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FABRIC 2025에서 보는 러시아 섬유시장 동향
방금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러시아 모스크바 섬유 전시회 (INTERFABRIC 2025 SPRING) 개최기간 2025년 3월 12일~14일, 3일간 개최장소 모스크바 티미랴제프(Timiryazev) 센터 홈페이지 https://en.intertkan.ru/ 참가기업 수 약 500개사(러시아 40개 지역 및 해외 12개국) 방문객 수 16,000명 이상 품목 의류용 원단, 스마트 원단, 산업용 기능성 원단, 부직포, 니트 원단, 액세서리, 마감재 및 수예 용품, 섬유 원자재 및 염료, 원단 프린팅, 방적사, 의료용 섬유, 인테리어 섬유(홈 텍스타일) 주최기관 LEGPROMMEDIA LLC [자료: INTERFABRIC 홈페이지] 2025년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제17회 모스크바 섬유 전시회(INTERFABRIC 2025 SPRING)가 모스크바 티미랴제프 전시장(TIMIRYAZEV CENTER)에서 개최됐다. INTERFABRIC은 러시아 및 CIS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섬유산업 전문 전시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올해는 기능성 혁신 소재(발수·향균·난연)와 지속 가능한 제조기술(에너지 효율, 친환경 소재)을 집중 조명하고, 멤브레인 소재, 스포츠용 스마트 원단 등 섬유산업의 최신 성과도 소개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조업체, 공급업체, 디자이너 간의 교류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접근성을 극대화하는 시도가 눈에 띄었다. 라운드테이블, 마스터 클래스, B2B 미팅 등 전시 참가자 및 방문객 모두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시회가 개최된 티미랴제프 센터는 약 3만㎥ 규모의 최신식 시설과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넓은 유리벽면을 통해 자연 채광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참가 기업의 섬유제품 전시 효과를 극대화하고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했다. [자료: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촬영] 참가기업 및 방문객 이번 전시회에는 러시아 40개 지역 및 해외 12개국 소재 500여 개사가 참가하여 최신 섬유 제품과 자사의 인기 상품을 선보였다. 참가기업들은 총 1,750개의 브랜드를 선보였으며, 특히 벨라루스, 중국, 터키,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국가관을 구성하여 풍성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한 총 16,000명 이상의 섬유산업 전문가들이 전시장을 방문하여 최신 기술과 제품 정보를 교류했다. 대표적인 참가 기업으로는 Dylan-Tex(러시아, 니트 원단), Shaoxing Yimi Textile Technology(중국, 자수 제조), KHANTEX GROUP(우즈베키스탄, 방적·환편·직조·염색 및 가공, 여성 니트 의류), Kamvol(벨라루스, 호주산 메리노 울 원단), DOGAN TEKSTIL(터키, 기성복 제조), Colorband Dyestuff(인도, 고품질 염료)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각국 섬유산업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주요 컨퍼런스 프로그램 이번 전시회에는 총 64개의 컨퍼런스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150명 이상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섬유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러시아의 원자재 기반 강화, 생산공정 간 연계성 증대, 러시아 정부 차원의 산업 지원, 러시아 제조업체의 성장 촉진 지원 등 러시아 섬유산업의 자립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슈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와 더불어 섬유산업에서의 AI 적용 방안, 신소재 충전재를 사용한 부직포 개발, 의료 분야의 친환경 방염·항균 특수 부직포 이용 사례, 생산공정 지능화를 위한 시스템 설계 원칙 등에 관한 세미나와 토론이 진행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젊은 디자이너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는 점으로, 차세대 섬유산업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한 마스터 클래스와 다양한 콘테스트가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기업 인터뷰 1) PERVAYA TKATSKAYA FABRIKA 업체명 PERVAYA TKATSKAYA FABRIKA 국가 러시아 주요 품목 직물 부스 전경 [자료: 기업 홈페이지,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촬영] Q1.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저희 PERVAYA TKATSKAYA FABRIKA는 2020년에 설립되어 2023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어 커튼, 드레이프, 침대보, 담요, 태피스트리, 매트리스 원단 등 홈 텍스타일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하이테크 기반의 수입대체 섬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시장에는 수입대체를 표방하는 기업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서류상에 그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저희는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실질적 수입대체 기업입니다. Q2. 향후 한국을 포함한 해외 공급업체와도 협력할 의향이 있나요? A2. 현재 러시아 외에 CIS 국가 중에서는 벨라루스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CIS 역내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과의 구체적인 협력 계획은 아직 없으나, 사업 관점에서 이점이 있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의향이 있습니다. 2) MEDAS Textile 업체명 MEDAS Textile 국가 튀르키예 주요 품목 니트 원단 부스 전경 [자료: 기업 홈페이지,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촬영] Q1.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저희는 튀르키예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튀르키예 생산시설과 러시아 현지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러시아에 섬유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니트 원단 분야에서는 러시아 시장 최대 규모의 도매 공급업체로 자리 잡았으며, 20년 이상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Q2. 러-우 사태 이후의 상황은 어떤가요? A2. 2022년 러-우 사태로 인한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생산 원가가 상승하여 간접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또 고객들의 소비 성향에도 변화가 나타났는데, 전반적으로 소비 규모가 감소했으며 종전보다 신중히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Q3. 이전에도 러시아 INTERFABRIC에 참여하신 적이 있나요? A3. 네, 저희는 수년간 꾸준히 INTERFABRIC 전시회에 참가해 왔습니다. 최근 3년 사이 중국 기업들의 참가가 크게 증가했고 인도 기업들도 참가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DYLAN Textile 업체명 DYLAN Textile 국가 러시아 주요 품목 니트 원단 부스 전경 [자료: 기업 홈페이지,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촬영] Q1.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저희 Dylan-Tekstil은 2008년 설립되어 현재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다양한 종류의 니트 원단을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기술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저희 공장은 첨단 설비를 갖추어 월 최대 500톤의 니트 원단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자재는 우즈베키스탄과 튀르키예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모스크바 주 제르진스키(Dzerzhinsky)와 이바노보(Ivanovo) 시에 판매 사무소 겸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주요 제품으로는 저지(Jersey), 인터록(Interlock), 리브 니트(Rib Knit), 카시코르세(Kashkorse), 프렌치 테리(French Terry), 마흐르(Mahr), 라코스테(Lacoste) 등이 있으며, 고객 맞춤형 인쇄 주문도 가능합니다. 주 원료는 천연 면사이며 고품질 염료와 섬유 보조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Q2. 러-우 사태 발발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A2. 우리 회사 입장에서 특별한 변화는 없었습니다. 생산 및 판매 과정 중단이나 다른 문제는 전혀 없었으며, 현재까지도 특별한 애로 사항은 없습니다. 러시아 섬유산업 동향 및 시사점 러시아 내 원단 판매량은 2020년의 24억 2000만㎡에서 2024년 33억 3000만㎡ 규모로 4년간 약 38%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섬유산업이 급격히 회복되며 2021년 판매량은 전년 대비 23.4% 증가하여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성장률은 2022년 1.7%(총 30억 3000만㎡), 2023년 9.5%(총 33억 2000만㎡)로 다소 둔화되었다. 전문가들은 성장률 둔화의 주된 원인으로 아시아 제조업체와의 경쟁 심화를 지목하며, 생산설비 노후화, 높은 수입설비 의존도, 숙련 노동력 부족 등도 부가적 원인으로 언급하고 있다. [자료: TAdviser (BusinesStat)] 한편, 러시아 경공업은 정부 지원의 불균형한 배분이라는 문제를 겪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현재 방위산업이 러시아 정부 지원의 우선순위이며,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은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문제는 서방의 제재 및 러시아의 전시경제 체제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상황이 해소된다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섬유시장의 대표적인 트렌드로는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를 들 수 있다. 러시아 전역에서 전자상거래 비중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상품군은 의류와 신발이며 홈 텍스타일 제품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침구류의 경우 침대보의 판매량이 가장 높은 편으로, 많은 러시아 제조업체들이 고품질 면 원단 생산 기술을 확보하여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매트리스 수요 증가가 침구류 시장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매트리스 커버와 침대보의 경우 디자인도 점점 중요시되는 추세다. 최근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며 재생 소재, 유기농 면, 천연 린넨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단순히 유행을 넘어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감을 드러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기능성 소재 역시 주요 최신 트렌드인데, 최근 소비자들은 스타일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 기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소프트쉘(Softshell), 멤브레인 원단, 항균 및 정전기 방지 소재가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추운 계절에 느끼는 편안함도 원단 선택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다. 따라서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플리스(fleece), 트위드(tweed), 부클레(bouclé) 등 소재가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섬유시장은 기후 요건 등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원료의 수입 의존도가 높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2035 제조업 육성 전략을 통해 섬유 완제품의 자국 내 생산을 촉진하고 있으나, 최신식 설비와 노동력이 부족하여 발전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일부 섬유류와 방적기 등 생산장비 일부가 한국의 대러 수출통제품목에 포함되며 수출액은 러-우 사태 이전에 비해 감소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수입대체화 정책과 러-우 사태 이후 노동력 부족 해소에 따라 섬유원료 및 생산장비 수요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INTERFABRIC 공식 웹사이트, Mordor Intelligence, BusinesStat, Astratextil, KOTRA 모스크바무역관 자료 종합 원문 출처 : 코트라
제20회 국제 농업 전시회 AgroWorld Uzbekistan 2025 참관기
방금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제20회 국제 농업 전시회 - AgroWorld Uzbekistan 2025 (The 20th International Exhibition on Agriculture - AgroWorld Uzbekistan 2025) 장소 UzExpoCenter 기간 2025.03.11.(화)~2025.03.13.(목) 홈페이지 https://agroworld.uz/ 주최 Iteca Exibitions 참가국/기업 수 21국, 116개사 방문자 수 5405명 주요 부문 - 가축 및 가금류 장비 - 곡물 저장 및 가공용 장비 - 과일 및 채소, 저장 및 가공 - 온실 장비 - 사료, 보충제 및 수의학 의약품 - 농업 기계, 관개 장비, 온실, 농화학, 재배 재료 - 양어용 장비 및 기술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요약] 전시회 소개 [자료: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2025년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제20회 국제 농업 전시회 ‘AgroWorld Uzbekistan 2025’가 타슈켄트의 UzExpoCenter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 전시 기획사 Iteca Exhibitions와 ICA Eurasia Group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벨기에, 헝가리, 독일, 덴마크, 중국, 러시아, 대한민국 등 총 21개국에서 116개 기업이 참가했다. ‘AgroWorld Uzbekistan’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중요한 농업 전시회 중 하나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현재까지 43개국 1,846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이곳에서는 농작물 재배, 가축 및 가금류 사육, 농산물 가공, 저장 및 운송과 관련된 첨단 기술과 설비를 소개하는 기업들을 만날 수 있으며, 올해도 다양한 기업들이 최신 농업 기술과 혁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튀르키예는 12개의 기업이 참여해 첨단 농기계를 소개했으며, 일본은 13개의 주요 기업이 혁신적인 농업 기술과 최신 솔루션을 공개하며 참가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스페인의 Agricola는 과일 선별 및 가공 장비를, 이탈리아의 ROTA GUIDO는 축산 농장 건설 장비를 선보이며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시회 둘째 날에는 ‘농민의 날’ 행사가 열려, 우즈베키스탄의 농업 관계자들이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직접 만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자료: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전시회 참가기업 반응 올해 전시회에는 한국 기업 대원GSI가 참가했다. 대원GSI는 식품과 원료의 품질 향상에 필수적인 곡물 가공 라인과 광학 선별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50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현재 16개국에 활발히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품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폐기물 재활용 시스템 등도 개발하고 있다. 대원GSI를 만나 회사 운영, 제품 수요, 그리고 협력 발전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로고 설립 연도 업종 1970년도 곡물 가공라인, 광학선별기 [자료: 대원 GSI 홈페이지] [자료: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Q1.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주요 제품과 기술은 무엇인가? A1. 수확 후 가공 전 과정을 아우르는 곡물 가공 장비, 엘리베이터, 종자 가공 라인 등을 선보였다. Q2. 지역별 시장에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는 무엇인가? A2. 지역마다 시장 상황이 다르다. 러시아에서는 품질이 중요해 한국 및 유럽산 기계가 선호되지만,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한국산 장비는 내구성이 뛰어나 15~20년간 사용할 수 있어 마모된 부품과 소모품만 교체하면 장기적으로 더 경제적이다. Q3.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제품은 무엇인가? A3. 밀 가공 장비의 수요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녹두 및 쌀 가공 장비가 주목받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빵 소비량이 많아 밀 가공 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파스타 및 국수 소비량도 증가하면서 관련 장비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Q4.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 A4. 더 많은 고객과 파트너를 찾고,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이다. 특히, KOTRA의 지원을 통해 향후 더 많은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5. 우즈베키스탄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역할을 확대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A5.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한다면 산업별 공동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어 협력 효과가 커질 것이다. Q6.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에게 필요한 전략은 무엇인가? A6. 우즈베키스탄은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지만,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 CIS 시장에서는 최소 3~5년간 지속적인 참여와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 시장에 장기적으로 머무르며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시사점 2024년 우즈베키스탄 농업 산업은 곡물 900만 톤, 면화 300만 톤, 채소 1600만 톤 등 높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또한, 정부는 14억 달러 저금리 대출, 1360만 달러 보조금, 2억 7800만 달러 규모의 농업 기계 도입을 지원하며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그러나 에너지 절감형 농업 기술, 정밀 관개 시스템, 농산물 저장 및 가공 설비 분야는 여전히 부족하다. 특히, 강수량이 적은 기후적 특성으로 인해 물 절약 기술이 필수적이며, 비시즌 농산물 생산을 위한 온실에 대한 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에너지 절약형 온실, 정밀 관개 시스템, 냉장 및 포장 기술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 기업들은 스마트 농업, 자동화 기계, 저장 및 가공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특히 정밀 관개, 스마트팜, 에너지 절감형 온실 같은 분야에서 강점을 살릴 수 있으며, 현지 맞춤형 기술 개발, 가격 경쟁력 강화,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 우즈베키스탄의 농업 현대화가 지속되는 만큼, 한국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시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https://www.agroworld.uz/, Exhibitor and buyers 인터뷰, 기타 현지 언론보도 및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원문 출처 : 코트라
2025년 인도 진출 기업지원 설명회 개최기
방금
설명회 개요 2025년 3월 25일, KOTRA 뉴델리무역관은 한국 관세청 및 주인도한국대사관과 협업해 뉴델리 그랜드 호텔에서 인도 진출 기업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도 진출 우리 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해외통관 애로해소 지원제도 소개, 인도의 수입통관 규제와 대응방안 등이 공유됐다. 설명회는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관세청에서 해외통관 애로해소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EY 인디아에서 인도의 수입통관 규제와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더불어, 통관 시 가장 이슈가 되는 품목분류 관련 사전심사제도 및 분쟁 사례를 공유하고, 최근 개정된 인도 원산지관리규정인 CAROTAR 및 한-인도 CEPA 협정 활용 방안을 안내했다. 마지막으로, 한-인도 CEPA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구축한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EODES)’ 관련 세부 내용으로 세션을 마쳤다. 해외 주요 통관 애로 사례 및 인도 규제·대응 방안 인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가장 많은 통관 애로가 발생한 국가 중 하나다. 주로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EODES) 오류, 원산지증명서(CO) 등 FTA 관련 애로사항이다. EODES 내 정보 확인 불가로 협정관세 거부, 정정 발급 원산지증명서와 기존 증명서 간의 발급번호 상이, 재발급 된 원산지증명서의 진정등본 문구(Certified True Copy) 기재에 따른 미인정 등이 주요 해외 통관 애로 사례다. 관세청은 해외 통관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이와 같은 통관 애로 접수 및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인도는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수입 규제를 활용하는 국가 중 하나다. 더불어, 불투명한 행정 처리 및 지연으로 인해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이 있다. 해외투자 및 진출기업의 주요 이슈 중 하나는 특수관계자 간 거래에서 적용되는 가격인 이전 가격(Transfer Price) 이슈다. 본사-지사간 거래를 의미하는데, 특히 다국적 기업 간 국제 거래에서 이전 가격이 낮게 책정될 경우, 인도 관세 당국에서 관세 및 내국세 회피를 위해 고의적으로 저가신고한 것으로 의심해 이슈를 제기할 수 있다. 인도 관세청(CBIC) 내에는 과세가격 특별 조사부서(SVB: Special Valuation Branch)가 있어, 특수관계자 간 거래에 대해 수입 물품의 거래 가격 적정성을 평가한다. 이에 따라 공식 문서(Order)를 발급하고, 이는 별도 유효기간이 없으나 계약 조건 및 로열티, 기술 이전 등에 변동이 있을 경우 갱신 신고가 필요하다. 관세 과세가격 관련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는 대부분 동 적정성 평가와 관련이 있어, 내부 사전 진단을 통해 리스크를 파악하고 이후 갱신 신고 필요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인도 정부가 최근 BIS(인도 표준국) 인증 대상을 확대해 나가는 추세인 만큼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품목별로 요구되는 인증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강제 인증 대상 품목이 아닌 경우에도, 품질관리명령(QCO) 발행 기관에서 강제 인증 비대상 유권 해석(NOC: No Objection Certificate)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다. [자료: KOTRA 뉴델리무역관 직접 촬영] 품목분류 사전심사제도 품목분류란 세계관세기구(WCO)가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각종 물품을 HS 협약에서 정한 국제 통일 상품분류체계에 따라 하나의 품목번호(Code)로 분류하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관세기구는 국제무역 촉진 및 비교분석을 용이화하고, 상품분류체계를 통일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HS 협약을 제정한 바 있다. 그럼에도 국가 간 품목분류 논쟁이 발생하는 이유는 정치적, 문화적, 기술적 차이로 인해 다양한 이견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기술 발전으로 인해 융복합 및 고난이도 물품이 등장하고, FTA 확대 및 보호무역주의 심화에 따라 비관세장벽 활용이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품목분류 및 분석 전문가가 부족하다. 관세청에서는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관세평가분류원 HS 국제분쟁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출입신고를 하기 전에 수출입자가 스스로 품목분류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사전심사를 통해 통상 1개월 내 심사 및 분류 의견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관세법령정보포털을 통해 외국 품목분류 사례도 검색이 가능하다. 인도 원산지관리규정(CAROTAR) 개정 내역 CAROTAR(Customs Administration of Rules of Origin under Trade Agreements)는 무역협정 상의 특혜관세를 적용하기 위한 원산지 기준 및 적용 절차 등을 규정한 규칙이다. FTA 협정 등을 악용해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특혜관세를 적용하는 것을 방지하고, 나아가 국내 시장 및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원산지 기준을 요구한다. 수입자는 FTA 등 무역 협정의 적용을 위해 원산지 증명서 이외에 추가적인 확인 및 검증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자료: KOTRA 뉴델리무역관 직접 작성] 인도 재무부는 최근 동 규정을 개정한 ‘CAROTAR 2025’를 발표했다. 개정 규정은 2025년 3월 18일부터 발효된다. 이제부터 수입 업자는 무역 협정에 따른 특혜 관세율 적용을 위해 기존 ‘원산지 증명서(Certificate of Origin)’ 대신 ‘원산지 증빙자료(Proof of Origin)’를 제출해야 한다. 이는 인도가 향후 체결할 FTA 협정에 자율 발급(Self-Certification) 방식을 포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현재 한-인도 CEPA의 경우 원산지 증명서를 관세청 또는 상공회의소 등 국가 공인기관에서 발행하는 기관 발급 형태인데, 인도는 현재 EU, 영국 등과 논의 중인 FTA에서 자율 발급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말 그대로 원산지 증명서를 수출자가 직접 자율적으로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한-인도 CEPA, 인도-일본 CEPA, 인도-ASEAN FTA 등 기존 FTA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자료: KOTRA 뉴델리무역관 직접 작성] 한-인도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EODES) 지난 2023년, 한-인도 CEPA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EODES)’이 개통됐다. 동 시스템을 통해 원산지 정보가 실시간으로 교환되어, 우리 수출기업은 CEPA 특혜관세 적용을 위해 ‘종이’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실물 증명서 제출 시 배송 시간 및 비용이 소요되고, 인도 세관의 증명서 진위 여부 확인 과정에서 통관이 지체될 우려가 있으나 해당 시스템 도입으로 해소가 가능해졌다. 시스템 도입 초기에는 송수신 에러, 수입신고 지연에 따른 애로 등이 빈번히 발생했다. 통관 지연을 피하기 위해서는 수입 신고시 BOE(Bill of Entry) 정확한 자료를 입력하고, 500개 이상의 다수 품목 증명서 발급 시 분할이 아닌 한 건으로 발급하는 등 유의할 필요가 있다. 자료: 2025 인도 진출 기업지원 설명회 자료, KOTRA 뉴델리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원문 출처 : 코트라
중국 성시별 수소에너지 발전 및 이용 전망
방금
수소 에너지의 공급원 및 분류 수소에너지의 공급원은 주로 물(H₂O), 화석 연료(메탄, CH₄ 등), 바이오매스 등에서 얻을 수 있다. 수소는 자연 상태에서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물질로부터 분리해 생산해야 한다. 생산 방법에 따라 공급원과 환경 영향이 달라진다. 생산 과정 중 탄소배출을 얼마나 발생시키느냐에 따라 그레이 수소, 블루 수소, 그린 수소 등으로 분류한다. 그레이 수소는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이때 이산화탄소를 다량 배출하며, 현재 주류를 이루는 수소 생산 방식이다. 블루 수소는 화석연료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지만, 탄소 포집 및 저장 방식을 통해 탄소 배출을 제한하는 방식이며, 그린 수소는 재생에너지 전기 분해, 무공해 분해하여 이산화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까지 그린 수소 비중을 60% 이상으로 늘릴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구분 명칭 특징 1 그레이 수소 (灰氢) 화석 연료(예: 석탄)로 생산된 수소, 탄소 배출 많음 2 블루 수소 (蓝氢) 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로 생산되지만 탄소 포집·저장 기술로 처리된 수소, 탄소 배출 적음 3 그린수소 (绿氢) 재생 에너지(태양광, 풍력, 수력 등)로 생산된 수소. 생산 과정이 친환경적이며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적음 [자료: 미래 싱크탱크(未来智库), 다롄무역관 정리] 중국 수소에너지 발전 배경 및 산업체인 중국은 1950년대 석유를 기반으로 에너지 생산을 시작했지만, 점차 에너지 부족과 환경 문제를 인식하게 되며, 1970년대 말 중국은 수소 에너지 기술 연구에 착수하여 이를 대체 에너지로 삼기 시작했다. 1980년대에 중국 정부는 투자를 늘리기 시작했고, 기업과 연구기관을 독려하며 수소에너지 기술 혁신과 산업화를 추진하는 한편, 동시에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수소에너지 산업을 발전시켰다. 2019년 전국 '양회(两会)'에서 수소에너지가 언급되면서, 수소에너지 산업은 자본 시장과 산업 경제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특히, 탄소중립 목표와 탄소 정점 달성(碳达峰, 2030년까지 탄소배출 최고치를 찍은 후 서서히 감소하겠다는 목표 단계)이라는 목표 아래, 중국 정부는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고 있다. [자료: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중국 수소에너지 발전 현황 및 주요 기업 조사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세계 최대의 수소 생산국으로, 연간 약 4,100만 톤의 수소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수소 생산은 여전히 화석 연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전체 생산량 중 43%는 석탄, 13%는 석유, 16%는 천연가스에서 생산된다. 따라서 중국에서 생산되는 수소는 대부분 그레이 수소(회색 수소)에 해당한다. 2023년 중국의 수소 생산량은 3,868만 톤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은 2030년과 2050년에는 각각 3,715만 톤, 6,000만 톤의 수소 생산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 미래 싱크탱크(未来智库)] 2023년 중국의 수소 공급 주요 원천은 석탄 기반 수소 제조(煤制氢), 천연가스 기반 수소 제조(天然气制氢) 및 산업 부산 수소(工业副产氢)였으며, 전해수 수소 제조(电解水制氢)는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연간 생산 능력은 45만 톤에 달했고, 실제 생산량은 30만 톤을 기록했다. 서북(西北), 화동(华东), 화북(华北) 등 전통적인 중공업 지역이 주요 수소 생산 및 소비지로, 생산량은 각각 1,100만 톤, 1,000만 톤, 500만 톤을 초과하여 전국 총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 중국 수소 에너지 산업은 장삼각(长三角), 주삼각(珠三角), 징진지(京津冀) 등 3대 핵심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했으며, 중부 및 서부 사천 중경(川渝) 지역도 새로운 산업 클러스터를 초기 단계로 구축하고 있다. 중국 수소 에너지 연맹(中国氢能联盟)의 예측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 수소 에너지 산업 생산액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5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50년이 되면 수소 에너지가 전체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국제 수소 에너지 위원회(国际氢能委员会)의 예측에 따르면, 2050년이 되면 전 세계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수소 에너지 관련 기업의 연간 등록 수는 600개를 상회했다. 이는 중국 내 수소 에너지 산업의 급속한 발전을 보여준다. 치차차(企查查)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 수소 에너지 관련 기업 등록 수는 해마다 증가했으며, 2021년에는 총 691개의 수소 에너지 관련 기업이 등록되어 전년 대비 39.6% 증가했고, 최근 10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중국 수소 에너지 관련 기업 등록 수가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600개 이상을 유지했다. 2023년에는 총 670개의 수소 에너지 관련 기업이 등록되어 전년 대비 11.5% 증가했으며, 2024년 1월부터 11개월 동안 488개의 수소 에너지 관련 기업이 등록되었다. 분류 회사명 홈페이지 수소제조 (상류업체) 중국석유화학그룹 (中国石油化工集团有限公司) China Petrochemical Corporation www.sinopecgroup.com/group 광둥 은시 과학기술주식회사 (广东银禧科技股份有限公司) GUANGDONG SILVER AGE SCI & TECH CO,. LTD. www.silverage.cn 중국 션화 에너지 주식회사 (中国神华能源股份有限公司) China Shenhua www.shenhuachina.com 장쑤 화창 화학 주식회사 江苏华昌化工股份有限公司 Jiangsu Huachang Chemical Co., Ltd. www.huachangchem.cn 수소저장운송 (중류업체) 베이징 징청 메카트로닉스 주식회사 北京京城机电股份有限公司 Beijing Jingcheng Electromechanical Co., Ltd. www.jingchenggf.cn 중차이 테크놀로지 주식회사 中材科技股份有限公司 Sinoma Science & Technology Co., Ltd. www.sinomatech.com 스자좡 안루이코 가스 머신러리 주식회사 石家庄安瑞科气体机械有限公司 Shijiazhuang Enric Gas Equipment Co., Ltd. www.cimc-sjzenric.com 수소사용업체 (하류업체) 베이징 이화통 테크놀로지 주식회사 北京亿华通科技股份有限公司 SinoHytec www.sinohytec.com 푸젠 셰런 그룹 주식회사 福建雪人集团股份有限公司 Fujian Snowman Co., Ltd. www.snowkey.com 란저우 창청 전공 주식회사 兰州长城电工股份有限公司 Lanzhou Great Wall Electrical co..Ltd. www.chinagwe.geec.group 중산 다양 전기 주식회사 中山大洋电机股份有限公司 BROAD-OCEAN www.broad-ocean.com/broad-ocean-cn/index.html [자료: 북극성 수소에너지 네트워크(北极星氢能网), 소후(搜狐), 다롄무역관 종합] 중국 수소 에너지의 응용, 수요 및 경쟁 현황 수소 에너지의 응용 분야는 1) 교통 수송, 2) 에너지 저장, 3) 산업 제조 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분류 응용분야 세부 사항 1 교통운송 - 수소 연료전지 차는 가장 유망한 분야 중 하나 - 주행 거리, 충전 시간, 배기 성능 모두 뛰어난 편에 속함 - 아직 보급률은 낮지만 향후 교통수송 분야 주력 기술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2 에너지 저장 - 재생에너지가 발전할수록 에너지 저장에 대한 관심도 확대 중 - 수소는 저장 기술로 여분의 재생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쓸 수 있어 유용 3 산업 제조 - 산업 분야에서도 수소는 중요하게 활용되며, 무기 공업 원료, 전자제품 제조에 바로 활용 가능 - 수소는 또한 화학 반응을 통해 암모니아와 같은 다른 유용한 기체로 전환 가능 [자료: 다롄무역관 정리] 구체적으로 중국의 수소 에너지는 주로 에너지 저장, 집중 발전/분산 발전, 수소 자동차, 수소 선박, 수소 항공, 수소 건물 난방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중국 수소 에너지 연맹의 예측에 따르면, 탄소 중립 목표에 따라 2030년 중국의 수소 연간 수요량은 3,715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최종 에너지 소비에서 약 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60년이 되면 중국의 수소 연간 수요량은 약 1.3억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 에너지 소비에서 약 2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 예상된다. 이 중 산업 분야의 수소 사용 비중이 여전히 가장 크며, 총 수요량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위: 만 톤) [자료: 중국 수소에너지 연맹, 중상산업연구원 정리] 중국 수소 에너지 산업의 정책 지원 《2023년 중국 수소 에너지 백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국가 차원에서 수소 에너지 전용 정책 3건이 발표되었으며, 28개 성(자치구·직할시)이 성급 수소 에너지 산업 발전 계획 또는 지도 의견 등을 제정했다. 각 지방 정부는 총 400건 이상의 수소 에너지 전용 정책을 공개했다. 2024년 중국은 약 120건의 수소 에너지 관련 정책을 발표하며 수소 에너지 산업 생태계 발전을 촉진했다. 2024년 3월, 국무원은 《정부 업무 보고》에서 수소 에너지를 "첨단 신흥 산업"으로 명시하고 산업 발전 가속화를 강조했으며, 전국 연간 경제 발전 계획에서도 "수소 에너지"를 처음으로 언급하며 정부 보고서에 공식 포함하였다. 국가의 보상 정책으로는 연료전지 차량 구매 지원을 통해 자금을 보조하며, 수소 에너지 산업 생태계 하류 수요를 장려하고 있다. 2024년 4월, 재정부는 《2024년 에너지 절약 및 배출 감량 보조금 예산 사전 배정 통지》를 발표해 제1차 연료전지 차량 시범 적용 보상 금액으로 총 11.42억 위안(10개 성 23개 도시)을 공개했다. 보상 금액 상위 지역은 상하이(3억 366만 위안), 베이징(2억 9,786만 위안), 정저우(2억 350만 위안), 탕산(1억 3,960만 위안), 광저우(5,026만 위안) 순이었다. 또한 《2024년 에너지 절약 및 배출 감량 보조금 종합 성과 목표》에 따르면, 연료전지 차량 핵심 기술 연구 개발 보상금으로 110억 위안이 예산 편성되었다. 발표시기 발표 부처 정책명 주요내용 1월12일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 《2024년 국가 표준 입안 지침》 -전해수 수소 생산 장비, 수소 압축기, 수소 팽창기, 고압 수소 저장 용기, 액체 수소 장비, 수소 파이 프라인, 수소 응용, 수소 전기 융합 및 수소 안전 등의 표준 연구 개발 강화 1 월29 일 공업정보화부 등 7개 부처 《미래산업 혁신발전 추진에 관한 실시의견》 -핵에너지, 핵융합, 수소 에너지, 바이오매스 에너지 등 분야 집중 -'채집-저장-운송-응용'의 전 과정 미래 에너지 장비 체계 구축 2월22일 국가에너지국 《2024년 에너지 산업 표준 계획 입안 지침》 -수소 에너지의 주요 전문 분야에 F21 기초 및 안전, F22 수소 제조, F23 수소 저장 및 운송, F24 수소 주입, F25 연료 전지 등 수소 에너지 응용, F26 기타를 포함 3월13일 국무원 《대규모 설비 갱신 및 소비재 교체 추진 방안》 -전기, 수소 에너지 등 녹색 항공 장비의 산업화 능력 구축을 강화 -고에너지 소비 및 고배출 노후 선박의 폐기 및 갱신 가속화 -신재생 에너지 동력 선박의 발전 지원, 신재생 에너지 동력 선박의 인프라와 표준 규범 완비 -전기, 액화천연가스 동력, 바이오 디젤 동력, 녹색 메탄올 동력 등 신재생 에너지 선박의 응용 범위 확대 3월18일 국가에너지국 《2024년 에너지 업무 지도의견》 -수소 에너지 산업 고품질 발전 위한 관련 정책 수립 -수소 에너지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 추진 -수소 에너지 시범 사업 추진 -재생 가능 에너지 통한 수소 생산 발전, 수소 에너지 응용 6월7일 교통 운수부 등 13개 부처 《교통운수 대규모 설비 갱신 행동 방안》 -배터리 교환소, 수소 충전소 등의 건설 장려 -액화천연가스(LNG), 알코올, 수소, 암모니아 등 연료 동력 선박의 연구 개발 가속화 -고성능 LNG, 고출력 알코올 연료 엔진, 고에너지 밀도, 고안전 성능 동력 배터리 등 핵심 기술 연구 강화 6월8일 발개위, 공업정보화부 생태환경부 시장감독총국 국가에너지국 《철강산업 에너지 절약 및 탄소저감 행동계획》, 《정유산업 에너지절약 및 탄소저감 행동계획》, 《합성 암모니아산업 에너지절약 및 탄소저감 행동계획》, 《시멘트산업 에너지절약 및 탄소저감 행동계획》 등 4대 에너지절약 및 탄소저감 행동계획 -네 개의 문서는 모두 수소 에너지를 산업의 녹색 전환을 추진하는 중요한 힘으로 삼고 있음 -이는 중국의 에너지 절약 및 배출 감소 전략에서 수소 에너지의 비중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의미 7월31일 국무원 《사람 중심의 신형 도시화 전략 5개년 행동 계획》 -공공 주차장과 조건을 갖춘 주유소(가스)가 안전을 보장하는 전제 하에 고속 충전, 배터리 교환 및 수소 충전 시설 구축 -공공 분야 차량의 전면적인 전동화 시범 사업 추진 8월2일 국가에너지국 《2024년 에너지 분야 업계 표준 제정 및 개정 계획 및 외국어 번역 계획》 -수소에너지 산업 관련 업계 표준은 총 22개 항목으로, 20개 제정 계획과 2개 개정 계획을 포함 9월9일 공업정보화부 《첫 번째 중대 기술 장비 보급 응용 지도 목록(2024년판) 》 -수소에너지 관련 기술 제품 다수 선정 -수소 압축기, 수소 전기 하이브리드 신에너지 전자 유도 고무바퀴 열차, 암모니아 연료 동력 선박 및 암모 니아 연료 선박용 엔진 등 선정 11월8일 국가에너지국 《중화인민공화국 에너지법》 -처음으로 수소에너지가 에너지 관리 시스템에 명확하게 포함 -에너지법은 국가가 수소 에너지 개발과 이용을 “적극적이고 질서 있게 추진하여 수소 에너지의 고품질 발 전을 촉진한다는 명확한 규정”이라 명시 -2025년 1월 1일부 《중화인민공화국 에너지법》 정식 시행 12월31일 공업정보화부 《공업 분야의 청정 저탄소 수소 응용을 가속화하기 위한 실행 방안》 -2027년까지 산업 분야 청정 저탄소 수소 응용 장비 지원 -청정 저탄소 수소는 합성 암모니아, 합성 메탄올, 정제 및 기타 산업에서 대규모 응용을 실현 -산업 녹색 마이크로그리드, 선박, 항공, 철도 교통 및 기타 분야에서 시범 응용 실현 -수소 에너지 교통, 발전 및 에너지 저장의 상업적 응용 모델 형성 [자료:북극성 수소에너지망(北极星氢能网)] 지방정부 수소에너지 지원 정책 중국이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을 장려함에 따라, 각 성과 시에서도 수소에너지 관련 정책을 잇달아 발표했다. 2024년 성·시 차원의 수소에너지 관련 정책은 약 90건으로, 전국 28개 성 또는 직할시에서 발표되었다. 이 중 내몽골(内蒙古), 광둥(广东), 쓰촨(四川)이 각각 8.8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베이징(北京)과 저장(浙江)이 각각 7.78%를 기록했다. 성(시) 정책명 주요 내용 베이징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 지원에 관한 몇 가지 정책 조치(개정판)'》 -일부 보조금 내용 삭제, 합리적 산업 지원 진행 칭하이성 《수소에너지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몇 가지 정책 조치》 -요구 사항 충족 완제품 및 부품 원자재, 수소 정제 장비 등의 성과 전환 및 시범 응용 프로젝트에 대해 국가 초장기 국채 자금 지원 -연료전지 자동차의 질서 있는 보급 등 분야의 수소 수요를 효과적으로 지원 쓰쵠성 《수소 에너지 전 산업 체인 발전 및 보급 응용 행동 방안(2024-2027년)》 -다항적인 자금 지원 조치 제시 후베이성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 가속화 행동 방안 (2024-2027년)》 -2027년까지 우한을 중심으로 후베이의 수소 에너지 산업 배치 초보적 형성 -전해조와 연료 전지 등을 중심으로 전국 수소 에너지 장비 센터 구축 -성 전체체의 수소 에너지 산업 체인 총 생산 가치를 1,000억 위안 도달 목표 네멍구 자치구 《녹색 수소 파이프라인 건설 발전 계획》 -지역 내외의 '두 개의 녹색 수소 소비 시장'을 종합적 고려 -단계적으로 녹색 수소 파이프라인 건설 추진(장단기 발전 목표 설정) -"하나의 건설제조, 두 개의 순환, 네 개의 출구" 녹색 수소 수송 관망 중점 구축 -유연한 상하위 지선 파이프라인을 구축, 몽골, 베이징, 톈진, 허베이, 몽골, 산시, 몽골, 닝샤, 몽골, 랴오 등 여러 녹색 수소 송출 경로와 전면적으로 연결 후난성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 지원에 관한 몇 가지 정책 조치》 -"하나의 항구, 두 개의 회랑, 여러 구역"의 수소 에너지 산업 최상위 목표와 연계 -웨양 수소 에너지 녹색 항구, 징광, 후쿤 두 개의 수소 에너지 시범 회랑과 여러 개의 수소 에너지 응용 시범 구역 건설 신짱웨울 자치구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 가속 추진에 관한 통지》 -화공단지 외부에 태양광(4.610, 0.02, 0.44%),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해수 수소제조사업과 수소충전소 건설 허용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해수 수소제조사업은 위험화학물질 안전생산허가 면제 산둥성 《수소에너지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일시 면제에 관한 통지》 -2024년 3월 1일부터 성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수소 에너지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 일시적 면제 충칭시 《충칭시 2024년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응용 지원 정책 조치》 -건설된 수소 충전소에 보조금을 지급 -판매량이 50대 이상인 수소 연료 전지차 단위에 보조금 제공 랴오닝성 《대련시 수소에너지 종합이용 시범사업 인정 관리방법 인쇄 및 배포에 관한 통지》 -수소 에너지 시행 프로젝트를 더욱 엄격하게 검토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완료되도록 독려 [자료: 시나뉴스] 주요 성·시가 수소에너지 발전을 정부 업무 보고 내역 2025년, 전국 각지에서 차례로 개최된 양회(兩會, 정협·인대 회의)에서 수소에너지는 신에너지 분야의 관심사로 부상하며 논의에서 빈번히 등장했다. 2025년 초 지방 양회에서는 31개 성급 행정구 중 21개 성·시가 수소에너지 발전을 정부 업무 보고에 명시했다. 번호 지역(성, 시, 자치구) 내용 1 허베이 -수소에너지 전체 산업체인 발전 추진 -베이징, 톈진과 연합하여 산업체인, 공급망 발전 추진 2 푸졘 -수소에너지·신형 배터리 등의 산업을 적극 육성 3 광시 -첨단 신흥 수소 에너지, 신소재, 혁신 의약품 등의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고 수소에너지 산업 추진 4 톈진 -수도 수소 에너지 산업 및 공급망 지원 체계에 적극적으로 융합 -녹색 수소 에너지 등 네 가지 신질생산력 발전 방향에 집중 5 하이난 -건설기계 수리 및 제조 산업에서 해상풍력 수소제조 공정 시범을 선도적으로 전개 6 후난 -삼일그룹 수소에너지 중형 트럭을 포함한 10대 기술 프로젝트 추진 7 네멍구 -녹색 전력 대체 강화, 녹색 전력을 녹색 수소로 전환, 풍력 및 태양광 수소 저장 전 과정 발전 8 지린 -수소 야금 신소재 프로젝트 건설 가동, 수소 에너지 구동 시속 250킬로미터의 도시 간 열차와 수소 에너지 구동 트램 신제품 개발 및 응용 가속화 9 광둥 -광잔(广湛), 광사오(广韶) 등 수소에너지의 고속 응용 동시, 연료전지 자동차의 보급 응용 가속화 추진 10 베이징 -국제 수소에너지 시범구와 에너지 밸리 건설을 가속화 11 산시(陕西) -수소에너지 생산, 저장, 수송, 사용 전 산업 발전 12 랴오닝 -쉬다바오(徐大堡) 원자력발전소, 좡허(庄河) 원자력발전소 1기, 화뎬톄링(华电铁岭)의 녹색 암모니아 등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 건설 가속화 -신형 에너지 저장 기술 및 수소 에너지 발전 가속 13 산시(山西) -수소 에너지, 암모니아 에너지, 메탄올 산업사슬의 발전 추진 14 허난 -신형 에너지 저장, 수소 에너지 등 겨냥, 정변낙복 수소 회랑 건설 가속화 15 윈난 -수소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등 신성장동력 구축 16 닝샤 -닝샤 첫 만톤 급 그린수소 일체화, 프로젝트 착공 17 쓰촨 -교통+수소 에너지 응용 추진,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의 보급 가속화 -철도 교통, 저공 비행, 해운, 항공우주 등 분야의 수소 에너지 응용 추진 -"청두-충칭 수소 회랑"의 품질 향상 추진 18 충칭 -수소 에너지 산업 발전 신분야 선점 -수소 에너지생산력 육성 가속화 추진 19 장쑤 -본사가 우시(无锡)에 위치한 쌍량그룹은 태양광, 수소 에너지, 에너지 저장, 녹색 전력을 통합적으로 발전 20 신짱 -2024년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착공 21 간쑤 -녹색 전력 수소 생산의 산업화 발전 촉진하며 풍력 및 태양광 수소 암모니아 통합 산업 기지 건설 추진 [자료:북극성 수소에너지망(北极星氢能网)] 시사점 중국 수소에너지 발전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지원 정책은 수소에너지 산업의 고속 성장을 이끌고 있다. 수소에너지 산업의 발전에 따라 중국의 수소에너지 장비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19-2023년 동안 중국 수소에너지 장비 산업 시장 규모는 7.74억 위안에서 36.7억 위안으로 성장했으며,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47.55%를 기록했다. 2024-2028년 중국 수소에너지 장비 산업 시장 규모는 53.27억 위안에서 818.48억 위안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97.98%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단위: 억 위안) [자료: 공동연구망(共研网)] 중국이 수입하는 수소에너지 장비 유형 및 생산국은 다원화 되어있으며, 주로 기술 집약적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예를 들어 수소 제조 장비, 저장 및 운송 장비, 연료전지 시스템, 수소 충전소 장비 등은 수입 수요가 존재하며, 중국은 독일, 일본,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에서 지속적으로 장비를 수입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수소 검측기, 연료전지 부품, 고압 밸브, 커넥터, 재료 분석기, 양성자 교환막 등의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해외 수소에너지 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으며, 제품 및 협력 측면에서 모두 막대한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베이징 이화통과학기술 주식회사 관계자는 “중국 수소에너지 산업이 여전히 상업화 초기 단계에 있으며, 국제적 선진 수준에 비해 산업 혁신 능력이 부족하고 기술 장비 수준이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의 발언에 따르면, 중국의 관련 기술 및 장비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중국의 수소 공급원은 석탄에 의존하고 있지만, 발전 경로상 그린수소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그린수소 산업 관련 장비 및 협력이 점점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KOTRA 다롄무역관과 중국 FAW 해방그룹 소속 엔지니어의 통화에서 중국의 수소에너지가 교통 분야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으며, 정책적 지원과 함께 수소자동차 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보았다. 또한 관련 계측 장비의 수요도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참고:수소에너지망(氢能源网), 인민망(人民网), 소후(搜狐), 중연망(中研网), 중국철강공업협회(中国钢铁工业协会), 국제수소에너지망(国际氢能网), 중국석탄공업협회(中国煤炭工业协会), 북극성 소수에너지망(北极星氢能网), 국가에너지과학기술사(国家能源局科技司), 다롄무역관 종합 원문 출처 : 코트라
성장 발걸음을 재촉하는 中 지능형 로봇 산업이 가져올 기회
방금
‘지능형 로봇’, 올해 정부정책 핵심 키워드로 중국 양회 기간인 지난 3월 5일, ‘2025년 국무원 정부 업무보고’에서 미래·신흥산업 분야로 지능형 로봇, 체화 지능, 양자 기술 등이 언급되었다. 정부 업무보고에서는 중국 총리가 한 해의 정책 방향과 정부 과제 등 내용을 보고하는데, 지능형 로봇이 언급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로봇 산업이 국가 차원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지능형 로봇은 외부환경 인식부터 상황 판단, 최종 동작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을 말한다.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 기술과 로봇 하드웨어 기술의 융합으로 구현되며,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제조용 로봇과 그 외 일상생활 분야에서 쓰이는 서비스용 로봇으로 분류할 수 있다. 성장하는 중국 지능형 로봇 시장과 저장성의 정책 지원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로봇 시장이다. 국제로봇연맹(IFR)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세계로봇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산업용 로봇 27만 대 중 절반 이상이 중국에 설치되었으며, 2023년 기준 중국의 산업용 로봇 보유량은 180만 대로 전 세계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지능형 로봇 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国家市场监督管理总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중국의 지능형 로봇 관련 기업 수는 총 45만 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9.39%, 2020년 말 대비 206.73% 증가하였다. 지역별로 보면 동부 지역에 66.06%, 그 중에서도 저장성이 속한 장강 삼각주(长三角) 일대에 27.8%의 기업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강삼각주 지역에서 저장성과 장쑤성은 로봇 응용 및 스마트 제조를, 상하이는 로봇 본체 및 핵심 부품 연구를 주로 담당한다. 관옌톈샤(观研天下)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지능형 로봇 생산량은 41.62만 대로 2017년 대비 132%, 판매량은 37.87만 대로 2017년 대비 138%, 산업 규모는 750억 위안(약 15조 1200억 원)으로 2017년 대비 67% 증가했다. (단위: %) [자료: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国家市场监督管理总局)] 중국 지능형 로봇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속에서, 저장성은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 중국 최초로 로봇 산업의 구체적 발전목표와 사업계획을 담은 ‘로봇+’ 정책을 시행한 후, 2023년에는 ‘415X’ 선진제조업 클러스터 육성책을 통해 2025년까지 4개의 세계적 수준 산업 클러스터와 15개의 저장성 특화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정책 발표 후, 저장성은 공업정보화부가 선정한 ‘2024 국가 선진제조 클러스터’ 35개 중 4개를 포함시키며 전년 대비 클러스터 증가량에서 중국 내 성별 1위를 기록했다. 저장성의 성도인 항저우시는 지난해 지능형 로봇 산업 발전체계 구축 정책을 발표하고, 올해 3월 상청구(上城区) 지능형 로봇 산업단지를 개장했다. 더불어 6월에는 중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산업 전시회가 저장성 로봇산업발전협회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구분 시기 발표/주관 정책/프로젝트명 주요 내용 정책 2017. 7. 저장성 인민정부 저장성 ‘로봇+’ 행동계획 (浙江省“机器人+”行动计划) - 전국 최초로 ‘로봇+’ 발전방안 발표 - 6대 응용 분야(제조업, 건강, 농업 등) - 2020년까지 로봇산업 활성화, 로봇 응용시범기지 설립 정책 2023. 1. 공업정보화부 등 17개 부처 ‘로봇+’ 응용 행동 실시방안 (“机器人+”应用行动实施方案) - ‘25년까지 산업용 로봇 밀도를 2020년의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서비스용, 특수용 로봇의 활용도 향상 - 10대 응용 분야(의료, 양로, 교육, 제조업, 에너지, 농업 등)의 혁신 촉진 - 각급 정부의 로봇 활용도 제고 명시 정책 2023. 1. 저장성 인민정부 저장성 ‘415X’ 선진제조업 클러스터 건설 행동방안(2023-2027년) (浙江省“415X”先进制造业集群建设行动方案(2023-2027年)) - ‘415X’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 구축 - 4개의 1조 위안 규모 산업(정보기술, 첨단장비, 소비건강, 친환경석유화학 등) - 15개의 1000억 위안 규모 산업(스마트 전기, 바이오의학, 첨단신소재 등) - 100억 위안 규모 신성(新星) 산업(인공지능, 유전자공학, 블록체인 등) 정책 2024. 4. 항저우시 경제정보화국 항저우시 지능형 로봇 산업 고품질발전 촉진 실시의견(의견수렴안) (杭州市促进智能机器人产业高质量发展的实施意见(征求意见稿)) - ‘1+3+5’ 지능형 로봇 혁신발전체계 구축 - 창업혁신팀 100개, ‘전정특신 작은거인’ 기업 15-20개, 업계선도기업 2-3개 육성 - 시급/성급 플랫폼 구축, 전 산업생태계 생산액 500억 위안 달성 - ‘대뇌’(인공지능 대형언어모델) ’소뇌’(지능형 로봇 제어모델) 구축 지원 - 스마트 제조, 생활서비스, 의료복지, 도시관리 등 5개 분야 시범응용거점 조성 정책 2024. 11. 저장성 경제정보화청 ‘2024년도 로봇 응용시나리오 모범사례’ 선정 - 저장성 내 11개 시 로봇 기업 대상 - 열차정비, 물품적재, 부품운송, 철강가공 등 3개 도시 15개 시나리오 선정 프로젝트 2025. 2. 저장대, 상하이 AI연구소, 홍콩대 등 공동연구팀 ‘BeamDojo 강화학습 프레임워크’ 제안 - 보상/평가체계 설정 등 강화학습 기술 적용 - 고난이도 지형에서 로봇의 안정적인 움직임 보장 프로젝트 2025. 3. 항저우시 상청구 과학기술국 등 ‘항저우 상청구(上城区) 지능형 로봇 산업단지’ 개장 - 로봇 소프트웨어 시스템, 부품 생산, 완제품 생산 등 산업체인 구축 예정 - 3월 기준 12개 로봇기업 입주 전시회 2025. 6.20. ~ 6.22. 저장성 로봇산업발전협회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전시회’ 개최 예정 - 중국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전시회 - ‘휴머노이드 로봇, 새로운 산업화에 기여하다’를 주제로 개최 [자료: 중국정부망(中国政府网) 및 항저우무역관 정리] 제조업, 서비스업, 방직업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되는 지능형 로봇 지능형 로봇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그 범위가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저장성은 지능형 로봇의 산업 적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4년 11월 말, 저장성 경제정보화청(浙江省经济和信息化厅)은 ‘2024년 로봇 응용시나리오 모범사례’를 발표하며 성 내 로봇 기업들의 15개 시나리오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들은 철강 스마트 생산라인 자동화 시스템부터 우주항공 분야 로켓 연료통 정밀용접 로봇, 섬유 산업의 자수기 실 교체 자동 교체 로봇, 환경 분야의 스마트 분리수거 순환시스템 구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1) 지능형 시설점검 로봇: 변전소 등 고압시설 및 공장 내부환경 점검 항저우시 서호(西湖)구의 딥로보틱스(云深处科技)는 최근 화제가 된 항저우 육룡(六小龙) 기업 중 하나로, 사족 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산업용 사족보행 로봇 ‘절영(绝影)’ 시리즈는 2018년 딥로보틱스와 저장대가 협력해 개발했으며, 2025년 3월 기준 중국 내 400여 개 프로젝트에서 활용되고 있다. 적용 중인 핵심 시나리오로는 고전압 설비 순찰, 제철소 및 화학 공장 점검 등이 있다. 특히 공장 점검 업무 적용으로 연간 위험작업 인원을 10만 명 넘게 줄였다. [자료: 중국중앙방송(CCTV)] 2) 지능형 경찰 로봇: 밀집 공간에서 안전관리, 응급상황 대처, 정보안내 항저우시 빈장(滨江)구에는 드론, 로봇 개, 무인 차량 로봇 등으로 구성된 로봇경찰기동대(滨江机警)가 있다. 여기에 3월부터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로봇 빈샤오신(滨小新)이 합류했다. 이들 로봇은 콘서트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 기간에 관객 대상으로 정보안내,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드론은 공중에서, 다른 로봇들은 지상에서 순찰하며 응급 상황을 빠르게 감지하고 대처한다. [자료: 두스콰이바오 시티링크(都市快报橙柿互动)] 3) 지능형 열차정비 로봇: 여러 대의 로봇이 동시에 검사 및 정비 항저우시 서호(西湖)구에 위치한 항저우 항톈쉬안위(航天轩宇(杭州)智能科技有限公司)는 화물열차 정비 로봇을 연구개발 중이다. 기존에는 68명의 인력이 4개 조로 나눠 매일 평균 3대의 열차를 정비해야 했다. 하지만 이 로봇을 도입하면 정비시간도 적고,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열차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즉시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다. 항톈쉬안위는 추후 고속열차 및 지하철 객차를 대상으로도 점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자료: 중광망(中广网)] 4) 지능형 자수 로봇: 자수기계 구조물 교체 자동화 사오싱(绍兴) 주지(诸暨)시의 이지타임즈(诸暨轻工时代机器人科技有限公司, 모회사는 다하오(北京大豪科技股份有限公司))는 업계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자수 기계의 보빈(실을 감은 원통형 구조물) 교체 기술을 개발했다. 이전에는 보빈의 실이 떨어지면 수동으로 교체해야 했기 때문에 생산 효율성이 높지 않았는데, 이 로봇을 이용하면 버튼 터치만으로 모든 기계의 보빈을 동시에 교체할 수 있다. [자료: 펑파이뉴스(澎湃新闻)] 시사점: 한국 기업, 중국에서 국산화가 느린 기술을 공략해 수출 기회 잡아야 중국의 지능형 로봇 산업은 정부의 정책 지원 아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저장성은 로봇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우수 활용 시나리오’를 선정 및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로봇 산업은 여전히 상당 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전첨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중국 산업용로봇 수입 금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21.96억 달러(약 3조 20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 중 일본에서 수입한 금액의 비율이 80%에 달했다. 특히 제조 비용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정밀 감속기를 비롯해, 모션 컨트롤 알고리즘, 고정밀 센서 등 부품의 자급률이 낮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우 한 대당 생산비용은 수십만 위안(1억 원 내외)에 달하지만, 해외 부품 의존도가 40%가 넘는다. 이 같은 중국 로봇 시장의 한계는 한국 기업에게 진출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은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스마트 자동화 솔루션, 첨단 센서 기술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허청의 2025년 1월 발표에 따르면 최근 10년(‘12년~’21년) 간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로봇 분야 특허 출원량은 연평균 58.5%씩 증가하여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하는 등 로봇 분야에서의 기술 역량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높은 기술력을 활용하여, 저장성을 비롯한 중국 각지의 산업 클러스터 및 로봇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자료: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国家市场监督管理总局), 중국정부망(中国政府网), 저장성 인민정부, 저장성 경제정보화청, 항저우시 인민정부, 대한민국 특허청, 전첨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KOTRA 항저우무역관 자료 종합 원문 출처 : 코트라