스에 대해 열띠게 발표하였으며, 그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210개팀이 강한소상공인으로 최종 선발되었다. 1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소상공인 210개 팀에게는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사업화자금을 최대 6천만원까지 지원하며, 추가로 최대 4천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강한소상공인 파이널 피칭대회’ 참가자격도 부여한다. 오영주 장관은 “이번 강한소상공인 1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팀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추고 생활문화 분야에서 글로벌로 뻗어나갈 혁신의 씨앗”이라며, “중기부는 창의적인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소기업으로 키우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로컬브랜드인 라이콘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최대 4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추가로 지원되는 파이널 오디션은 9월 10일부터 9월 13일까지 광명역 인근에 있는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경남도, 첫 기업가형 소상공인 전용 ‘라이콘 스타트업 펀드’ 출범…30억원 규모
4개월 전
경상남도가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투자하는 라이콘 스타트업 펀드를 30억 원 규모로 결성하고, 향후 3년간의 투자를 시작한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기업가 정신 등에 기반하여 새로운 가치와 혁신적 사업모델을 만들고 성장을 지향하는 소상공인으로, ‘라이콘’은 중기부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정책 지향점이자 브랜드이다. 이번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18억원, 경남도 3억원, 창원시 5억원, 기타 4억원을 출자받아, 올해부터 3년간 최대 24억원 이내에서 도내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투자한다. 투자대상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지원받은 실적이 있는 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개인을 대표자로 하는 기업, 전통시장법에 따른 상권 활성화 구역 또는 지역상권법에 따른 자율 상권 구역 내 사업장이 소재하는 기업, 의식주 등 생활문화분야에 ‘제조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중 법인인 소상공인(협동조합 포함) 등이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라이콘 성장 사례는 1971년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동창 3명이 시애틀의 재래시장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작은 커피점으로 시작, 1980년대 혁신가 하워드 슐츠를 만나 프랜차이즈에 성공하고 1992년 나스닥 상장, 2024년 초 전 세계 3만 8587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스타벅스’가 대표적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정책에 ‘투자’를 접목해 지역의 유망 소상공인이 ‘투자유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최초로 ‘라이콘 펀드’를 도입해 전국 5개 펀드를 선정했으며, 그중 경남의 ‘라이콘 스타트업 펀드’가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선정 배경에는 도에서 다양한 분야에 벤처투자 자금이 공급되도록 ‘도 출자펀드의 다변화’에 힘쓴 결과이다. 또한 ‘라이콘 스타트업 펀드’로부터 투자받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중기부 ‘민간투자연계형 매칭융자’인 립스 프로그램과 결합하여 지원할 수 있는 이점에도 주목하였다. 립스는 지난해 최초로 시행된 중기부 사업으로, 중기부에서 지정한 민간 운영사가 역량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선 투자 후 추천하면 중기부는 투자금의 최대 5배, 최대 5억원까지 정책자금(융자)을 연계(매칭)하여 지원한다. 경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창업기업을 위한 벤처투자 자금을 확대하고자 2022년 616억 원(5개), 2023년 2,204억 원(6개), 2024년 425억 원(1개, 라이콘 스타트업 펀드 미포함) 규모로 신규 펀드를 적극 조성해 왔다. 그 결과 민선 8기 전반기 2년 만에 총 12개, 3,245억 원의 신규 펀드를 조성하여 총 22개, 5,368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운용 중이며, 민선 8기 이전과 비교하여 펀드 총 조성액은 2.5배 이상 증가(2,122억 → 5,368억 원)하는 성과를 얻었다. 경남도 관계자는 “민선 8기 전반기에 집중했던 창업·벤처 펀드의 확대가 도내 창업기업의 성장자금 지원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소상공인 창업에서도 첫 기업가형 소상공인 지원 펀드를 통해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중기부 립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